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회개하는강도 (눅 23:39-43)

영국의 설교가 존 라일은 우리가 금방 읽은 본문을 금빛으로 인쇄할 가치가 있는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무수한 영혼들의 구원의 역사가 되며,사람들이 성경에 회개하는 강도들의 이야기가 기록된 것으로 인하여 영원토록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자기를 제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곧 강도이며, 사형을 받아 마땅한 존재입니다.

어찌 다른 사람의 물건을 빼앗으며, 사람을 죽인 일만 무서운 죄라고 하겠습니까 그것이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범죄요, 처단 받아 마땅한 죄이지마는, 우리가 겉으로 나타내지 않았을 뿐이지 우리 모두는 그같은 죄를 범하고 있으며, 더우기 하나님께 대하여서는 모두가 반역죄를 저지를 무서운 죄인들입니다.

그러한 우리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자비로 구원의 은총을 주신것입 니다.

 오늘 본문은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총이 어떻게 임하는가를 보여 줍니다.

두사람의 행악자가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주님의 좌편에 달렸습니 다.그 둘은 모두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여섯시간 동안에 일어 났던 일을 보고 들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죽어가는 사람들이었으며,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었고, 모 두가 죄사함의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그가 살았던 대로 회개하지 못하고 완악한 마음 과 불신을 가지고 죽었습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회개하여 주님의 자비를 부르짖고,구원을 얻었 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바로 이 두종류의 강도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어떤 이들은 불신과 완악함 가운데 용서받지 못하고,영원한 지옥으 로 가고 어떤 이들은 회개하여 주님의 자비로 주님과 더불어 낙원 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도 차이가 없는 동일한 상황에서 한 사람은 회개하고,또 다른 한 사람은 죄 가운데 죽는 이 일이 어찌 된 일입니까 왜 똑같은 설교를 듣고도 한 사람은 회개하는데, 다른 한 사람은 무관심 한 것일까요 왜 똑같은 복음이 한 사람에게는 계시되고, 다른 한사람에게는 숨기어 집니까 이것을 우리가 대답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런 현상이 있는 것을 알 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 강도의 구원을 통하여 아무리 큰 죄인이라 하더라도 자포자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용서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는 주님과 함께 낙원에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진실된 회개의 특성입니다.

많은 사람이 강도가 임종의 순간에 구원받았다는 명백한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이상은 보지 못합니다.

이 구원받은 강도는 주님을 모욕하는 동료의 죄악성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그리고 그는 자신의 죄에 대하여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 하거니와) 그리고는 주님의 무죄성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고백합니다.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그리고 그는 주님께서 능력을 가지신 분이며, 자기를 구원 하시 리라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께 부르짖어 자기를 기억해 줄 것을 간구 했습니다.

이것은 기도입니다.

그의 이같은 회개는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것이지만 이 처럼 훌륭한 회개의 증거를 남긴이들은 드뭅니다.

우리가 이 강도의 회개를 살펴 볼 때 열매가 없는 회개가 되지 않 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자신도 속이는 거짓말 가운데 죽어가고 있 습니다.그래서 그 강도가 임종의 순간에 구원받았듯이 자신도 구원 받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아니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불꽃 같은 눈으로 살피시는 하나님을 속일 수 있습니까 거짓으로 어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세례 요한이 사람들에게 요구한 것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우리는 자신을 늘 돌아 보아야 합니다.

진실로 우리가 회개 하였다면, 다른 사람에게 저같은 행위를 하는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혹을 던지지 않도록 해 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진실된 회개를 촉구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이 땅에 존재하는데,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회개를 하였다면 그같은 분란과 문제들이 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분명히 말하건대 착각속의 회개한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를 구원 하시려는 열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강도가 구원받은 그 때는 주님이 가장 연약했던 때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 고통을 받으시며서도 강도의 호소에 구원의 문을 여신 것입니다.

죽음의 순간에 조차 악한 행위로 내세울 것 없는 강도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이 강도를 주님은 받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주 앞에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었고,많은 사람 의 가슴을 아프게하며,해를 끼쳤다 할지라도, 주님 앞에 온전히 서지 못했다 할지라도 주님의 은혜로 구원얻을 수 있습니다.

죽어가던 이 강도는 세례도 받지 않았고 성찬에 참여하지도 않았 으나, 그의 구원을 우리가 의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합니다.

회개하는 영혼을 주님은 받아 주십니다.

그러나 그 회개는 진실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가짜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신자의 구원은 미래적인 것이 아니라 현재적인 것입니다.

믿는자들은 즉시 안식과 영광에 들어갑니다.

주님은 그 행악자의 기도에 응답하여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이것은 신자가 죽는 그 순간에 그 영혼이 복락과 안전속에 있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아직 완전한 구원에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에 회개한 영혼은 그리스도 안에 잠들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러므로 소망이 없는 사람들 처럼 살아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죽는다면 죽는 것도 유익합니다.

성도 여러분이여! 오늘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우리의 회개가 거짓회개가 아닌 것을 확신하면서 이제는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