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조지 휘필드의 뜨거운 열정

첨부 1


- 정충영 박사(경북대학교 명예교수, 현 대구도시가스 사장)

영국의 유명한 야외 설교가 조지 휘필드(George Whitefield: 1714-1770)는 옥스퍼드대학에 입학하여 요한 웨슬레와 찰스 웨슬레가 이끄는 홀리클럽(Holy club)에 가입했습니다. 그는 그 클럽에서 성경을 읽으면서 자신의 교만을 깊이 깨닫고 회개하면서 예수님 안에 있는 진정한 자유, 기쁨, 평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놀라운 진리를 깨닫고 설교가로 나섰습니다.

그는 킹스우드 탄광의 광부들 앞에서 처음으로 야외 설교를 했습니다. 그들은 술꾼이며 도박꾼이었고 싸움꾼이었으며 석탄을 파내는 일 외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휘필드의 설교를 들을 때 그들의 새까만 볼은 뜨거운 통회의 눈물로 얼룩졌습니다. 그러나 교회감독들은 휘필드가 자격증이 없이 아무 곳에서나 설교나 성경 해석을 계속할 경우 파문시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굴하지 않고 "내가 산산 조각나 쓰러질 때까지 그리스도를 선포할 것이요"라고 말하며 밤낮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그는 한 주에 평균 15회, 그의 34년 목회생활 동안 모두 1만 8천 번의 설교를 했습니다.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수만 명 심지어는 12만 명의 청중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당시 마이크가 없는 시절이었지만 그의 타고난 ‘황금의 목소리’가 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일지에는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우연히 조지 휘필드의 설교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나는 설교를 들으면서 그가 고아원 설립기금을 모으는 순서로 설교를 끝마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내게서는 한 푼도 얻어내지 못할 걸'하며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그러나 설교가 계속되는 동안 내 마음이 누그러져 동전을 헌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의 설교에 또 한 번 감동 받은 나는 동전만 내려는 나 자신이 부끄러워져 은화를 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그의 설교가 마무리되자 나는 너무 감격스러워 주머니를 다 털어 한 웅큼의 동전과 서너 개의 은화 그리고 다섯 개의 금화를 모두 헌금 접시에 내고 말았다.’

그날 같이 설교를 들은 친구 중 한 사람은 혹시라도 휘필드의 설교에 감동되어 헌금을 하게 될까봐 집에서 나올 때 미리 주머니를 비워놓고 왔지만 설교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 되자 그는 헌금하고픈 강한 욕구를 느껴 가까이 서있던 이웃사람에게 돈을 좀 빌렸다고 합니다.

그의 설교는 항상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고 설교를 눈물 없이 마친 적이 없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설교가 힘이 있고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진정 부족한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요 21:15)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