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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님께만 무릎꿇은 시라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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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만 무릎 꿇었어요”… 아들 이의현 목사가 본 아버지 이성순씨 

“싸움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전설적인 주먹 ‘시라소니’의 하나뿐인 아들인 이의현 목사(43·성현교회 담임)는 “아버지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말씀이었다”며 이 말을 전했다. 이목사에게 아버지 이성순씨(1983년 작고)는 김두한마저 무릎꿇린 ‘최고의 주먹’보다는 기도에 힘쓰고 자신이 주먹 쓰는 것을 말리던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래서 교회 이름도 아버지와 자신의 이름 한자씩을 따서 성현교회로 지었다.

이목사는 ‘시라소니’가 주먹세계를 떠난 뒤 하나님 앞으로 다시 돌아선 해인 1960년에 낳은 막내아들이다.
‘시라소니’ 이성순씨는 이후 1983년 작고할 때까지 영락교회 집사로 생활하며 믿음생활에만 전념했다.

이목사는 아버지 ‘시라소니’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전과가 하나도 없고 싸움에 이기고도 그 지역을 접수하지 않았어요. 오직 일제에 대항하여 주먹을 휘두르셨으며 광복 후에는 독립운동가였던 신익희 선생의 경호실장을 역임하고 6·25 때에는 국군으로 참전하는 등 나라를 사랑하신 분이셨습니다.”

지금까지 ‘시라소니’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품고 살아온 이목사는 얼마전 TV 드라마를 통해 ‘시라소니’가 다시 화제에 오르면서 아버지의 진면목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시라소니’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시라소니’를 널리 알리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이목사의 궁극적 소망은 ‘시라소니’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널리 전하는 것.

“아버지는 할아버지께서 우상을 버리고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태어나셨고 ‘교회 장례식’으로 세상을 마치신 믿음의 자녀였습니다. 아버지가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진 뒤 사람들에게 천하의 ‘시라소니’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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