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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호동이처럼 주인만 바라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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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진돗개 수컷 한 마리가 있습니다. 이름은 '호동'입니다. 매일 매일 사택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이 녀석 같아야 하지 않은가 생각을 해봅니다. 몇 년 전인가 새벽에 기도하러 교회를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여름이었는데, 사택 문을 여는 순간 코를 찌르는 쓰레기 냄새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고 나서보니, 사택 앞 마당에 호동이가 쓰레기 봉지를 찢어 그 쓰레기를 마당에 쭉 늘어놓은 것이었습니다. 화가 어찌 나던지, 빗자루로 쓸어 담다가 호동이의 눈과 마주쳤습니다. 그 순간 빗자루를 들어서 그 녀석을 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기도하고 나왔는데, 사택 앞에서 호동이가 꼬리를 흔들면서 달려드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미안한 마음도 들고, 우리 신앙의 모습도 호동이 같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섭섭한 것이 있을 지라도 항상 주인만 바라보는 호동이 처럼, 우나도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바라 볼 수 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정말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한결같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때는 '개만도 못한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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