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첨부 1


- 김석균 전도사

만년설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산악인들의 꿈은 무엇일까요?
험준한 그 산을 오르다가 동료가 눈사태로 실종이 되어도 그들은 그 동료를 그곳에 묻고 정상을 향해 갑니다. 그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구조활동을 펴다보면 목적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 산악인들이 가고자 하는 그곳에 무엇이 있기에 그럴까요. 세상에서 구할 수 없는 가장 값진 것을 얻기 위해 그곳에 가는 것일까요. 그곳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추위와 무산소 그리고 고통 뿐... 그들은 그곳에 자기 나라의 국기를 꽂고 돌아옵니다. 그것을 위해 죽음도 고통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오직 산악인의 자존심 하나로 그 산을 오르고, 인간 승리의 깃발을 정상에 꽂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이와 같습니다. 천국을 향해 가는 십자가의 길은 험합니다. 때로 돌출되는 상황이 얼마든지 생깁니다. 그때마다 동료의 시신을 남겨두고 정상을 향해가는 산악인처럼 내 발목을 잡는 많은 고난과 역경들을 딛고 일어선 채 앞으로 나아갑니다. 오로지 하나님 자녀라는 자존심 하나를 갖고... 정상에 우뚝 서는 날 주님이 우리를 반겨주실 것입니다. 그날까지 그리스도인은 죽음도 고통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산사내처럼 말입니다. 산에서 살고, 산에서 죽는 그들의 신조처럼 은혜로 살고 복음으로 죽는 신앙인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산에 미친 사람이 산을 정복하듯이 예수에 미친 사람이 세상을 바꾸어 가고 하나님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고난, 그것은 예수에 미친 사람들에게는 하나도 두렵지 않은 대상입니다. 고난은 내 믿음이 얼마나 진실한기를 증면해보라고 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에 품은 자들은 고난 저너머에 있는 축복을 미리 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뚜기는 어떤 모양으로 던져도 넘어질 듯 하면서 일어섭니다. 집어던져도, 거꾸로 쳐박아도, 옆으로 밀쳐도 일어섭니다. 오뚜기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납덩이가 오뚜기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것이 무엇일까. 돈, 권력, 명예, 권세, 학벌...이미 그것들이 영원하지 못하다는 것을 세월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때로 원하지 않는 고난과 역경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는 사람들은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있는 신앙인들입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과 조건 속에서 더욱 진한 향기를 발합니다. 그들은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태초부터 영원까지...>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톨스토이처럼 <신앙은 인생의 힘이다>라고 말합니다.
왜 다른 사람이라고 고난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때마다 <절망적 상황은 또 다른 하나님 일의 시작이다>를 가슴으로 되새기며 찬송의 꽃을 피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느 시인은 그랬습니다.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뛰노라>라고요. 그 시인처럼 가슴이 뛰지는 못해도 절망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임을 믿고 있다면요.
<그래도 살기 힘들다. 도대체 앞이 안 보인다. 살 희망이 없다. 절망이다. 삶을 포기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직 한가지 방법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어 보십시오.
그리고 시편42편 11절 말씀에서 하나님을 만나보십시오
<내 영혼아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때로 한편의 시(찬양)가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꿀 때가 있습니다.
A.H 오버톤의 시를 묵상하면서 음미해 보십시오.

내가 걷는 이 길이 혹 굽어도는 수가 있어도 내 심장이 울렁이고 가슴 아파도
내 마음 속으로 여전히 기뻐하는 까닭은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심일세
내가 세운 계획이 혹 빗나갈지 모르며 나의 희망 덧없이 스러질 수 있지만
나 여전히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는 까닭은
주께서 내가 가야할 길을 잘 아심일세
어두운 밤 어둠이 깊어 날이 다시는 밝지 않을 것 같아 보여도
내 신앙 부여잡고 주님께 모든 것 맡기리니 하나님을 내가 믿음일세
지금은 내가 볼수 없는 것 너무 많아서 너무 멀리 가물가물 어른거려도
운명이여 오라 나 두려워 아니하리 만사를 주님께 내어 맡기리.
차츰차츰 안개는 걷히고 하나님 지으신 빛이 뚜렷이 보이리라
가는 길이 온통 어둡게만 보여도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
<최용덕 작곡집에서 찬양을 직접 들러 보십시오>

(무언가 가슴 가득 벅차게 전달되어 오는게 있지 않습니까. 영혼의 진동 말입니다. 이런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지 않습니까?

교회 음악의 아버지 바하는 <하나님이 마침표 찍은 것을 당신이 물음표로 바꾸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미 하나님은 내 인생의 모든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지금의 상황이 바로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 당하는 것이 은혜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해보지 않고는 주님의 계획과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지금 여러분은 축복의 현장에 있습니다.
이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 보십시오.
<나는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몇 번이나 믿었는가?>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