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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님과 하나님 나라 (행 1:3-8; 엡 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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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 하나님 나라 (행 1:3-8; 엡 3:16-1)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오늘 본문으로 삼은 사도행전 1장 초반부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약속의 말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아직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몇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우리는 이 약속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이 약속의 엄청난 경이로움에 대한 시각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가 생각한 것 중에 가장 불가능하고 가장 환상적인 기대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지난 2000년 기독교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고, 지금도 우리 주위에서 이런 일을 보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나는 우리 연약한 인간에게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 약속은 우리가 ‘하나님으로 충만해짐’ 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으로 인해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 정도가 아닙니다. 성령님은 신경안정제나 흥분제가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단순히 감정적인 경험을 주시기 위해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처한 자기 백성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모두의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십시오. 승천하시기 전 지상에 계시는 40일간의 짧은 기간동안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 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지시하셨습니다. 
  
당시 제자들은 크게 오해했습니다. 메시야 왕국이 이제 곧 시작되는 줄 알고 들떴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6절).
  
그러나 주님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오해에 대해 8절로 대답하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주님의 지상명령은 지난 2000년 동안 교회를 통하여 면면히 이어져 왔습니다. 막대한 돈과 인력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고, 오늘날 세계의 복음화는 오히려 이슬람 세력이나 어두움의 세력에 의해 뒤로 밀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예수님의 해결책은 성령님을 선물로 주시는 것이었지만, 교회는 이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했습니다. 성령님은 하늘의 대행자요 기사와 표적을 주시는 분이시지만, 교회는 성령님을 여러 가지 모습으로 혹은 홀대해 왔고, 혹은 무관심하거나 배척해 왔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 나라 확장 사역을 위한 최선의 방책은 오늘도 변함없이 ‘성령세례를 받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는 것’ 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상고합시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 시간 좀더 구체적으로 성령님의 사역과 하나님 나라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1. 성령세례는 하나님 나라 일꾼을 위한 선물임
  
5절=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지금 제자들은 함께 모여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하나님 나라의 일에 대하여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주님은 세례요한의 세례를 언급하십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제자들 모두 세례요한의 세례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안드레와 요한은 본래 세례요한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해(害) 받으시기 전에 세례요한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이미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 11: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마 11:13-14=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세례요한은 구약의 선지자 중에 가장 위대한 인물이자 마지막 선지자였습니다. 이제 그의 시대는 가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예수님은 지금 모든 믿는 자들에게 다가올 새로운 삶의 반경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바, 세례요한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하면서 자신이 개인적으로 얼마나 그의 오심을 필요로 하는지를 고백했습니다.
  
마 3:11=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마 3:13-14=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오늘 본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런 세례요한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제 새로운 시대, 즉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고, 이 나라의 일꾼에게는 요한의 세례 보다는 성령세례가 필요하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성령세례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에게 주시는 필수적인 선물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세례는 구약의 선지자들 그 누구에게도, 심지어는 예수님을 직접 만나 물세례까지 베풀었던 세례요한에게도 주어지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파송되는 일꾼을 위해 주님께서 마련하신 선물입니다.

이 성령세례의 선물은 일찍이 세례요한이 그리스도를 소개하면서 그리스도의 대표적 사역으로 언급했던 바로 그것입니다.
  
막 1: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

오늘 본문 5절의 말씀은 요한의 예언의 말씀이 이제 이루진다고 하시는 예수님의 선언입니다. 성령으로 세례주시는 주님의 사역은 십자가 고난과 부활, 그리고 하늘로 올리우신 후에 비로소 시작되는 엄청난 일이고, 새 시대의 새로운 경험입니다.

성령세례는 요한에게조차 가능하지 않았던 삶의 방식을 믿는 자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만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모본을 통하여 우리에게 이러한 삶의 방식에 대한 식욕을 자극하면서, 이 일이 이제 우리에게도 가능하다는 약속을 주고 계십니다.

여러분, 이 약속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은 주님의 승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함께 모여 열흘 동안이나 기도해 오던 120명의 제자들이 모여 있던 곳이었습니다. 
  
행 2:1-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그들은 예수님께서 뽑아낸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예수님의 권세 있는 말씀과 사역에 동참했던 자들이고, 주님의 고난을 목격했던 자들이고,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일꾼으로 부름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승천하신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셔서 성령으로 세례 받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성령의 세력에 완전히 사로잡혔습니다. 그들은 모두 성령의 권능을 힘입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새롭게 시작되는 예루살렘교회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는 마치 구약의 이스라엘이 광야생활 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언약공동체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모세와 70명의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신을 충만히 부어주신 것과 같습니다.
  
민 11:2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신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신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성도 여러분!  성령세례는 이처럼 하나님 나라 일꾼을 능력 있게 만들기 위해 주시는 주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믿는 자들이 주의 영으로 넘쳐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엡 3:19).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크게 쓰임 받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성령세례는 하나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함을 의미함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의 부으심은 제자들에게 권능(=능력, dunamis)을 부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일꾼들을 성령의 힘으로 무장시킬 작정이었습니다. 
즉, 성령세례는 하나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를 온 세상에 확장시켜 땅을 복음으로 정복하는 일에는 엄청난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의 역사를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 그리고 땅 끝까지 확산시켜 나가는 것은 성령님의 능력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유대교의 본산지인 예루살렘에(사 62:1-7)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종교적 장벽을 허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죽인 장본인들인 유대인들이 사는 유대지방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감정적 장벽을 허무는 일입니다.
  
유대인들이 혐오하고 꺼려하던 지방, 이방인들과 피와 종교가 혼합된 지역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종족적 장벽을 허무는 일입니다.
  
그리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온갖 위험과 핍박이 도사리고 있는 지리적 장벽을 허무는 위대한 선교 대명령입니다. 
이 엄청난 사역을 위해 주님은 교회에 성령님을 보내셔서 능력으로 이 일을 행하도록 하십니다. 성령세례는 하나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막 9: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주님의 이 예언은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함께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열심히 기도하던 제자들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실제적으로 권능으로 임했습니다. 

여러분, 그들 모두는 하나님 나라의 권능을 마음껏 경험했고, 마음껏 사용했습니다. 성령의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담대히 전했습니다.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혀 유무상통하는 사회를 이루어냈습니다. 마음속의 이기심을 이기고 이타심만이 지배하는 놀라운 공동체를 만들어냈습니다. 병든 자들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죽음의 공포를 멋지게 이겨냈습니다. 할렐루야!
  
그리하여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전파운동은 온 유대를 거쳐 사마리아로, 안디옥으로, 소아시아로 번져갔고, 에에게 해협을 건너 빌립보와 고린도로, 헬라 전역으로, 그리고 로마로 전해졌습니다.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의 부으심을 통하여 이 땅에 권능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20세기 초 영국 웨일즈 지방과 인도대륙에 크게 역사하셨던 성령님은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 모였던 회중 위에 강력히 역사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권능을 나타내셨습니다. 한반도의 영적 기운을 뒤집어 놓은 평양대부흥운동은 2000년 교회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부흥운동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교회가 일제 강점기와 공산치하의 어려운 시기에 수많은 신실한 주의 종들과 순교자들을 배출하게 된 것은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한국교회 위에 권능으로 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성령세례의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성령님은 교회를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충만하게 하심
  
엡 3:19=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주님은 자신의 교회를 단순히 같은 목적으로 모인 인간들의 모임 정도로 설계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예수께서 사역하셨던 방법대로 이 땅에서 사역해야만 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수님의 충만으로 무장해야만 합니다. 주님은 이를 위해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충만케 하십니다.
즉, 성령님은 주의 몸된 교회를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충만케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지금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교회보다 훨씬 차원 높은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이상적인 주님의 교회상을 이렇게 그리고 있습니다.
  
엡 3:16=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엡 3:19=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교회는 본래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한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그런데 오늘 교회는 너무 자주 성령님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인간들의 지식이나 방법들에 의해, 혹은 다수결의 방법에 의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이 없이는 진행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나 기관’ 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역이라고 부르는 대부분은 그분의 임재를 보장할 만한 그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초점이 하나님의 임재가 아닐 때 우리는 그저 하나님을 위해 우리의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우리의 의도는 그럴 듯할지 모르지만 그 결과는 무능력 그 자체일 수밖에 없습니다.

초대교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직 역사가 짧은 교회였지만, 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어려움을 당해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강력한 간섭이 나타났던 것으로 보아 분명합니다.
  
행 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했던 초대교회는 세상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유무상통의 기적을 나타내었습니다.
  
행 4:32=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도 이처럼 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해야겠습니다. 예수께서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여 일하셨던 것처럼 우리 교회도 은혜와 진리로 충만한 일꾼들이 많이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당시로는 불가능하게 보였을 세계선교의 초석을 훌륭히 쌓았던 것처럼, 우리 교회도 주님의 성령으로 충만하여 공산권 선교와 회교권 선교의 물꼬를 열어가야 하겠습니다. 


ꡔ결론ꡕ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 나라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의 주 되심을 실제로 집행함으로써 주님의 나라 가운데는 자유함이 있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고후 3:17).

하나님의 나라가 성령님을 통하여 누군가에게 임하면 거기 있던 어둠의 세력은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임재가 더 많이 나타날수록 승리는 더 빨리 찾아옵니다.

사람들은 베드로의 그림자가 그들을 덮어주기를 바라면서 환자들을 길거리에 눕혀 놓았고, 그들은 실제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치유를 일으킨 것은 베드로의 그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림자는 실체가 아닙니다. 베드로에게는 성령의 그림자가 덮여 있었고, 바로 그 임재가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의 일꾼 여러분!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소원하십시오.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기대하며 기다리십시오. 성령님은 회개하는 자, 순종하는 자,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는 자에게 임하십니다. 

초대교회 기도운동에 참여하시는 여러분!  우리교회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기를 기도하고 기대하며 기다립시다. 
  
그리고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충만한 것으로 충만해질 때까지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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