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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자가 도에 나타난 지혜 (고전 0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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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분열상을 책망 하면서 자신을 사도로 선택하신 목 적은 세례를 주어 파당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전파라고 말합 니다. 다시말해, 인간적인 이권이나 세 확장과 같은 인위적인 썩어빠진 사 고방식에 젖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의 도를 전파하는 것이 그의 최고의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이 십자가에 대한 이해가 각각 다른 부류의 사람들로부터 다른 반응을 나타내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유대인과 헬라인과 그리스도인의 반응이 각각 달랐습니다.

당시에 십자가란 매우 끔찍한 죽음의 형틀이었으며, 치욕적인 형벌이었 습니다. 당시 로마 시민들은 십자가형에 처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되어 있 었습니다. 또, 예의와 법도가 있는 사람들은 십자가형이라는 단어조차 입 에 담지 않았습니다. 마치 오늘날 우리들이 식탁에 앉아서 개스실이나 전 기의자의 잔인성등에 대해서 논하지 않는 것과 같았습니다.

본문 18절에서 25절 사이에 지혜라는 말이 8번 나타납니다. 여기서 하나 님의 지혜와 인간의 지혜를 대조시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계시되고 나타났으나, 모든 사람들이 다 그 십자가의 지혜를 이해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인간의 짧은 지혜로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어리석은 것이라고 비웃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십작아에 대한 사람들의 3가지 태도를 살펴 봄으로서 참된 십자가의 이해를 새롭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1.십자가를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유대인들>(21-22절)

23절에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들에게는 꺼 라는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한 그리스도은 복음을 말합니 다. 바울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게한 것이 바로 이 복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복음이 유대인들에게는 꺼리는 것이 되었습니다. 다시말해 십 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 십자가에 달리신 메시야를 달갑게 생각 할 수 없 었던 것입니다. 왜냐면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기"(22절)때문인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역사는 출애굽때부터 엘리야 엘리사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적 적인 사건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사역 하실 때에도 그와같은 맥락에서 자꾸만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와같은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진 정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표적이 아니라, 십자가였던 것입니다. 그래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적 외에 이세대에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정작, 우리 인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세나 엘리야 엘리사 시대처럼 표적 이 아니었습니다. 왜냐면 그 표적은 표적으로 끝나는 것이지 우리 인생의 근원적인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연 우리 인 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여러 세대를 걸쳐 여러 선지자를 통해 그토록 많이 예언하셨던 인류구원의 우주적인 표적인 인생들을 영원한 죄와 죽음으로부 터 살리는 십자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유대인들은 당장 그들을 로마의 압제 하에서 깜짝 놀랄만한 위엄과 능력을 나타내어 해방시켜줄 메시야를 상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유대인들에게 메시야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힘없이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는 사실은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걸림돌이 되었던 것입니다.

행악자와 같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메시야라고 말하는 것은 모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걸림돌 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롬9:33,벧전2:8)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 시22편과 사53장을 통하여 메시야가 고난 당하시고 죽으실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광의 메시야만 꿈꾸었습니다. 영 광을 받으시기 전에 반드시 고난을 통과 하셔야 된다는 사실을 조화시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눅24:13-35) 또한, 온전한 메시야 시대가 교회시대 를 거쳐서 장차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처지를 순식간에 영광스럽게 바꾸어줄 수 있는 영광되고 전능하신 메시야만을 갈 망했기 때문에 비천한 십자가를 보고는 혼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입 니다.

그러나, 이 십자가야 말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니의 능력"(롬1:16)이었습 니다. 십자가는 연약함을 상징하는 표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 의 도구였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연약한 것이 사람보다 훨씬 강한것 이었던 것입니다.

 2.십자가를 미련한 것이라고 비웃는 사람들<헬라인>(23절)

23절에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이방인이 란 헬라인을 말합니다.(22절) 헬라인이 추구하는 것은 지혜입니다. 그들 은 이성적인 증거를 요구하였으며, 이해할 수 없고, 이성적인 근거를 발견 할 수 없는 것은 진리로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오 늘날에 까지 전해내려 오는 심오한 철학사상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철학적 이고 분석적이며, 이성적인 사고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볼 때에 미련하기 그지없는 짓으로 보였던것입니다.

십자가의 피가 인류의 죄를 벗기고 온 인류를 구원한다는 소리가 헬라의 심오한 철학적 지혜로 볼때에 허무 맹랑하고도 미련하게 들릴 수 밖에 없 었습니다.

이러한 헬라인들의 십작에 대한 이해는 과학 만능과 황금 만능의 세태 속 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범하기 쉬운 동일한 과오일 것입니다.

 3.십자가의 능력과 지혜를 믿는 성도들(24절) 1)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입 입니다.

 본문 24절에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부르심을 입은 자 들"이란 성령에 의하여 내적 부르심을 입은 자들을 가리킵니다.(롬1:7,8:28,계17:14) 오직 예수 그리스도도를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그 사람의 신분이나 지혜의 풍부한 여부와 상관없이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능력이란 믿는 자에게 주시는 구원의 능력을 말합니다.(롬1:16, 고전1:18)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 는 꺼리낌도 아니요, 미련한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십자가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인 것입니다.

 2)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지혜입 니다.(24-25절)

25절에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능력일 뿐만아 니라 지혜입니다. 이방인에게는 미련하게 보이고 비 이성적으로 보이나 이 러한 구원의 계획이 바로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그 뜻대로 세우신 은혜 요, 지혜인 것입니다.(고후1:9-10)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를 온전케 하시는 분이십니다.(히12:2) 오히려 우리는 하나님의 어리석은 것이 인간의 지혜보다도 더 풍부한 것 임을 깨달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결론>

세상의 온갖 사상과 사조의 물결이 도도히 흘러내려 간다고 할지라도 십 자가의 능력의 의미를 깨달은 자들은 세상을 거슬러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이성으로 수용할 수 없는 주님의 약속들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아직도 인간의 이성과 과학과 경험의 틀만을 고집하고 있습 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바로 서기만 한다면 나의 지혜가 아무것도 아니며, 나의 총명이 부끄럽기 짝이없는 누더기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에 감히 미련한 것이라, 꺼리끼는 것이라 말 한 자신의 미련함이 드러나고 말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무었인지 다시 깊이 새깁시다. 그 능력의 어떠함과 그 지 혜의 무궁함을 바로 깨달으십시다. 그리하여 주님의 위대하심을 입술과 정 성을 다해 목숨이 붙어있는 그날까지 외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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