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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자가의 도 (시 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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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도 (시 27:1-3)


“야훼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야훼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시편 27편 1∼3절

지난날을 생각하면 후회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은 과거가 모든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일들과 상처 입은 기억들, 한탄스러운 일들, 한 서리고 원통한 일 등이 반드시 모든 사람들 속에 있습니다. 현재의 삶은 어떤가요? 현재에도 힘들고 뜻대로 안되고 사기 당하고 슬픈 일, 분통이 터지는 일, 혼돈하고 공허하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사망의 어둔 골짜기, 원수와의 다툼, 억울한 누명, 기쁨보다 더 많은 슬픔, 허망한 마음, 불안, 공포, 좌절, 가시밭길 등 부정적인 상황이 넘쳐납니다. 

그러면 미래는 어떨까요? 미래는 온통 불확실성으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평안과 확신보다 불안과 공포가 진치고 있고 또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한번 나서 죽는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이처럼 과거, 현재, 미래라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어떻게 우리가 상처입지 않고 지날 수가 있겠습니까?

1. 과거와 나와 십자가

과거를 온전히 청산하기 위해서는 십자가를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는 정말로 우리 손으로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죄와 허물이 진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우리 과거의 허물을 털어놓으면 웃음거리가 되거나 이야깃거리로 만듭니다. 우리를 이해하고 동정하고 사랑하고 우리의 과거를 깨끗이 씻어줄 자는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끌어안고 우리 때문에 고난을 당하신 분입니다. 

이사야 53장 5절로 6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야훼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고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값없이 받았지만 예수님은 엄청난 대가를 지불했습니다. 예수님은 형언할 수 없는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우리를 값주고 사주신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24절로 25절은 “너는 나를 위하여 돈으로 향품을 사지 아니하며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 아니하고 네 죄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고 기록합니다. 

주님은 우리 때문에 수고하셨고 우리의 죄악 때문에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우리의 허물을 도말해 주시고 죄를 말갛게 씻어주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긍휼히 보시고 불쌍히 여겨주시므로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의 죄와 허물을 끌어안고 그대로 살았으면 희망이 없습니다. 만일 그랬다면 하나님의 심판과 영원한 멸망이 우리 앞에 전개될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는 희망입니다. 세상은 절망입니다. 예수를 따라가면 끝이 언제나 좋고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따라가면 언제나 끝이 좋지 않고 절망만 남습니다. 

에베소서 2장 1절로 6절에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죽음이 우리 죽음, 예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 예수의 승천이 우리의 승천, 예수의 천국이 우리의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은혜와 공로로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들어와서 하나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때문에 우리의 과거가 청산된 것입니다. 죄인에서 용서받은 의인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저주에서 축복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십자가만이 우리의 빛이요, 구원이요,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마음에 십자가를 품고 십자가 중심으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2. 현재와 나와 십자가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를 청소시켜 주십니다. 생활의 저주와 고난을 품고 있으면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을 누가 청소하고 쓴물을 달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까? 바로 십자가가 그 일을 해주십니다. 십자가를 끌어안고 매달려 보십시오. 놀랍게도 평화를 주고 기쁨을 주고 소망을 주고 치료를 주고 쓴물을 달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죄와 허물이 십자가로 말미암아 깨끗이 청소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마치 큰 지우개와 같습니다. 

우리가 글을 잘못 적으면 지우개로 싹싹 지워버리고 새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것같이 우리가 새로운 삶을 출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입니다. 로마서 5장 8절로 9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고 기록합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로 14절에 보면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고 기록합니다. 

주님의 보혈로 거룩하게 되고 온전하게 되면 성령께서 임하십니다. 성령은 더러운 그릇에 임하지 않습니다. 깨끗한 그릇에 임하십니다. 주님의 보혈로 우리가 깨끗함을 입었기 때문에 성령이 임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 6장 11절에도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12절에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캄캄한 밤에 전등불을 켜면 환해서 다 보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가슴도 답답하고 캄캄하고 앞길도 캄캄하고 어둡습니다. 그때 예수님께 나와 우리의 인생을 맡기고 기도하고 십자가를 끌어안으면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등불과 같아서 환한 빛이 비취어서 어둠이 사라지고 갈 길이 환히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만이 우리에게 빛이 되고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6장 35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영적인 떡이고 생수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 나오면 영적으로 배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을 모셔 보십시오. 마치 밥을 먹듯이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여 보십시오. 예수님을 마셔 보십시오. 물마시듯이 마음으로 예수님을 마셔 보십시오. 그러면 변화가 찾아오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학이 아닙니다. 철학이 아닙니다. 이론이 아닙니다. 형식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되 풍성히 주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는 빛이요 진리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가 참으로 속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의 현실 문제를 해결하러 오셨습니다. 많은 종교가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세계만을 말하고 현실은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많은 목사들까지도 현실을 도외시하고 이상적인 말만을 합니다. 그러나 학문을 말하고 철학을 말하고 문학을 말하고 형식과 의식을 주장하면 현재의 예수는 없습니다. 이천년 전의 팔레스타인의 유대 땅에 살았던 예수는 있어도 현재의 예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예수님은 지금 역사하시는 예수님입니다.

사도 바울은 언제나 현실적인 생활에서 우리의 운명을 해결하는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17절로 18절에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침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기록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 되어서 지금 이순간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이유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미하는 것은 첫째 목적이요, 두 번째 목적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서 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실제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이천년 전의 십자가가 아닙니다. 유대 땅 골고다 언덕위의 십자가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 앞에 있는 지금 역사하는 십자가입니다. 

현재의 죄가 거기에서 청산되었고 현재의 허물이 씻김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십자가에서 우리의 치료가 넘쳐나는 것입니다. 현재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저주에서 해방되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현재 삶속에서 천국과 영생을 체험케 하십니다. 현재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고 생명을 주는 역사를 십자가가 베풀어 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가 배고프고 현재 춥고 현재 고통스럽고 현재 괴롭고 현재 염려와 근심에 짓눌리고 있는데 이천년 전에 해결된 이야기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현재 우리하고 상관없는 복음은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 우리와 상관이 있는 복음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현재의 우리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셨으니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현재의 삶속에서 이러한 십자가의 은혜를 받아 누려야 되는 것입니다. 

3. 미래와 나와 십자가

미래에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야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현재 우리는 미래에 죽을 것을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의 시간은 계속해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 모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미래의 죽음에 대해 불안과 공포에 떨기 때문에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철폐한 십자가의 은혜를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죽어도 부활의 날에 살아 일어날 것이요, 살아서 예수 믿는 사람은 이미 영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죽음이 겁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5절로 58절은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 기록합니다. 아무리 죽음이 다가와도 우리는 죽음을 이미 이기고 천국으로 구원받은 확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망에 떨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인 마귀를 무장해제 시켜버린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마귀가 우리를 잡고 있는 밧줄인 죄와 허물을 청산해 버렸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마귀가 그 죄로 말미암아 아담과 하와를 묶어서 끌고 다녔는데 십자가의 공로로 그 죄가 청산되어 밧줄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마귀는 이제 우리를 잡고 흔들 권리가 없어졌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은 마귀의 권세와 능력을 해산시켜 버린 것입니다. 

골로새서 2장 13절로 15절은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고 기록합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율법도 못박아 철폐시켜 버리고 십자가를 통해서 마귀의 정사와 권세도 철폐해 무장해제해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죄의 멍에를 메지 말고 마귀의 협박에 넘어가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믿음에 굳게 서서 마귀를 물리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큰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천국 문을 열고 하나님 앞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신 화목의 제단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절로 3절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기록합니다. 우리의 거처를 예비하러 예수님께서 승천하셔서 우리를 위해 영원한 집을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거처는 하나님 아버지의 집입니다. 

우리는 지금 그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어떻게 그 집에 들어가는지는 모르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예비한 것이니 최고의 것이 틀림없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탕자에게 그 아버지가 했던 것처럼 우리가 하늘나라에 올라가면 하나님께서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제일 좋은 집에 제일 아름다운 곳에 있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희망을 마음속에 크게 품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만이 우리의 빛이요 구원이요 생명의 능력이 되십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과거를 청산합니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어도 십자가 보혈을 끌어안으면 다 청산됩니다. 현재를 담대히 긍정적으로 살게 할 수 있는 것도 십자가입니다. 현재의 삶이 공허하고 혼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지라도 십자가를 통하여 성령이 역사하시면 긍정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현재에도 의롭게 살고 거룩하게 살고 건강하게 살고 축복받아 살고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아무리 불확실하고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어도 구원과 생명이 십자가를 통해서 보증됐습니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서 사망과 음부를 십자가로 청산하시고 부활과 생명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로 다할 수 없이 놀랍고 큰 은혜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받는 백성이 되었으며 십자가를 통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게 된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 속에 하나님께서 들어오셔서 말씀하시고 우리 속에 꿈을 주시고 우리에게 믿음을 부어 주시고 우리에게 창조적인 선언을 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십자가 없는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이외에 더 위대한 진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을 생각하고 십자가를 통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안에 거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찬양하며 주님과 더불어 살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과거가 청산되고 현재 우리 삶이 보장되고 미래가 튼튼하게 희망과 꿈을 갖게 만들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십자가 같은 플러스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신기루인 세상을 따라 살다가 세상에 취해 죽고 맙니다. 우리는 참 생명의 떡 예수님, 참 생명수 예수님을 먹고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살 수 있게 되었음을 감사합니다. 현재의 고난 중에 쓴물을 달게 해주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끌어안고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게 도와주시고 이 자리에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이 자리에서 입을 넓게 열고 채워 주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추수감사절 예배에 참석한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넘치게 채워 주시고 축복으로 넘치게 채워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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