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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재 - 양화대교 북단

by 그대사랑 posted May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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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양화대교 북단



주일 아침 교회로 향하는 길가에 양화대교 북단
거긴 나즉히 돋아선 옛이야기 같은 언덕
오래전 벽안에 사람들 가슴에 가득한 뜨거운 사랑이 있던 곳
그 곁을 무심히 지나치는 나는 강변북로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물결
거리 거리마다 흐르는 그 모든 이들의 가슴
언덕위에 선 그 사람 그 앞을 지나는 오늘의 우릴 본다면
그 곁을 지나는 내 가슴속을 본다면
긴 겨울 같은 바람 흔들거리는 마음
아직 버리지 못하는 내 그림자와 같은 두려움
문득 그 언덕 위에서 십자가 하날 본것 같아
이미 합정동 네거리 지나쳐 신촌길로
다시 오던 길 돌이켜 그 밑에 달려가 크게 한번 울어버리고
모든 것 내려 놓고 잠시 쉬다올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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