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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 아들로 말하면 (롬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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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들로 말하면 (롬 1:1~7)

김충배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은 2004년 1월 육사에 합격한 가(假)입교생 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공개했습니다. 우리의 주적(主敵)은 누구냐는 질문에 무려 34%가 미국이라고 답했다고 했습니다. 북한이라고 답한 학생은 33%였다고 합니다. 

2006년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면접 시에 '우리 주적은 미국, 북핵은 우리의 위협이 아니다. 북의 남침가능성이 없으니 남한 군대는 필요없다'는 답이 나왔다고 합니다. 심사위원들의 말은 응시생 80%가 국가관이 뚜렷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날 평신도 보다는 기독교 지도자, 특히 신학자들 중에 예수님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9C 말 미국 북장로교 안에는 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한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되었습니다. 

당시 북장로교 내에서는 기독교의 기본 진리 다섯 가지를 총회 차원에서 결의했습니다. 
①성경의 무오 ②예수의 처녀탄생 ③대속의 죽음 ④육체의 부활 ⑤예수의 기적의 역사성을 발표했습니다. 

1910년에 이어 1916년, 1923년에도 이 결정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런데 1924년 1월 150명의 목사들이 뉴욕주에 있는 오번신학교(Auburn Theological Seminary)에 모여서 소위 오번 선언(Auburn Affirmation)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무려 1,293명이 서명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1923년 총회에서 결의한 5개항의 교리는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진리 중에서 단지 특수한 의견(Particular Theories)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예수와 기독교는 빵과 버터(bread and butter)의 상호관계가 아니라 하나입니다. 예수가 곧 기독교이고 기독교가 곧 예수입니다. 이제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비 논리적이거나 비 이성적이거나 비 인성이니 비 신성이니 하는 비( )자가 붙는 논리와 주장을 한국교회에서부터 청산해야 할 때입니다. 
바야흐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투명한 정돈이 요구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바르지 못한 오해는 이 땅의 기독교 말살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예수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우리 신앙 전체를 빼앗아 가는 사탄의 고도의 술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이 예수는 성경에 나타난 대로 바른 신학적 해석과 바른 교리적 정돈과 객관화된 역사적 통찰력으로 정확하게 이해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아들에 대하여 그의 서신 전체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탄의 사촉을 받은 이단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사탄은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으로 믿는 자들의 신앙을 송두리째 파괴시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 아들에 대한 잘못된 주장입니다. 

Ⅰ.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1) 영지주의(The Gnostic)자들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요한 1서, 골로새서, 디모데전후서, 유다서에서 강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 환영설(幻影說)을 말합니다. 
이 사상은 이원론 사상에 바탕을 둔 것으로 신(神)을 두 종류로 구분하여 선한 신과 악한 신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영계는 선한 신의 지배를 받고 물질계는 악한 신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가 인성을 입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악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악신이 주장하는 육신을 입을 수가 없고 다만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들은 물질 개악설(皆惡說)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2) 예수와 그리스도를 분리시킵니다. 
이것은 캐린투스파의 주장입니다. 예수는 요셉의 정상적인 아들인데 세례받을 때 성자 하나님이 그에게 임했고 십자가에서 운명할 때 성자 하나님은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영지주의자들의 이러한 견해는 그들의 이성적인 철학적 사고에 예수를 접목시켜 보려는 끈질긴 노력에서 나온 것입니다. 

2) 아폴리나리안(Apollinarian)입니다. 

이들은 예수의 인성 일부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에 의하면 사람의 구성은 육과 혼과 영으로 되었고 하나님의 영이 사람의 영을 빼버리고 그 속에 거하게 되었고 그래서 예수는 하나님의 신성을 주입받았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381년 '콘스탄틴노플회의'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습니다. 


Ⅱ.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1) 초기의 에비온(The Ebionites)파 입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유대교의 유일신 사상을 신봉하는 자들로서 "신은 하나이다"라고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에 따르면 예수는 보통의 인간과는 다르고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특별한 인간으로 보았습니다. 신은 유일하신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것을 고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 그들에게는 하나님과 예수는 큰 차이를 가져올 뿐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했습니다. 

2) 아리안(The Arians)파입니다. 
이들은 삼위의 동위 동질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를 창조자 구주로 인정하지만 하나님의 사역과 속성이나 능력 면에서 하나님보다는 열등(inferior)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321년 대 회의에서 거론이 되어 325년 니케아 회의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습니다. 

3) 양자론(養子論)자들입니다. 
이들은 단일신을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는 세례를 받을 때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의 피조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3장 17절에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또 변화산의 영광 후에 구름 속에서 소리가 들렸는데 마태복음 17장 5절에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라고 했습니다. 
예수는 과거부터 내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세례 받을 때부터 양자가 되었다면 지금부터라는 현재시제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4) 사벨리안 주의입니다. 
삼위일체에 관한 이단들의 공통점은 단일신론(單一神論)을 주장하는데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은 하나뿐이라는 데서 출발합니다. 사벨리안 주의는 주후 180년 이후에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양자론 자들보다 더 위험한 이단입니다. 이들은 성부 고난설을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만약 그리스도가 참으로 하나님이면 그는 참으로 성부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고난은 곧 성부의 고난이라고 합니다. 이른바 성부 고난설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의할 것은 성부, 성자, 성령은 그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이 같다는 말이지 삼위는 그 사역적인 면에 있어서 각각 구별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그들은 몰랐습니다. 이들은 쉽게 삼위 하나님을 정의하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단들은 초기부터 후기 400년에 이르기까지 예수에 대한 한결같은 오해를 거듭해 왔습니다. 그리스도는 한 인격 안에 신성과 인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각 성품은 온전하여 유기적이므로 서로 나눌 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는 것을 이들은 몰랐습니다. 

5) 소씨니안 주의가 있습니다. 
이들은 폴란드, 독일, 네델란드, 영국을 거쳐 미국에까지 번졌습니다. 나중에 미국에서는 유니테리안 주의로 변모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예수는 비록 경건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기독교의 핵심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삼위를 부인하며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천국을 세우기 위해 능력을 받아 신의 위치로 높여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수는 보통의 사람은 아니고 이적적으로 탄생한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에 죽은 후 하나님이 부활시킴으로 하나님과 동등됨을 인정했습니다.


Ⅲ.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성경)주장입니다. 

1)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성을 가졌습니다. 

본문 1장 3절에 『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라고 했습니다. 

(1) 구약의 증언입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 『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3장 21절에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이 세워지리라고 한 그 약속은 유대 백성에게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에게서 실현되었다고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도 바울이 말했습니다(갈 3:16, 29). 
이사야는 메시야 탄생을 예언했습니다(사 7:14; 9:6-7). 
그리고 미가는 베들레헴에서 나시리라고 했습니다(미5:2; 말 3:1). 

(2) 신약의 증언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5-16절에 『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2장 17-18절에 『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3) 인적 성장과 경험입니다. 
본문 1장 3절에 『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가 인류 중에 한 사람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는 자라면서 강건하여지고 지혜가 자라고 질문하고 순종을 배웠습니다(눅 2:40; 46, 49; 히 5:8). 
그는 육체를 가지고 우리와 같이 정상적인 땅의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배고프셨고, 피곤하셨고, 우리와 같이 잠도 주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가지시고, 노하시고, 민망히 여기시고, 두려워 하셨고, 우시고, 아파하시고 기도하셨습니다. 
피와 땀을 흘리시고, 수난 당하셨고, 옆구리를 창으로 찔리시고 물과 피를 흘리셨습니다(눅 22:44; 요 19:34).
『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라고 했습니다(히 2:17). 그는 우리를 위하여 사람의 몸을 입었습니다. 

2) 그리스도는 완전한 신성을 가졌습니다. 

본문 1장 4절에 『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고 했습니다. 
성결의 영(프뉴마 하기오쉬네스, )은 예수님이 받으시고 그와 함께 하시는 성령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스스로에 의해서 된 것입니다. 

(1) 신약과 예수님 자신의 증언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은 내 아버지라고 했습니다(마 7:21; 10:33; 11:27; 12:50; 눅 2:49; 22:29; 24:49).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심을 솔직히 주장했습니다(요 5:18).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성부와 일체라고 하는 주장이 신격의 주장이라고 해서 공회 앞에 정죄되었습니다(요 10:32-33; 19:7).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주장했다는 이유 때문에 사형에 해당되는 죄가 성립되었습니다(막 14:61-64). 

(2) 사도들의 증언입니다. 
그리스도 증언 다음에 권위 있는 증언은 사도들의 증언입니다. 사도의 동역자 누가는 『천사 가브리엘이 그리스도를 가리켜 주(눅 1:17),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눅 1:32, 35)』이라고 한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 34절에 『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에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베드로는 고백합니다.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였습니다(행 9:20). 골로새서 1장 15절에 『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라고 했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라고 했습니다(빌 2:6, 11).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 그 본체의 형상이라고 했습니다(히 1:3). 이 모두는 예수가 하나님의 완전한 신성되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3)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본문 1장 4절에 『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고 했습니다. 
(1) 절대자라는 의미입니다.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롬 10::9). 
그는 만유의 주이십니다(행 10:36). 
믿으면 소원이 성취됩니다(마 15:28). 
예수를 주라고 시인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빌 2:11).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의 절대자요 땅의 절대자이십니다. 그는 창조주로서의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며 구속주로서의 절대권위를 가지십니다. 

(2) 소유주라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땅과 하늘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의 주인이시며 이 모든 것을 스스로 소유합니다. 그는 안식일의 주인입니다(막 2:28). 예수님이 예루살렘의 입성을 위하여 나귀를 취하여 오라고 하시면서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고 했습니다(마 21:3). 
그는 이 세상의 통상적인 소유권을 가지고 있지는 아니 하시면서도 소유권을 주장하시는데 자유하십니다. 그 소유권은 나귀에 국한되지 아니하시고 나귀와 관계된 모든 것들에 미치게 됩니다. 
우리는 철저히 그의 소유인 것을 다행스럽고 자랑스럽게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며 이 세상의 그 무엇에 비길 수 없는 가장 값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아들로 말하면 인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 아들로 말하면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 아들로 말하면 이 아들은 우리의 주이십니다. 그는 우리의 부동의 절대자이시며 그가 우리를 소유하는 권한은 절대적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21절에 『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고 했습니다. 23절에는 『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고 했습니다. 

미국은 벌써 39년 전(1969. 7. 21 AM 11시 56분 20초)에 달을 밟았습니다(닐 암스트롱, 올드림). 그때 학교는 임시 휴교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소연이라는 독실한 크리스챤인 우리의 딸이 이제야 소유즈 1호를 타고 우주 여행자보다 조금 높은 우주 탐험연구원 자격으로 우주 정거장(ISS)에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우주인이 되어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갔습니다. 이미 미국은 달에 사람이 착륙한 이후로 무인위성을 화성에 보내는 등 미국에 비하면 우리는 보잘 것 없지만 그러나 그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때보다는 한참 내일처럼 가깝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인공위성이 아닌 주님이 준비하신 신공위성을 타고 갈 것입니다. 이소연씨가 우주, 즉 지구 밖에서 보는 지구 안에 일어나는 유형무형의 변화는 한갓 작은 것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는 착륙 후 한반도를 보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반도는 하나였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는 우주만물의 소유주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지금도 그 정권으로 우주를 통치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인간의 타고 다니는 우주선이 아닌 하나님이 보내신 신공위성을 타고 복잡한 우주 정거장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로 갑니다. 그 신공위성이 바로 우리의 구주, 우리의 남편, 우리의 친구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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