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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왜 이가봇이 되었을까? (삼상 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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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왜 이가봇이 되었을까?             
본문 : 사무엘상 4장 12-22절

당시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패하고 맙니다. 군사가 사천 명이나 죽었습니다. 전쟁에 패한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법궤가 없었기에 졌다고 생각하고, 실로에 있던 법궤를 전쟁터로 옮겨 갔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가 자기들과 함께하면, 반드시 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진영에 땅이 울릴 정도로 사기가 충천하였고, 반대로 불레셋 진영은 두려워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두 번째 전쟁이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당연히 하나님의 법궤가 있는 이스라엘 군대가 이겼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전쟁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엘리에게, 전쟁터에서 달려온 도망병은 너무도 충격적인 3가지 소식을 전했습니다. 첫째는 이스라엘이 크게 대패하였고, 3만 명이 전사하였다는 것입니다. 둘째 소식은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모두 전사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셋째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하나님의 궤를 적군에게 빼앗겼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은 엘리는 너무 놀라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불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까지 되었으니, 이보다 더 수치스런 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그러한 때, 엘리의 자부, 곧 비느하스의 아내는 임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여러 가지 비극적인 소식이 한꺼번에 전해졌을 때, 그녀는 갑자기 해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죽어가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는 그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불렀습니다. 무슨 뜻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렸다!"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나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은 엘리 집안에 있어서-, 아니 더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불행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엘리의 가정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가봇이 된 이스라엘 역시, 사무엘상 7장 2절을 보면, 여호와의 법궤를 빼앗긴 20년동안,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모하였다는 것은, ‘몹시 슬퍼하다. 큰 소리로 울부짖다’라는 뜻으로, 무려 20년간을 고통을 당하며, 살았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결과가, 망하거나, 고통과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사무엘상 7장을 가면, 에벤에셀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운동을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블레셋 대군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기념비를 세운 것이 바로, 에벤에셀입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라는 뜻입니다. 이때 이스라엘에게 블레셋 사람이 다시는 쳐들어오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으며, 빼앗겼던 땅들을 되찾았으며, 평화가 있었던 시대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과 가정이, 이가봇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우시는 에벤에셀의 인생과 가정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오늘 수요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저와 여러분의 인생과 가정이, 에벤에셀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그렇습니다. 우리는 절대 이가봇의 인생,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인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여기까지 도우시는 축복을 받으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엘리 집안을 비롯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이가봇이 되었을까요? 대제사장의 집안으로 마땅히 하나님의 영광이 임해야 하는데, 이가봇이 되었고, 망하는 집안이 되었는가 말입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가봇이 되었으며, 이스라엘이 대패를 하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바로 이들이 신앙생활을 잘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긴 믿는데-, 신앙생활을 하긴 하는데, 잘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믿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1.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이가봇의 인생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사천 명이 죽고,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쟁에서 왜 졌는지? 무엇 때문에 졌는지? 하나님께 물어 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가져다가 우리에게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자”고 한 것입니다. 누가 그랬다고 했습니까? 장로들이었습니다. 이제 이 말을 잘 정리해보기를 바랍니다. 장로들이란, 오늘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을 말합니다. 열심히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며 신앙생활을 잘 하는 장로와 같은 우리들이, 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행하는 행동을 할 수 있음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은 우리들의 삶을 항상 돌이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갑자기 어려운 일을 당하였을 때-, 하는 일이 안되고, 꼬이게 될 때-, 큰일을 앞두고 있을 때-, 이때 여러분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어떻게 할까요?” 묻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아니하십니다. 도와주시지 않으십니다. 매사 여러분의 소견대로 행하는 자가 되지 마시고, 오늘 이후로, 주님의 뜻을 물으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잘못된 믿음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많이 체험한 백성들입니다. 애굽에게 내리셨던 10가지 재앙을 보았으며,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것을 직접 체험한 백성들입니다.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가나안 땅에 정작한 후에, 평안 한 삶을 살면서,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잊어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은 하나님을 멀리한 것도 아니요, 신앙생활을 안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였다는 말입니다. 오늘 4장에서도 보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지자, 그들은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하나님의 법궤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하지 않았기에 졌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았기에 전쟁에서 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언약궤만을 찾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만 있다면 이기리라는 믿음입니다. 여러분! 정말 그렇습니까? 그렇습니다. 이렇게 오늘날도 잘못된 믿음-, 잘못하고 있는 신앙생활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은 읽지는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않으면서-, 머리 두통 치통, 생리통에 그 성경책에 베고 자면, 날거라고 생각하는 그 생각, 이게 잘못된 것입니다. 평소에 전혀 기도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도, 금식기도만 하면, 하나님께서 어떠한 문제도 들어 주실 것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은 하나님 앞에 변하지 않으면서-,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도 않으면서-, 그래도 예배를 드리면 괜히 마음이 편하고, 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등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법궤가 있다고, 승리케 해주시고, 없다고 패배케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자을 찾고 계시며, 그런 자에게 에벤에셀의 축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형식적인 신앙생활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습관적이고, 요식행위를 바라는 신앙은 안됩니다. 지금껏 우리들의 잘못되어 온 신앙생활이 있다면, 오늘 이 시간으로 모두 끊어 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영적으로 부패했기 때문입니다.
왜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습니까? 바로 영적 지도자들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홉니와 비느하스가 자기들 마음대로 탈취하였습니다. 제물에 눈이 멀었고, 하나님을 알지 못했으며, 회막 안에서 연인과 동침하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엘리 가정을 멸망시킬 것을 예고하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홉니와 비느하스는 자기들의 죄를 회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하나님의 법궤만 가지고 가며는 승리할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찾으면 나를 용서해 주실 것이라-, 기도만 하면 응답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까?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 잘못된 믿음이요, 주술적인 신앙입니다. 성경 곳곳에서 잘못된 삶을 돌이키며, 회개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에만 하나님을 우리를 돌아보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영적인 부패가 있다면, 우리들의 삶은 이가봇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영적인 부패함이 있을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만 떠났습니까? 백성들이 죽고, 엘리 가정 사람들이 죽고, 하나님의 신성한 법궤마저, 빼앗기고 마는 것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오늘날 우리들도 영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하게 되면, 이가봇 인생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동안 주셨던 물질과 건강과 능력, 재능까지 모두 빼앗기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더욱 더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보며, 영적인 잠에서 깨어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패한 것이 있다면, 깨끗하게 청소하고,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들일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제 후로는 하나님께서 도우주시는 인생, 에벤엣셀의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 날마다 일어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삶에서 이가봇을 추방하는 일입니다. 이가봇을 추방하기 위해선,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으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기분 내키는 대로, 여러분 생각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매사 “주님, 어떻게 할까요?” 물어가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지금껏 잘못된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혹시 하나님을 여러분이 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계시지는 않는가 말입니다. 형식적이고, 우상적인 신앙을 이젠 버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영적인 타락과 부패함을 버리고, 깨끗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으나, 홉니와 비느하스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게 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내게서 떠나게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과 함께 하시고, 에벤에셀의 축복을 주셨듯이, 오늘 저와 여러분도 이런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에벤에셀의 축복은 때 이스라엘에게 블레셋 사람이 다시는 쳐들어오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으며, 빼앗겼던 땅들을 되찾았으며, 평화가 있었던 시대였습니다. 다시말해, 오늘날 저와 여러분에게도, 악한 대적이 우리 사는 날 동안 쳐들어오지 못하는 복이요, 그동안 받아야 할 것, 빼앗겼던 것들을 모두 되찾는 물질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는 날 동안 태평하고, 건강하게, 평안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삶과 신앙생활 속에 이가봇을 몰아내고, 에벤에셀의 축복이 임하시길 주님으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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