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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 풍경 임의 말씀은 바람 부는 언덕이 되시고 세월을 흐르는 긴 강을 따라 가시며 강변에 따사로운 모래로 부서지며 청년에겐 꿈을 주시고 나무위엔 과일로 익으시고 어린 아이로 웃으시며 내 놀던 옛 동산 소나무로 지키시며 흐르는 내 옆에 버들잎 되어 노인에겐 잠을 주시고 부끄러운 진달래로 숨어 피시고 여름엔 바람 되시고 가을엔 새 되어 훠어 나시고 겨울엔 매화로 피어나시며 긴 겨울잠을 주무시고 살얼음 깨치는 봄이 오고 조약돌 구르는 시냇물로 흐르시며 나는 그 위에 나뭇잎 배 띄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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