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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 늘 내려놓게 하소서

by 그대사랑 posted May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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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늘 내려놓게 하소서



늘 내려놓게 하소서. 어머니의 손을 떠나 세상에 안겼을 때
세상이 이렇게나 크고 험난한 줄 몰랐습니다.
그 때가 그리워도 다시 돌아갈 수 없음에 가슴이 아파해야 했습니다.
나보다 어머니 때문에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 이순간 지나간 십년이 마치 꿈같이 흘렀고,
마치 그저 잠시 지나친 흔적과도 같이 느껴집니다.
그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마치 끝없는 터널을 지나가는 기분이었고 매일밤을 술에 취해
세상을 원망했습니다. 삶이라는 끈을 놓을무렵 터널 끝은 한줄기
환한 빛이 보였습니다. 그저 아무생각 없이 등을 돌려 바라봤고
이끌리어 갔습니다. 내게 할일이 생기고 기회가 주어지고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나의 가슴에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버지를 만나는 순간 마치 난 어린아이가 성장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첫발을 내 딛는 순간처럼 가슴이 뜨거움을 느꼈습니다.
이제 예비해놓은 삶에 순종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늘 새롭게 하소서.
아침에 반짝이는 이슬처럼 우리의 삶도 반짝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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