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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 (요 6: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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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영태 목사 (2004. 11. 21)

옛날 우리 조상들은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일을 대단히 중요시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서구문화가 들어오면서 실용주의 현실주의로 우리가치관이 다 바뀌어 지고 말았습니다. 어른들의 말씀을 빌리면 양반은 길을 가다가 소나기를 만나도 절대로 뛰어 가면 안 됩니다. 체통을 지켜야 하니까 의젓하게 비를 다 맞으면서 당당하게 걸어가는 것입니다. 배가고파도 절대로 배고프다는 소리를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이웃집에 가는데도 식사 때 가면 안 되고요, 혹 식사 때 가도 배부른 것처럼 행동을 해야 합니다. 집주인이 진지 드셨습니까? 하면 먹지 않았는데도 예 먹고 나오는 중입니다.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도 그렇게 말해야 양반의 체통입니다.

세계에는 배고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절대 빈곤층이 4-5억이 나 된다고 합니다. 저는 동남아 지역 선교지에 가면 항상 그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저 사람들은 조금씩 밖에 안 먹어요. 일부러 안 먹는 것이 아니고 항상 조금씩 먹는 습관이 배서 많이 먹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조금씩 먹는 음식도 하루 두끼 먹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거의 왜소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많이 먹느냐. 우리들 먹는 양을 보고 저 사람들은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이 먹고 사느냐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두배도 더되는 음식을 순식간에 쓱삭 해치워 버리니 놀라지 않을 수 가 없어요. 소도 아니고 돼지도 아닌데 너무 많이 먹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상 차려 놓고 먹는 것을 보면 기절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종류에 너무 많은 양을 차려놓고 너무 많이 먹을 뿐 아니라 너무 많은 낭비가 있어요.

우리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요. 그때 먹음 음식이 질려서 요즈음 보면 보리밥을 절대 안 먹는 분도 있고요. 호박풀데 죽을 안 먹는 분도 있고요 국수위에 얹어 주는 호박 나물을 제 걷어내고 먹는 분도 있어요. 저도 기억합니다마는 어려서 세끼 밥을 먹은 것이 그리 흔치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보리쌀을 가마솥에 넣고 푹 삶아서 아침밥을 해서 먹고는 점심은 대개 고구마로 때우던지 호박죽 아니면 씨레기 죽으로 때우고 그것도 없으면 냉수 한 그릇으로 건너뛰고 저녁은 일직암치 해서 먹고 해 떨어지자 말자 자는 거지요. 배고프니까? 그러다 명절이오면 손가락 꼽아 기다리지요. 다섯 밤 남았다. 세 밤 남았다. 명절날 다 떨어진 고무신 바꾸는 날이요. 양말도 없이 살다가 새 양말 신어보는 날이지요. 그래서 신나는 거예요. 그동안 먹을 것 제대로 못 먹었는데 싫컷 한 번 먹어 보자 해서 목구멍까지 차도록 먹는데 급히 먹어가지고, 집집마다 체한 놈들 때문에 바늘로 손가락 따느라고 야단이고요. 우리도 그리 멀지 않은 때에 그렇게 살았습니다.

오늘 성경 배경을 보면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사람들을 배불리 먹게 하십니다. 장정이 오 천명이나 모였는데 먹을 것이라고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분 이었다는 이야기는 당시 사람들이 얼마나 가난하게 살았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예 점심은 굶고 사는 사람들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와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얼마나 좋았겠는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그다음 날에도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습니다.  몰려오는 사람들을 보고 예수님이 한 말씀 하십니다.
26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이들이 예수님에게 나온 것은 육체적 문제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기적은 단순히 육체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하시는 것이 우선이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 메시야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이 사실에 대하여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단순히 떡을 먹고 배부른 것 그것밖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떡을 먹게 한분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자들을 보면서 그다음 주님이 교훈 하십니다.

27절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자니라.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 언제까지 그것에 매여 종노릇하며 살겠느냐 는 것입니다. 음식 부페 집에 가보면 누가 다 먹어 치울까봐 그러는지 모르지만 음식을 산더미처럼 갔다, 놓고 그것도 두개 세 개접시를 가져다 놓고 다 먹지 도 못 하면서 욕심을 부리는 분들을 봅니다. 이분은 주변사람들은 별 아랑곳하지 않아요. 오직 음식에 관심이 있어요. 뭐가 중하냐? 이겁니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하라.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썩을 양식은 먹고 나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복의근원이 되신 주님을 소유하면 언제나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자들의 질문에 주님이 답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28-9절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제자들이 묻지요 거기에 주님의 답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보내신 자 곤 예수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잘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가? 예수 잘 믿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요? 예수 잘 믿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먹는 것 보다 입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이 예수를 잘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는 것은 뒷전이고 먹는 것 입는 것이 더 급한거예요. 다 썩을 것들인데. 예수 잘 믿으면 주님이 주실 것들인데.. 그걸 모르는 거예요. 보세요. 그래서 오늘 이런 질문이 있어요.

30-1절 저희가 묻되 그러면 우리로 보고 당신을 믿게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기록된바 하늘에서 저희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표적을 달라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우리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만나를 내려 주신 분에게 우리는 만나를 먹었는데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지요.

32-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내린 떡은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가 하늘에서 내린 참 떡을 너희에게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거기에 대한 주님의 답변입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은 것은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것은 하나님아버지가 주신 것이다. 그 아버지가 참 떡을 너희에게 주신다. 그 떡은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축복은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땅에 쏱아진 만나가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만나를 보내신 하나님이 중요합니다. 땅에 솥아진 것은 한번 먹으면 그것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 매일의 만나가 그치질 않습니다. 이 진리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가요? 예수 잘 믿는 것입니다. 복을 받고 사는 길이 무엇인가요. 예수 잘 믿는 것입니다.

34-5절 저희가 가로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님이 말씀 하십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 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먹어도, 먹어도 만족할 수 없는 썩을 양식이 아닙니다.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 할터이요. 떡의 근원이 되시는 분.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시는 분, 하늘에서 만나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내려 주시는 분. 그분에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 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요 믿는 것이 축복의 통로입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믿음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일입니다. 가정도 믿음으로 사업도 믿음으로 봉사도 믿음으로 하세요.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하세요.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세요.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이 되는 것입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그리고 믿음이 좋은 처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처녀가 분명히 노처녀로 살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처녀는 입버릇처럼 '내 신랑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래 네 신랑감이 하늘에서 떨어지나 두고 보자'고 했습니다. 드디어 이 처녀가 하늘에서 떨어진 신랑과 결혼을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느냐고요. 신랑은 바로 하늘에서 낙하훈련을 받다가 잘못되어 처녀의 집으로 떨어진 병사였기 때문입니다. 잘 믿으세요. 하나님 축복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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