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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은혜를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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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은혜를 아는 사람은 귀한 사람이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사람도 아니라고 한다. 은혜란 도저히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호의적인 선물을 뜻한다. 달라고 하여 받는 것이 아니다. 달라고 하여 받는 것은 구걸이고 동냥이다.

받을 조건이나 자격이 있어 받는 것이 아니다. 자격이나 조건이 맞아 받는다면 보상이며 시상이지 은혜는 아니다. 은혜는 주는 분의 마음에 달렸을 뿐 받는 이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다. 받고 싶다고,얻고 싶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직 주시는 분의 의지에 달려 있다.

은혜는 두 가지가 있다. 일반 은혜와 특별 은혜가 그것이다. 일반 은혜란 믿는 사람이나 아직 믿지 않는 사람이나 누구든지 다 받아 누리는 것을 말한다. 특별 은혜는 오직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특별 은혜이다.

특별 은혜를 제외한 모든 우주만물이 다 하나님의 일반 은혜이다. 해와 달과 별들,모든 식물과 동물은 물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이 일반 은혜인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은 일반 은혜만으로도 부족한 것이 없다.

그러나 구원은 다르다. 인간은 그 누구도 일반 은혜만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오직 은혜에 기초한 믿음만이 구원을 이루게 한다. 그리고 그것은 선물이다. 값없이 받는 선물,거저 받는 선물,까닭없이 받는 선물이다. 어떤 선한 행위도 필요 없다. 그 큰 구원을 얻는 데 알량한 행위는 털끝만큼도 소용이 없다. 오직 은혜로만 족하다. 그래서 은혜보다 귀한 것은 없다.

유명한 설교자 스펄전은 은혜로 인한 구원을 경험하고 거리로 뛰쳐나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물었다고 한다.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가? 오늘도 그 은혜가 우리에게 있음을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당신은 은혜를 아는가?’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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