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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부주일] 이 비밀이 크도다 (엡 5: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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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밀이 크도다 (엡 5:31~32)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가정의 달인 5월이 되어, 지난 주부터 가정을 위한 말씀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가정이 개인적, 사회적 issue가 아니라 영적인 issue라는 사실을 나누었다. 

말라기 4장을 보면 하나님이 당신을 떠난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나오고 있다. 이후로 하나님이 계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실제로 이후 400년 동안 하나님은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400년이 지나서 엘리야 같은 선지자가 와서 회복을 위한 말씀을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그 선지자는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도 그리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 당시의 모든 사람들은 죄악에 빠져 있었고 부모와 자녀들의 세대를 break 하며 흐를 은혜가 필요했다. 이것은 한 가정과 한 사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시고저 하셨다. 이 일을 위해서 한 선지자를 먼저 보내실 것인데 그가 바로 세례 요한이었다. 

누가복음 1:17을 보자.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그는 메시야를 예비하며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돌아오게 하라고 외쳤다. 이는 회개하며, 앞으로 오실 메시야를 맞을 자세를 말하고 있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가정의 회복이었다. 그러므로 가정은 영적인 issue이고 하나님의 나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오늘은 가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부의 관계에 대하여 말씀 하려 한다. 가정이 이렇게 중요한 issue이고, 가정이 영적인 전쟁을 싸우기 위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면, 부부의 관계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오늘 말씀은 5장 전체의 흐름 위에 있다. 8절을 보자.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이 말씀에서 우리가 빛의 자녀들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빛의 자녀로 사는 방법은 
(1)세월을 허비하지 말고 세월을 아끼며 사는 것이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이다 
(2)술 취하지 않는 것이다. 성령 충만함을 받고 근신하며 깨어서 사는 것이다. 
(3)시와 찬미로 노래하고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어두움을 깨치는 삶을 사는 것이다. 
(4)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상황이 어둡고 힘들어도 빛으로 상황을 압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5) 21절의 말씀대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관계 중에 첫째되는 것이 바로 부부의 관계이다. 22절부터는 이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는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다. 결혼은 하나님이 만드셨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 시계가 고장나면 그 시계를 만든 maker에게 가는 것이 제일 좋다. 결혼의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는 결혼의 maker인 하나님께 가지고 가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종과 사랑의 원칙으로 살라고 명령하신다. 

그러나 부부의 관계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거기서 끝난다면 부부의 관계는 사람 관계에 국한된다. 그러나 우리는 부부의 관계를 더욱 깊은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부부의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보여주신다. 이것은 지상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관계이다. 그리고 지상에서 보일 수 있는 최상의 example이다. 

22절과 25절을 보라.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바울은 지금 빛의 자녀로 사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은 특별히 부부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인해서 이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임을 보여주고 있음을 보고 바울은 감동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이 비밀이 참으로 크고 크다고 감동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영원한 관계이고, 가장 영광스러운 관계인 것이다. 그리고 지상에서 이러한 영광스러운 관계가 바로 부부의 관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부의 관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바울은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좋은 결혼은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 안에는 매우 흥미로운 조사 내용이 있다. 자신의 남편이 참으로 right person이라고 확신하는 비율을 조사한 것이었다.

결혼 한지 1년 이내의 아내 : 98%
결혼 한지 2년 이내의 아내 : 56%
결혼 한지 20년 전후의 아내 : 6%
그러나 30년 이상의 아내 : 95%

특히 결혼 한지 30년이 지난 부부의 상황은 참으로 흥미롭게도 다시 결혼 초기 상태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관계는 쉬운 것이 아니다. 인내하는 가운데 우리의 부부 관계는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감정도 시간이 지나가면서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결코 실수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결혼을 일반적 은혜로 주셨다. 믿는 자들이나 믿지 않는 자들이 모두 결혼의 은혜를 받는다. 우리는 인내해야 한다. 특히 주를 믿는 자는 하나님이 가장 영광스럽게 여기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결혼과 같이 인내가 필요한 것도 없다. 그리고 이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알아야 한다. 이 사실을 말씀으로 깨달았다면 이 연합을 꼭 지키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알아야 한다.

(1) 떠남을 통한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

31절을 보자.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말씀은 창세기 2:24에서도 나오는 말씀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부부에게 주신 원칙이다. 하나님은 여자를 남자의 갈비뼈로 만드셨다. 만약에 다른 뼈로 만들었다면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갈비뼈는 우리 심장(가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뼈이다. 바로 돕는 베필과 소중한 베필을 만드신 것이다. 그리고 결혼을 허락하셨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서 아내와 합하라는 것이다. 대개 여자는 남편의 가문으로 들어간다. ‘이러므로’라는 표현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바로 위의 문장과 연결시키는 것인데 이는 29절과의 연계를 의미한다. 

29절을 보자.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서 하심과 비교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서 아버지 하나님의 품을 떠나 십자가를 마다하지 않은 것을 조명하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와 교회를 위해서 엄청난 고난을 거부하지 않으셨다. 신부인 교회를 순결하고 거룩하게 세우시기 위해서 아버지를 떠나신 것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부모를 떠나라는 뜻이다. 결코 부모를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부모를 떠나라는 것이다.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부모는 평생 공경을 받으셔야 하지만, 결혼하는 순간 priority의 차원에서 가정에 all-in하기 위하여 부모와 bonding 되었던 관계를 떠나서 아내와 bonding 하라는 뜻이다. 새로운 관계를 위해서 정신적으로 부모를 떠나라는 뜻임을 유의해야 한다. 자녀는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청지기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자녀는 장수의 손에 있는 화살과 같다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들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언젠가 쏘아야 한다. 부모는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 과감하게 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부모를 떠나라는 말을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자녀들이 할 수 있는 진짜 효도는 주어진 삶을 충실하게 사는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들이 잘 사는 것과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긴다. 이것이 효도이다. 중요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사는 것이다. 그곳에 참된 기쁨과 축복과 감사가 있다. 부부 간의 관계가 온전히 이루어져야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진다. 우리는 떠남을 통해서 온전한 연합을 이룰 수 있다. 

(2) 순종을 통한 연합이 있어야 한다.

부부 사이에는 질서가 있어야 한다.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는 것처럼 교회는 주님을 사랑해야 한다. 23절을 보자.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머리 됨은 leadership을 의미한다. 설령 남편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의 질서는 유지되어야 한다. 부부 사이의 질서는 마치 dancing하는 것과 유사하다. 아내는 매우 유연하지만 남편이 딱딱하여 춤을 잘 추지 못한다 하여도, 둘이 함께 leader하려 한다면 춤을 추기 힘들어진다. 이것은 누가 더 잘났는가의 문제가 아니다. Leadership을 남편에게 주는 것이 하나님의 원칙이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듯이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우리 가정을 우리보다도 더욱 사랑하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복종이란 밀어주고 격려하는 것이다. 양보할 때에 양보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예외가 있을 수 있다. 죄를 지으라고 하거나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에는 복종할 수 없다. 그러나 그외의 모든 일에서는 남편의 뜻에 복종해야 한다. 이와같이 아내들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은 복종에 대한 순종이다. 

그렇다면 남편들은 어떠한가? 아내를 사랑하되 제 몸과 같이 하라고 하신다. 세상에서 권세를 얻을 때는 자신의 욕심과 권세를 위해서 그리한다. 그러나 하늘의 권세는 겸손이며 낮아짐이다. 권세와 leadership이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남용된다면 이것은 큰 일이며 여러 사람들이 힘들어질 수 있다. 하늘의 leadership은 세상의 leadership과 다르다. 가정의 leadership은 남편이 가정을 섬기기 위해서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코 남용될 수 없다. 하나님은 이러한 순종을 남편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하나님은 아내들에게 복종하는 순종을, 남편들에게 사랑하는 순종을 요구하신다.

(3) 생명을 위한 연합이 있어야 한다.

부부의 연합은 생명을 위함이다. 자신들의 행복은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서 부부의 관계를 허락하신 것이 아니다. 신명기에 보면 결혼한 지 일 년이 안된 남자는 전쟁터로 보내지 않았는데 이것은 일 년 동안 행복하라고 취해진 결정이 아니었다. 우리는 행복 만을 위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결혼과 가정은 hard work이다. 오직 후손과 가문을 위해서 결혼하는가? 이것도 옳지 않다. 

말라기 2:15을 보자.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부부로 한 몸이 되는 목적은 경건한 자녀를 얻기 위함이다. 

창세기 1:27-28을 보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시고 이 땅 위에 충만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세워야 한다. 우리의 결혼과 부부 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 Generation to generation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는 온전한 부부의 관계를 세우가야 한다. 

부부가 함께 하는 영적인 의미가 있다. 남편과 아내가 하나 되어서 함께 기도한다는 것은 엄청난 power가 있다. Vision을 갖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powerful한 기도의 동역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마음과 영성과 vision이 하나 되어서 일하는 순장/순모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생명을 위한 영성을 가지고 나아가자. 단순히 가정의 회복과 행복을 위해서 수고하는 것보다 더욱 깊은 영성으로 나아가자.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는 연합을 우리의 가정에 이루자. 그래서 우리의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자. 이 거룩한 사명을 위해서 하나님의 거룩한 불로 하나되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 세움 받는 부부들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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