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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벧전 2: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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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벧전 2:18-25)
 

아름다움의 계절입니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보셨을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도 보시기에 좋으셨다고 창세기 1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은 진짜 아름다움입니다. 그래서 사람이나 만물들을 아름답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중가요에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랫말이 있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은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칭송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아름다운 사람을 18-20절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이 아닙니다. 스펙이 좋아 아름다운 사람도 아닙니다. 옷이 날개여서 아름다운 사람도 아닙니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슬픔을 참는 사람들, 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회사의 직원으로 또는 일용직 노동을 하는 사람으로 일을 할 때 선하고 관용하는 좋은 사람에게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사람들에게도 순종하고 어떤 때는 부당하게 취급을 받고 불이익을 당할 때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이 모든 사실을 아시고 반드시 갚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생각으로 슬프고 고통스럽지만 참고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는다든지 게으르고 지혜롭게 일을 하지 못해서 손해를 끼치고 책망을 받을 때 참는 사람에게 누가 칭찬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선을 행하고 열심히 직장 생활하고, 땀 흘려 일터에서 일을 하고서도 고난을 받을 때 참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다고 하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사람을 미련한 사람 또는 모자란 사람이라고 취급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찾고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는 즉시 항의하고 고치는 사람을 지혜롭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름답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선을 행하고도 고난 받을 때 하나님을 생각하고 슬픔을 참는 그 사람을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우니 하나님께서 반드시 복 주시고 높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이 같은 사람을 처음에는 미련한 사람, 모자란 사람이라고 하다가 아름답다고 칭찬하고 존경하는 것입니다. 또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세상에서의 빛이 되는 성도입니다.

두 번째로 아름다운 사람은 21-25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사람 예수로 오셨습니다(마태복음1:21). 그분이 오신 목적은 사람들이 범한 죄와 범하고 있는 죄, 그리고 앞으로 범할 모든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분은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셨기 때문입니다(누가복음1:35). 그리고 이 땅에 사시면서 죄를 범한 적이 없으시고 거짓말도 하지 않으신 분이십니다(22). 그분은 죄인들에게 욕을 먹으시면서도 욕을 하지 않으셨고, 죄인들에게 매 맞고 가시관 씌움을 받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는데도 억울함을 호소하지 않으시고, 또 자신의 능력으로 위협하지도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을 생각하사 공의로운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부탁하시고 죽으셨습니다(23).

예수께서 친히 나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그 몸으로 모든 죄인들의 죄 그리고 지금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죄인들의 죄까지 담당하시고 죄값을 치루기 위해서였습니다(24).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대신해서 죄값을 갚기 위해 십자가 죽음과 온갖 모욕을 당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들 예수 보시지 않으시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믿는 죄인 한 사람 한 사람으로 보아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죄인들의 죄 값을 아들 예수가 갚았다고 간주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죽은지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는 죄인들의 죄 값을 다 갚고 이제는 죄가 하나도 없는 의인을 만드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그분이 채찍에 맞음으로 죄인들이 질병에서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24).

모든 인류가 길 잃은 양처럼 죄 가운데 헤메였으나 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십자가 사건 때문에, 그 선하신 분이 죄인들을 대신 한다는 것 때문에, 내 죄가 용서 받았고 의인이 되었다는 이 사실을 듣고, 알고, 감동한 사람들이 마치 길 잃은 양이 돌아오듯이 영혼의 목자 되시고 감독되시는 예수님께 돌아온 것입니다. 그 돌아오는 것은 로마서10:9-10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의미와 사실을 아멘하고 마음으로 받고 입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요일1:9절처럼 지금까지 범한 죄를 고백하고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온 그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이 큰 구원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요 의인이신 예수께서 그 많은 욕을 먹고 모욕을 받고 매를 맞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시면서도 참고 하나님께 순종하시므로 하나님 앞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이 되셨고, 모든 사람들에게도 가장 아름다운 분이 되셨습니다. 그 분이 이렇게 하신 것은 1) 우리를 부르셔서 구원하시기 위함이며(21), 2) 우리에게 본을 끼쳐 주님을 따라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29).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발자취 곧 그의 일생을 본 받아 사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참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아름답습니다. 구원받은 성도여! 세상 살아가면서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히브리서12:2-3) 선을 행하다 고난 받을 때 예수님처럼 참고 승리해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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