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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두 렙돈과 돈제일주

  •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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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두 렙돈과 돈제일주
 
 돈제일주(豚蹄一酒)란 돼지 발굽과 술 한잔이란 뜻입니다. 사기 골계열전에 보면 제나라 위왕이 초나라의 공격을 받고 조나라에 원병을 요청합니다. 위왕이 예물을 줘 조나라에 사람을 보낼 때 사절단인 순우곤이 왕에게 말했습니다. “소신이 오면서 풍작을 비는 사람을 보았는데, 겨우 돼지 발굽 하나와 술 한잔을 놓고 들과 밭에 오곡이 차고 넘치기를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것을 바치면서도 원하는 것은 너무도 커서 기가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위왕은 크게 깨닫고 예물의 양을 엄청나게 늘렸습니다. 제나라가 순우곤의 지혜로 수많은 원병을 지원받게 되자, 초나라는 싸우지 않고 물러났습니다.
성경에 보면 두 렙돈을 헌금하는 과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렙돈은 노동자의 하루 임금의 64분의 1에 해당합니다. 하루 임금을 6만원으로 치면 1000원이 채 못 되는 돈이지만, 예수님께서는 부자들보다 많이 넣었다고 칭찬하셨습니다(눅 21:1∼4). 생활비 전부를 넣는 과부의 헌신과 충성을 귀하게 여기신 것입니다. 물질세계는 눈에 드러난 것을 보지만, 영적세계는 마음을 봅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진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진실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신 6:5).
글=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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