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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화의 종교,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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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태경 기자(국민일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재임 시절 공군의 최고실력자였던 조지 호미스 사다(이라크 평화인스티튜트 사무총장) 예비역 중장이 최근 내한했다. 그는 16일까지 한국 교회들을 순회하면서 “이슬람 역사를 보면 폭력과 힘으로 이들을 통치한 소수의 과격 무슬림이 평화를 사랑하는 다수의 온건 무슬림을 조종했다”고 밝혔다.

사다 사무총장의 증언은 이슬람 극단주의의 발흥 결과가 무엇인지를 잘 대변해주었다. 이라크는 AD 47년 도마에게 복음을 전달받은 이래 634년까지 기독교국가였다. 오스만터키 제국 지배하의 600여년간 이라크 내 앗시리아 크리스천 75만여명이 학살됐다. 350만여명은 박해를 피해 해외로 흩어졌다. 아르메니아인 138만여명도 죽임을 당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종교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참수를 당했다. 10대 어린이들도 십자가형에 처해졌고 여성들은 강간당했다. 사다 사무총장은 “과격 무슬림들은 같은 무슬림들도 학살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후세인 시절 쿠르드족 18만2000여명, 시아파 무슬림 50만여명이 학살됐으며 4800여 마을이 잿더미로 변했다. 사다 사무총장은 “코란에는 ‘당신의 적과 알라의 적을 위해 가서 테러(지하드)를 가하라’는 구절이 있다”며 “코란의 35개 구절은 ‘가서 보는 사람마다 죽여라’, 115개 구절은 ‘박해하고 테러하라’고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코란에서 말하는 지하드는 ‘큰 지하드’ ‘작은 지하드’로 나눌 수 있다. 큰 지하드는 알라의 뜻을 따르기 위해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을 의미한다. 즉 의를 위한 내적 싸움이다. 작은 지하드는 전통적으로 알려진 성전을 뜻한다. 모든 무슬림이 큰 지하드를 해야 할 책임은 있지만 작은 지하드에 참여하도록 강요받지 않는다. 이슬람 학자들은 작은 지하드는 방어 또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때만 허용된다고 강변한다.

코란은 서로 다른 시기에 두 곳의 도시(메카와 메디나)에서 기록됐다. 이 때문에 메카 코란과 메디나 코란의 입장이 매우 상이하다. 메카 코란은 유대인과 크리스천을 이슬람으로 개종시키기 위해 폭력을 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메디나 코란은 비무슬림들을 무조건 해칠 것을 명령했다(수라 9:5). 이것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지하드를 수행하는 이유이다.

이슬람 학자들은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라고 주장한다. 물론 전세계 13억 무슬림 대부분이 평화를 사랑하는보통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많은 점에서 크리스천과 다른 것 같다. 이슬람의 법인 ‘샤리아’에 따르면 무슬림들은 타 종교로 개종할 수 없다. 3번의 기회가 주어져도 개종을 고집한다면 가족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폭력과 전쟁을 앞세우는 극단적인 무슬림들을 향해 크리스천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이 땅에 생명과 평화를 주러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 지난한 과정일지라도 이 같은 프로세스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무슬림이 비 이슬람국가에서 포교활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제상호주의에 입각해 이슬람국가에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될 것을 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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