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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경적인 축복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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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축복의 의미 (고전 2:14)


저는 최근 하나님께 복을 받는 비결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물질의 축복, 건강의 축복, 자녀의 축복, 사업의 축복, 만남의 축복..
우리가 일생에서 받는 모든 유익함들을 축복이라고 정의한다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축복은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녀된 누구나가 사모하고 축복받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성도들이 축복받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볼 때,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경적인 축복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말씀의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축복은 세상의 미련한 것입니다.
 
여러분 모세를 아십니까? 그는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라, 한 나라의 왕자로
왕의 대업을 이을, 미래가 총망받던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람을 때려죽이는 자가 되었고, 광야로 도망쳐 양을 치며 숨어사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누리던 모든 부귀영화와 명예를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그는 죄인이며, 나락으로 떨어진 실패한 인생이었고, 조롱받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만나셨고, 그를 이스라엘의 구원의 지도자로 사용하셨습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을 아십니까?
그는 세상의 학문에 통달한 자였고, 로마의 시민권을 가졌으며, 사회의 기득권을 가진 자로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이 메시야인 것을 확신한 후 삶의 변화를 가졌습니다.
그가 가치있게 여겼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게 된 것입니다.

그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며 제자를 길렀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그들의 멘토가 되어 바로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권면하였습니다.
신약성경의 서신서를 기록하여 성서의 기자가 되었습니다.
 
침례 요한을 아십니까?
세상의 악을 합리화하는 정치, 경제, 사회의 부조리 가운데서
오로지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파하며 회개하라고 외치고,
예수님께 침례를 드리며 메시야인 것을 증거하고 그의 길을 예비하다가,
최후에는 왕의 명령으로 사형을 당하여 죽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입니까? 그렇지 않은 사람입니까?
이들이 물질의 축복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의 삶은 불행했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는 좁고 협작한 길을 갔기 때문에, 그들의 인생을 실패한 인생이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가신 발자취를 따라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을, 우리의 기준에 물질의 축복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실패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삶은 그 누구보다 찬란하게 축복받은 인생이었습니다.
 
성경의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그들이 만난 하나님, 그들이 믿은 예수님으로 인해, 수많은 고초와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감사함으로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것이 세상이 줄 수 없는 귀한 복인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고전 2:14, 개역)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은 오히려 세상의 미련하게 보이는 것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축복을 구하는 잘못을 범하지 마십시오.
영의 사람이 되어 성령의 일을 감당하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많은 믿는다고 하는 부모들이 주일에 교회에서 아이들이 있으면,
“야 이놈아 들어가서 공부해라. 좋은 학교가야지, 좋은 학교가고 나서 네 인생 성공하면, 그때가서 신앙생활 잘하면 돼.” 이렇게 가르키는 부끄러운 신앙, 잘못된 믿음이 없어져야 합니다.

박종호 찬양선교사가 촉망받던 자신의 출세의 길을 접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선교사가 되었을 때, 그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조수미 씨가 승승장구하여 세상의 이름을 날리고 있을 때, 그의 어머니가 “야 이놈아 넌 지금 뭐하고 있냐?” 한탄했다고 합니다.

 

그때 박종호 선교사가 했던 말, “엄마, 조수미는 사람을 기쁘게 하지만, 난 하나님을 기쁘게 하찮아?” 라고 했던 고백이야 말로, 세상의 미련한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비결을 깨닫는 고백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구했던 축복,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축복이 세상의 미련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의 구하는 기도의 제목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둘째,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모세가 그랬고, 사도 바울이 그랬고, 침례 요한이 그랬듯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순간, 우리의 삶에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살아계신 인격으로 만나는 축복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의 택하신 자녀만이 아버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롬 1:7, 개역)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나셨습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귀한 축복을 누리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성공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으로 인해 더욱 풍성해 질 것입니다.

무화가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어도 / 감람나무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어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으로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의 영혼과 인생은 찬란한 축복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물질, 부와 명예보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며, 그 분과의 지속적인 영적인 관계에 우선순위를 두시기 바랍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의 아버지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 개입하실 것입니다.


셋째, 축복은 사명입니다.

 

축복은 자신이 누리고자 하는 개인적 축복의 차원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사역의 일환입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축복하십니다.

사명은 각자 다릅니다. 하지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물질을 채워주십니다.
사명과 물질의 채움은 함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주님 인도하시면, 주님 공급하신다.”

만일, 물질의 축복을 받으신 분이 있다면, 그것은 물질로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개인적 욕심과 만족, 생계를 위한 물질의 구함은 물질의 축복을 주시는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물질의 사명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여러분들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면 하나님이 안주실 이유가 없습니다.

혹여, 하나님께 물질의 사명을 받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실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질이 아닌 다른 사명이 우리 각자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나 사도 바울, 침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대로 힘써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들은 물질에 구애받지 않고 그들의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자신에게 물질의 사명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하나님이 계획하신 사명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는 기도의 사명이, 헌신의 사명, 섬김의 사명, 전도의 사명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명을 위해 하나님이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사명을 감당하기위해 하나님이 입히시고 채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주님 인도하시면, 주님이 공급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귀한 사명을 깨닫고, 충성하시도록 구체적 사명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넷째, 축복은 재능과 노력을 수반합니다.

 

우리는 축복이라고 하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공짜라는 착각을 합니다. 마치 로또 복권에 당첨이 될 것 같은 기적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은 철저하게 재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은 25장에는 금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 받은 사람의 비유가 나옵니다.
5달란트 받은 사람은 5달란트를 남겼습니다.
2달란트 받은 사람은 2달란트를 남겼습니다.
1달란트 받은 사람은 땅에 묻어두어 아무런 소득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달란트를 맡긴 주인은 아무런 소득을 남기지 못한 종을 꾸짖고, 그가 가진고 있던 달란트를 빼앗아 소득을 많이 남긴 자에게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5달란트가 주어졌을 때, 5달란트를 남길 수 있습니까?
물질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물질을 관리하는 기술, 물질을 풍성하게 남길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구해야할 기도의 제목입니다.

마태복음 25장 15절에는 그 재능대로 달란트를 맡겼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능을 주셨습니다. 물론 1달란트 받은 자에게도 재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달란트 받은 사람은 자기의 재능을 다하지 않고 땅에 묻어 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땅에 묻혀 썩히시는 분들이 안계십니까?
각자 사명에 맞게 주신 재능을 당장 손에 쥐어진 물질의 약함을 보고 아예 시도도 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까? 하지만 21절에 말씀하시듯,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장차 많은 것으로 맡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현재의 달란트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축복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러 미래까지 하나님의 축복은 현재 진행형이요, 미래완료형입니다.
이 말씀은 현재의 우리 모습을 보면서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까지 우리 삶에 개입하시어 부어주시는 축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몸이 아파 병원에 있지 않고, 죄를 지어 경찰서나 교도소에서 있지 않으며, 신앙이 없어 세상의 죄 가운데 있지 않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말씀을 듣는 지금이 축복의 시간인 것입니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황당사건을 보니, 보도블럭에 버스를 기다리다가 차가 덮쳐서 사망한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자기는 차선을 잘 지켜서 운전하고 있는데, 음주운전한 차량이 들이받아서 사망한 사건도 자주 듣습니다.

지금의 우리의 모습이 있기까지 만드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바로 축복이요. 그 축복이 없었다면 현재의 우리의 모습은 아마 다르게 변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시간에 축복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창세기 2장 3절에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라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시간, 귀한 하나님의 전에 나와 예배드리며 말씀을 듣는 이 순간이야말로 축복의 순간이요 복의 때인 것입니다.

 

어제 죽은 사람들이 갈망하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현재의 우리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부어주신 축복을 고백하고, 미래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만드실 손길에 우리의 삶을 맡기는 귀한 드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려운 시기에 많은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실 줄로 압니다.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의 생명은 건들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이름없는 들풀을 입히시며, 새들을 먹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며,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주신 축복의 비밀을 깨닫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신다면,
우리가 고민하는 모든 문제들이 말끔히 해결될 줄로 믿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세상의 미련함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축복의 비밀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동안 나의 원하는 것만 구하는 신앙생활을 해왔다면, 오늘 우리의 기도가 주님 원하시는 기도로 변하게 하여주옵소서.
한국교회가 기복신앙으로 전략해버린 상황에서 성경적 축복의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중앙교회 성도들이 다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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