자유글 오늘 좋은 시간들 보내셨나요?
-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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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한 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 공휴일에는 “절대” 안나가는 것이 철칙이었는데, 아이가 하나 있을 때는 시간만 되면 가까운데 나갈 수 있었지만 쌍둥이를 낳고 나니 시간이 되도 나갈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오늘 사람이 미어터질 줄 알면서도 온가족 함께 바깥나들이를 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인산인해이더군요. 저는 사람이 많은 곳에 있기만 해도 힘이 빠지고 피곤해지는 체질입니다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특히 큰애가 신나게 놀았습니다.
사달라는 것이 많았지만...뭐 가벼운 지갑 사정상 하나도 사주지는 못했네요. 쌍둥이들 보느라고 큰애를 몇번 놓치기도 하였지만, 그렇게 넓은 공간이 아니어서 다행히 사고는 없었습니다.
오는길에 몸은 피곤하고 지쳤지만 몇년만에 아빠 엄마와 놀러나온 큰애가 좋아하는 것을 보니 피곤이 풀리는 듯 합니다.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고····ㅎㅎㅎ
저는 이제 밤새서 내일 할 성경공부 교재 만들어야 합니다····ㅠ.ㅠ
암튼 피곤하지만, 그래도 맘 한켠이 편안한 하루였군요.(게다가 수요예배도 없어서....ㅋㅋㅋ)
기멀전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화목한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네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