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너의 가장 귀한 전부를 드려라 - 이덕록 장로 -

첨부 1


- 이덕록 장로 (남, 52세, 동안성결교회, 강남구 역삼동) -


이름뿐인 교인이 변화를 받고

  나는 청년 시절, 가끔씩 교회를 나가는 떠돌이 신자였다. 그러다 예수님을 믿는 아내와 결혼하여 아내를 따라 매주 교회를 나가기는 했지만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이름뿐인 교인이었다.
  1980년 8월 15일,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의 서울집회에 참석했다가 많은 은혜를 받았다. 그래서 술과 담배도 한번에 끊게 되었고, 참 신앙인으로 살아가려고 부단히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그 후로는 교회의 모든 일에 억지로가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임했고, 언제나 기쁨으로 순종하기를 마다하지 않게 되었다.
  처음에 내가 아내와 결혼을 하려고 했을 때 장모님께서는 불신가정이라 반대하셨지만, 딸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그 아들은 내 아들이라'는 응답을 받으신 후에 승낙해주셨다. 아내는 불신자 가정에 시집와서 많은 핍박을 받고 고생을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고생과 핍박을 믿음으로 인내하게 하시고 우리 집안이 구원받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물질의 축복 

  내 직업은 변리사(특허변호사)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국비로 영국유학을 하였고, 최초의 공무원 박사가 되었다. 영국에서 금식기도를 하며 공부를 했더니 하나님의 은혜로 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5년 동안 공부해야 졸업할 수 있는 것을 3년 만에 조기 졸업하게 되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면서 주일예배 한 번 빠지지 않고 교회생활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이사야 58장 13∼14절의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는 말씀을 의지하였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하나님께 받는 은혜가 너무 커서 기쁜 마음에 헌금을 하고 싶은 감동이 밀려왔으나 돈이 없었다. 그래서 2억5천만 원을 빌려서 헌금을 드렸는데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것으로 되돌려주셔서 궁궐같이 넓은 집에서 살게 해주셨다. 그 뒤로 하나님께서는 많은 물질의 축복을 부어 주셨다.

  6년 전부터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선 강남에서 최고 좋은 빌딩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3층 짜리 건물을 주셨는데, 3년 전에 5층 짜리 건물을 더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던 중에 강남금식기도원에 가게 되었다. 주신다는 건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약속대로 달라고 기도하던 가운데 건축헌금 1000만 원을 드리라는 감동이 왔다. 그리고 딸아이의 대학입시를 위해 기도하는데 또 300만원을 드리라는 감동이 와서 모두 순종하였다.

  그 결과 딸아이는 원하던 대학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뉴욕 주립대학 장학생으로 가게 됨으로 더 아름답고 빛나게 해주셨고, 나는 작년에 우연히 싼값에 매입한 테헤란로 땅에 특허빌딩을 제일 잘 지을 수 있게 해주셨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건물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대로 역삼동 테헤란로에 특허빌딩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때 내가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먼저 심은 자에게 기쁨을 누리게 하시는 구나!'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영육이 형통케 하시는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드리게 하셨다.     

교회 건축을 위한 헌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축복으로 감사할 일들 뿐이었던 내게 교회에 가있으면 자꾸만 마음에 한 가지 부담감이 생겼다. ‘나는 대궐 같은 집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집은 셋방이다'라는 것이었는데 그 생각은 머리를 떠나지 않았고 나는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곧 나의 마음은 사명감으로 불탔고 50억 원을 마련하여 교회 건축헌금으로 드리려고 빌딩 한 채를 내놓고 기도했다. 건축이 완성되려면 잔금 40억 원이 필요한데 건물이 빨리 팔리지 않아 나는 생업을 포기하고 7일 작정금식기도를 하려고 기도원으로 올라갔다.

  건물이 빨리 처분되어 교회 건축에 쓰여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가운데 뜻밖의 음성이 들렸다. “네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이냐?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렸던 것같이 너의 가장 귀한 전부를 드려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순간 나는 오래 생각할 필요도 없이 작년에 테헤란로에 새로 지은 5층 건물을 말씀하신 것임을 알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응답으로 주신 증거인데 그 건물을 달라고 하시니 내가 잘못 들은 것은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은 분명했고 나의 결단을 요구하셨다. 나는 하나님께 ‘그러면 나의 생업은 어디서 합니까?'라고 되물었고 하나님께서는 곧 12층 건물을 보여주시면서 “너는 그 건물로 들어가 한 층을 세 들어 살아라"라고 하셨다. 나는 남의 건물에 세 들어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나의 삶의 터전을 다 잃는 것 같아 한없이 서글픈 마음이 들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거역할 수는 없었다.

  ‘어차피 태어날 때 빈손으로 오지 않았던가?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시고 순종하는 삶 속에서 천국까지 이끄실 분도 주님이시고,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도록 커다란 물질의 축복을 주신 이도 주님이시고 이제 그것을 다시 교회를 위해 취하겠다고 하시는 분도 주님이시니 나는 순종하리라' 하고 모두 드리기로 결단하였을 때 내 눈에서는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 나왔다.
  얼마동안을 울었을까? 어느 샌가 나의 마음은 가벼워지고 장차 들어갈 영원한 천국의 은혜로 온 세상이 내 것인양 기쁨으로 밝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다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네가 세 들어 빌려서 쓰다보면 그 12층 빌딩을 너에게 주겠노라" 할렐루야!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수많은 은혜와 응답을 누리면서 그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하였다. 하나님을 찬양함은 나에게 물질을 더 크게 주시겠다고 해서가 아니요, 시편의 기자가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라고 노래했듯이 하나님의 피조물일 뿐인 사람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심에 감사하여 드리는 것이며, 나와 동행하시고 나와 대화해 주시고 응답해주시므로 또다시 새로운 증거를 보여 주실 것이기에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내일이면 금식을 마치고 하산할 것인데 하나님께서 자꾸만 “그동안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라"고 말씀하시기에 순종하고자 간증을 통해 전능하신 만왕의 왕, 만주의 주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린다.

                              [기도원 홈으로]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