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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과거에 매이지 말라 (겔 18: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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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로 구 분됩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이고, 미래는 올지 안 올지 모 르는 불확실한 시간입니다. 더구나 미래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시간 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맞이할 수 있고, 만일 허락하지 않 으시면 우리에게 내일이라는 시간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오늘이라고 하는 현재의 시간뿐입니다. 그러므로 각 자 자신에게 주어진 지금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과 거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여 과 거에 집착하며 과거에 매여 삽니다. 이는 결코 좋은 생활 태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과거에 경험했던 아주 불행한 사건을 지금 이 시간까지도 잊지 못하고 그 일에 매여 오늘이라고 하는 중요한 시간 를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고 사는 어 리석은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어느 부모든 장성한 자녀를 혼인 시킬 때가 되면, 배필이 될 사람의 현재를 봅니다. 인물이 어떤지, 몸은 건강한지, 직장은 바른지, 가정은 어 떠한지 여러모로 살펴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하여 좀 더 잘 알기 위해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지난 날을 알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지혜로운 사람은 그 사람 의 과거나 현재의 모습보다 미래를 바라볼 줄 압니다. 그래서 그 사람 이 지금은 조금 부족해도 장래성이 있다고 하면 점수를 후하게 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나온 과거를 돌 이켜 볼 때, 잘 한 일도 있지만 부 끄럽고 후회스러운 일도 많이 있습 니다. 사실 과거에 부끄러운 일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그 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었는 데..., 좀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내가 왜 그 때 그런 짓을 했지...” 이런 후회가 생길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다윗과 같이 존경받는 훌 륭한 왕도 부끄러운 과거가 있었습 니다. 아마 그는 그 한번의 실수를 평생 후회하며 살았을지도 모릅니 다. 그러나 다윗은 과거에 매이지 않았고 오히려 과거를 거울삼아 거 룩을 지키며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과거는 되도록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매여 살지 않기 위해서는 부끄러운 과거는 접 어두고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지금 의 시간을 열심히 사는 것이 무엇보 다 중요합니다. 후회스러운 과거를 자꾸 들추어내다보면 낙심하기 쉽고 자포자기하기 쉽습니다. 마귀는 이 런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과거에 도 그렇게 산 인간이 이제 새 출발 한다고 뭐가 달라지느냐, 생긴 대로 살아라.”라고 속삭입니다. 이처럼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과거에 집착 해서 살다보면 과거에 매여 많은 손 해를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의 유혹에 속아넘어가서는 안됩 니다.

우리가 과거에 매이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1. 과거는 이미 지나간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문제를 가지고 근심하고 고민한다고 해서 자신에게 득 될 일 이 하나도 없습니다. 쓸데없는 짓입 니다. 과거는 흘러간 물처럼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필라델피아지의 편집인인 프레드 셰드씨는 어느 대학 졸업식에서 학 생들에게, 나무를 톱으로 켜 본 사 람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거의 모 든 학생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톱밥을 켜 본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 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무도 손 을 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렇습 니다! 정신나간 사람이외에는 그런 짓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셰드씨는 “톱밥은 이미 켜져 있습니다. 과거 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지나가 버 린 일로 걱정하는 것은 톱밥을 켜는 일과 같이 어리석은 일입니다.”라 고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실패를 문제삼아 걱정하고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여 러분 가운데 과거에 범죄한 사실이 있으면 하나님 앞에 나아와 회개하 고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용서하시고 모든 죄를 하나도 기억하지 아니 하신다고 말 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지 나간 과거의 죄를 기억할 필요가 없 습니다.

2. 하나님은 과거를 보지 않으시 고 현재의 우리를 보시기 때문입니 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 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 행한 의로 인하 여 살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어찌 악인의 죽는 것을 조금인 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서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 니하겠느냐.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서 범죄하고 악인의 행 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 겠느냐 그 행한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인하여 죽으리 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오늘을 바르게 살 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이 과거에 범 한 모든 죄를 하나도 기억하지 않으 시고 지금의 모습을 보고 축복하신 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과 거에 예수님을 잘 믿고 좋은 일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타락하여 산다 고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과거에 행했던 좋은 일들을 기억하지 않으 시고 우리가 지금 행하고 있는 죄로 인해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예수님의 우편에 있던 강도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이 메시
팀适 알고 예수님을 영접했습 니다. 그는 평생 나쁜 짓을 하며 살 아 온 강도였지만, 그가 예수님께 구원을 요청했을 때 우리 주님은 그 의 과거에 대하여 전혀 묻지 않으시 고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 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이 강도가 과거에 매여 나는 소망이 없 는 못된 인간이라고 여기고 예수님 을 믿지 않았다고 하면, 예수님이 바로 옆에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는 구원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 는데는 조건이 없습니다. 구원은 오 직 믿음으로 얻습니다. 그러므로 아 무리 죄가 많고 과거가 복잡해도 예 수님을 믿기만 하면 삽니다. 수가성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과거에 남편이 다섯이나 있 었고 지금 살고 있는 남자도 남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런 부끄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죄 많은 여인이 었지만 우물가에서 만난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녀는 물동이를 내버려두고 수가성 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동네 사 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며 내가 만난 사람이 우리가 고대하던 메시 아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직접 와 서 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여인의 간절한 외침으로 !
인해 수가성에 사는 사람들이 예 수님께 나아와 예수님을 믿게 되었 습니다.
아무리 과거에 큰 죄를 범한 사 람일지라도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습니다. 그 러나 쓸데없이 과거의 죄를 생각하 며 괴로워하고 자포자기하고 절망하 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 이 가룟 유다입니다. 저는 가룟 유 다를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생 각이 듭니다. 가룟 유다는 은 30냥 을 받고 예수님을 팔아 예수님을 십 자가에 못 박히게 했습니다. 그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자신의 죄가 얼마 나 큰지 깨닫자마자 예수님 앞으로 달려나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 더라면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 러나 그는 주님 앞에 나오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한 일을 후회하며 은 30냥을 제사장한테 돌려주고 자살하 고 말았습니다. 그는 구원의 길이 자기 앞에 놓여있었지만 그 길을 외 면하고 멸망의 길을 택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믿 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습니다. 그러 므로 우리가 부끄러운 과거가 있다 고 해서 결코 뒤로 물러가거나 뒤를 돌아보면 안됩니다. [오직 나의 의 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 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 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 음을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히 10:38).

3. 과거에 매이면 전진할 수 없 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좇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하자 예수님께서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 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 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0:29-31).
다시 말해서 비록 지금은 방탕하 고 엉망으로 사는 사람들 중에도 나 중에 예수 믿고 은혜를 받아 얼마든 지 너희보다 충성할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므로 너희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좇았다고 해서 안심하 지 말라는 뜻입니다.
때때로 교인들 중에 오랜 전통을 가진 교회에 출석하면서 우리 교회 에는 과거에 이런 목사님이 계셨고, 이런 장로님이 계셨으며 또 이런 일 을 했었다고 자랑하며, 현재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지나간 과거 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러나 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 그 교회가 얼마나 은혜가 충만 하고 또 얼마나 부흥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왕년에 자신이 무엇 무엇을 했다고 과거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 나 그가 지금 형편없이 살고 있다고 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과거에 잘 나갔고 과거에 잘 살았으면 뭐합 니까 결코 지나간 일을 가지고 자 랑할 일이 아닙니다. 과거보다 중요 한 것은 현재입니다. 우리가 언제까 지나 과거에 매여 살겠습니까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과거 에 매여 살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부 인한 부끄러운 과거를 가진 사람입 니다. 그러나 그는 과거에 매여 살 지 않았습니다. 두 번 다시 그런 얘 기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 령의 충만함을 받고 순교하는 그 순 간까지 충성하다가 주님 앞으로 갔 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 들린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을 만난 그 시간부터 변화되어 누구 못지 않게 주님을 위해 충성했습니 다. 그 결과 막달라 마리아는 여인 으로써 성경에 기록되는 중요한 인 물이 되었습니다.
성 어거스틴도 과거에는 방탕한 생활을 하며 죄악 속에 산 사람이었 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변 화된 후 성자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자신을 정욕의 구렁 텅이에 빠지게 한 여인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는 목례만 하 고 그 여인의 앞을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이 아양을 떨며 “저 를 모른 체 하긴가요” 하고 물고 늘어졌습니다. 어거스틴은 조용히 웃으며 “이제 나는 더 이상 옛날의 어거스틴이 아니요. 사람을 잘못 보 셨소.”라고 말하며 늠름하게 지나 갔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도 과거에는 예수 믿는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집어넣는 일 에 앞장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 나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 난 후에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주님 을 위해 충성하며 앞만 바라보고 달 려나갔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 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9:62).

4. 과거보다 미래가 더욱 중요하 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미래는 더욱 더 중요합니다. 물론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도 잘 살아야 하겠지만, 장 차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영생복락을 누리며 사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서 성공 하고 이 세상에서 칭송을 받고 이 세상에서 영광을 얻는 것도 귀하지 만, 천국에 갔을 때 주님으로부터 잘했다는 칭찬을 받고 면류관을 받 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한평생은 잠시 잠깐입니다. 안개와 같은 인생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장차 가서 살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그 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 았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됩니다. 결코 부끄러운 구원을 받 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과 상급을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 도 바울은 그의 서신 곳곳에서 우리 성도들이 장차 우리 주님 오실 때에 흠과 티와 책망 받을 것이 없는 거 룩한 모습으로 주님을 맞이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시간입니다. 아 무리 후회하고 걱정해도 소용이 없 습니다. 과거를 잊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끄러운 과거는 생각조차 하 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끄러운 과거 가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과거를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 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 앞 에 회개하면 우리 하나님께서 용서 하실 뿐만 아니라 기억도 하지 아니 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도 자신의 부끄 러운 과거를 기억하지 말아야 합니 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부끄러 운 과거도 들추어내지 마시기 바랍 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 앞에 회개 하고 현재 바르게 살면 그 사람의 과거를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 거를 묻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장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은 미래는 생 각하지 아니하고 과거에 매여 자포 자기하며 밤낮 근심걱정하고 후회하 면서 우울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 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여러분 가운 데는 한 분도 없으시기 바랍니다. 오직 오늘보다 더 좋은 미래, 더 복 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 오늘을 성실하게 아름답게 살아가는 지혜로 운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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