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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을 감추려는 사람들 (마 2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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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감추려는 사람들 (마 28:11-15) 

예수님의 부활은 신앙의 본질이요, 신앙의 핵심 요소다. (고전15:13-14)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이처럼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다. 

아무리 큰집도 대들보가 바로 서지 못하면, 그 집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잘 믿는다 해도,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그 믿음은 바로 설 수 없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그 사람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다.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신념일 뿐이다.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살아 계신 예수님을 믿음이 아니다. 그저 2천년 전에 십자가를 지고, 무능하게 죽으신, 예수일 뿐이다. 죽음의 권세에 눌려, 자신의 죽음도 해결하지 못하는, 인간일 뿐이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자기의 육체적 부활도, 믿지 못한다. 그래서 내세에 대한, 아무런 소망이 있을 수 없다. 마귀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의심스런 생각을 집어넣어,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래서 이런 이론들을 만들어냈다. 

1.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는 견해들 

(1) 기절 설(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완전히 죽지 않고, 고통 때문에 기절했다는 설.) 
그런데 무덤 안으로 옮겨져, 찬 공기와 세마포로 둘러싼 향품에서 나오는 냄새로, 정신을 차렸다. 

때마침 큰 지진이 일어나, 무덤입구를 막고 있던 돌문이 열려서, 예수님은 손수 세마포를 벗기고, 나오실 수 있었다. 이것을 제자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소문냈다고 말한다. 만일 예수님이 살아 계셨다면, 십자가에 못박은 로마 군병들이 몰랐을까? 그들은 사형집행 전문가들이다. 

죄수를 살려보내면, 자신이 사형에 처해야 하는데, 어떻게 살려보냈을까? 그들은 예수님이 분명히 돌아가셨음을 보았고, 창으로 확인사살까지 했다. 그래서 옆구리를 찔러, 물과 피가 쏟아져 나왔다. 사람의 심장이 터지면, 물과 피가 쏟아져 나온다고 한다. 

이처럼 분명히 죽었기에,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에게 주었다. 그 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에 안치했다(요19:38-39). 그글이 넘겨받았을 때, 숨이 끊어지지 않았고, 살아날 기색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향품과 세마포로 몸을 싸지 않았을 것이다. 

또 살아있었다고 해도, 사흘 동안 숨도 안 쉬고, 살아 계실 수 있는가? 예수님은 엄청나게 많은 피를 흘렸다. 채찍에 맞아 살이 떨어져나가, 피를 흘렸고, 가시면류관에 찢겨 피 흘렸다. 손과 발에 굵은 못이 박혀서 피 흘렸고, 날카로운 창에 옆구리를 찔려, 심장이 터져, 물과 피를 다 쏟아내셨다. 

그런데 어떻게 사흘동안 기절한 상태로, 견뎌내실 수 있는가? 그들의 말대로 예수님이 기절했다가 다시 정신을 차렸다고 해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세마포로 꽁꽁 싸여있는데, 어떻게 자기 힘으로, 세마포를 풀 수 있는가? 이는 부활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악한 마귀의 계략이다. 


(2) 빈 무덤 설(예수님의 시신은 실제, 무덤에 안치된 적이 없었으니, 빈 무덤일 수밖에 없다는 설) 

매장 부인 설이라고도 한다. 예수님은 죄수로, 십자가에서 처형당했다. 로마 관습에 의하면, 죄수의 몸은 무덤에 안치시키지 않고, 공동묘지에 던져 넣었다. 

따라서 예수님은 강도들과, 틀림없이 공동묘지에 던져졌고, 무덤에 시신이 없으니, 제자들이 가 본 무덤은 비어있을 수밖에 없다는 설이다. 그러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과 로마 군병들이, 예수님의 시신이 무덤에 있지도 않은데, 큰돌로 무덤입구를 막고, 인봉까지 하는가?(마27:66). 

경비병들이 밤새도록 빈 무덤을 지키는가?(마27:65). 또 예수님의 시신이 공동묘지에 던져졌다면, 그 시체를 찾아와, "여기에 예수의 시체가 있는데, 누가 그의 부활을 주장하느냐?" 이렇게 말하면, 모든 의혹이 해결된다. 그러니까 빈 무덤 설, 매장부인 설도, 설득력이 없다. 


(3) 환각 설(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너무 갈망한 나머지, 헛것을 보았다는 설) 

이것도 말이 되지 않는 주장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한 두 사람에게 나타났어야,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여러번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다. 

(고전15:6)은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라고 했다. 어떻게 그토록 많은 사람이, 똑같은 착각을 할 수가 있고, 그 당시에 부활을 목격했던, 많은 사람들이 살아있었다. 


(4)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는, 기타 이론들 

① 텔레파시 설(실제 부활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제자들 마음에, 텔레파시를 보내 믿게 했다는 설)진리의 하나님을, 거짓된 하나님으로 만드는 처사다. 

② 무덤 오인 설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여인들이, 다른 무덤을 예수님의 무덤으로 오인하고서, 예수님의 시신이 없으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잘못 증거 했다는 설이다. 

③ 사기 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뒤에, 예수님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자기가 부활한 예수라고 하면서, 사기를 치고 다녔다는 설이다. 모두 반박할 가치조차도 없는, 마귀의 하수인의 주장이다. 

예수님이 붙잡혔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은 돌아가든지 말든지, 그저 내 한 목숨 살아야겠다!"고, 예수님을 버려 두고 도망쳤던 비겁한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이 순간적으로 바뀌었다. 어떠한 핍박과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담대하게 입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 했다. 

예수님을 위해, 자기들의 목숨을 기꺼이 바쳤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할 수 있었나? 바울이 어떤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핍박하는데, 제일 앞장섰던 사람이었다. 그랬던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살아도 예수님을 위해 살고, 죽어도 예수님을 위해 죽겠다는 마음으로 살았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분명히 보았기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너무 분명하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부활신앙 위에 굳게 서야만 한다. 이러한 잘못된 주장들은,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기에 생긴 설이다.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짐은 부활을 말하기에, 시체를 도난 당했다고 했다. 


2. 거짓된 시체 도난 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밤중에 몰래 와서,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 다른 곳에 감추었다는 설이다. 그리고 나서 마치 예수님이 부활한 것처럼, 거짓 증거를 했다는 말이다. 과연 그렇겠는가?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지 깨닫게 된다. (11)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본문 앞을 보면, 이런 기사가 나온다.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가,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발라드리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그들이 무덤에 이르렀을 때,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흰옷 입은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왔다. 천사는 무덤입구에 있던, 큰돌을 굴려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무덤 안을 보여주었다. 그 무덤은 빈 무덤이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말했다. 

(6-7)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사진) 

여인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 사이에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 중에, 몇 사람은 성에 들어갔다. 그때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하늘에서 흰옷을 입은 천사가 내려오고, 무덤의 입구를 막고 있는 돌을 굴렸다. 

무덤 안에 있던 시신이 없어져서, 빈 무덤이라는 사실을, 대제사장들에게 자세히 알렸다. 그러면 왜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이, 로마의 총독 빌라도에게 먼저 알리지 않고, 대제사장들에게 고했나? 자주 로마 총독은, 대제사장의 자치권을 허락했다. 

또한 그들은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져, 제대로 지키지 못해, 로마의 총독 빌라도에게, 받을 처벌이 두려웠기에, 대제사장들에게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대제사장들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자세히 고했다. 

그 보고를 들은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의 부활자체를, 부인하려고 들지 않았다. 아마도 대제사장들은 감히 경비병들이 자기들에게, 거짓 보고를 한다고는 생각지 않았다. 보고를 받은 대제사장들은,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대제사장들이 장로들이 함께 모여, 이 일을 의논하게 되었다.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들의 유일한 관심은, 예수의 부활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믿고 떠나가면, 그 동안 누리던 영향력과 권세, 부귀영화가 줄어들까 염려하였다. 그래서 3가지를 결정했다. 

(1) 군병들을 많은 돈으로 매수함(12下).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경비병들이 여러 명이니까, 돈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 또 거기다가 필요하면, 로마의 총독 빌라도까지, 돈으로 매수해야 되니까, 상당히 많은 돈이 들었을 것이다. 

(2) 제자들이 시체를 도둑질해 갔다고 함(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예수님의 제자들이, 밤에 몰래 시체를 훔쳐서, 어디에 감추었다고, 거짓말을 유포하도록 했다. 

(3) 처벌받지 않도록 책임지겠다(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경비병이 잠을 자면, 사형에 해당되는 큰 죄다. 그러기에 그들은 큰 근심(      )을 했다. 

이처럼 믿지 못하는 죄를, 회개하지 않을 때, 계속해서 더 큰 죄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아무튼 이 3가지 조치에 경비병들은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나? (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경비병들은 돈이 생겨서 좋고, 또 처벌받지 않아서 좋으니, 그들이 가르친 그대로 하였다. 그 결과 거짓된 소문이, 마태복음을 기록한 당시까지, 그러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나서, 30년 뒤가 되는 시점까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게 되었다고 했다. 

이것이 시체도난 설의 진상이다. 대적들은 진리 앞에 자복하기는 커녕, 종교적 세력과 그로 인한 기득권을 더욱 수호하려고 하였다. 이 같은 악랄한 험담과 거짓들은, 계속해서 복음전파를 훼방하고 있으며, 인생들이 영생의 길로 가는데,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3. 시체 도난의 거짓된 증거 

(1)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시체를 도둑질하여 어디에 숨겼다고 했다. 그렇다면 빨리 손을 써서, 예수님의 시체를 찾으면 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기껏해야 12명뿐이니, 그 당시에는 잡아서 고문하면 입을 연다. 또 입을 열지 않는다 할지라도, 로마의 군병들이나 대제사장들의 종들을 풀어서, 예수님의 시체를 색출하면 금방 찾을 수 있지 않은가? 

그리고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여기에 예수의 시체가 있는데, 누가 감히 예수가 부활했다고 거짓말을 하느냐?'고 하면, 제자들도 꼼짝할 수 없다. 그런데 당시 종교지도자들과 로마군병들은, 아무런 시도조차도 하려고 들지 않았다. 이는 그들도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인정하는 증거다. 

(2) 제자들이 시체를 훔쳤다고 함은, 그 당시 제자들이 상태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제자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에는 믿지 못했다. 예수님이 수 차례 걸쳐서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라 하리라."(눅24:7)고 하셨지만, 제자들조차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조차 몰랐다.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메시아는 죽지 않는다고 하는 사상이 퍼져 있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은연중에, 그런 사상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니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죽으니까, 제자들이 낙심하지 않았는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여인들이, 사도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믿지 아니했다(눅24:11). 엠마오 마을로 책망을 내려가던, 두 제자도 믿지 않았다. (눅24:25)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하며, 두 제자는 마음에 더디 믿는다고, 예수님께 책망을 받았다. 예수님의 제자 도마도 믿지 못했다. 

예수님이 잡혔을 때, 제자들은 살겠다고 예수님을 버려 두고, 모두 도망쳤던 나약한 겁쟁이들이다. 그런 자들이 밤중에 몰래,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올 용기가 과연 있었겠는가? 더군다나 부활하지도 않은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받쳐 순교까지 하는가? 어림없는 소리다. 

(3) 로마의 군병들이 경비를 서지 않고, 모두 잠을 잤다고 했다.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물론 여러 사람들 중에, 돌아가며 몇 사람은 경비를 서고, 그 나머지는 잠을 잤다는 말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로마 군병들이, 자기의 책임을 소홀히 하고, 모두 잠을 잤는가? 

경비가 잠을 자면 군법에는 사형이기에,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혹시 잠을 잤다고 해도,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시체를 훔쳐갔다고, 어떻게 알았는가? 그때 큰 지진이 일어나고, 무덤의 입구를 막고 있는 큰돌이 굴러가면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그런데 어떻게 한 사람도, 깨어나지 않을 수 있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세상에 그런 거짓말이 어디 있는가? 물론 이렇게 "지나가던 사람이 보고서, 군병들에게 알려 주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말도 맞지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서둘러서 범인을 잡아, 시체를 찾음이 급선무다. 성안에 가서 대제사장들에게, 되어진 일을 고할 필요가 없다. 

또 잠을 잤으면,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하는데, 벌도 받지 않았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부활은, 너무 분명한 역사적인 사실이다. 모두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갖기 바란다. 그래야 우리의 부활에 대한 믿음도, 굳게 서게 된다. 

이 세상만 바라보지 않고, 영원한 내세를 바라볼 수 있는 소망이, 거기에서 나온다. 그러면 마태는 본문 속에서 로마군병들의 입에서, 나온 거짓된 소문을 기록했나? 여기에 깊은 영적인 의미가 있다. 본문에 나타난 로마군병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의 입을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치 아니하셨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통해서, 부활이 증거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셨다. 그래서 로마군병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했지만, 타락한 종교인들에게 매수를 당해, 진실과는 전혀 반대되는 거짓말을 유포했다. 

그러면 예수님은, 누구를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하시는가? (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부활을 확신하는 우리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바로 우리들에게, 이 영광스러운 사명을 주셨다. 사도 바울은 부활장인 (고전15장)을 마감하면서, 결론적으로 이렇게 말한다.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주님 안에서의 수고는, 헛되지 않는다. 뜨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위해서, 더욱 힘쓰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란다. 

주님을 위해 흘린 눈물과 땀, 부활의 증인으로 애쓴 노력은, 주님 앞에 서는 날, 주께서 아름답게 보상해 주신다. 그러므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님, 지금도 살아 계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기쁜 마음으로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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