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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작은 차이의 결과

  •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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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작은 차이의 결과
 
 불과 수십년 전만 해도 축하할 일이 있으면 우체국에서 축전을 보냈습니다. 예전에 어떤 형제가 한때 교제했던 자매의 결혼 소식을 들었습니다. 비록 헤어졌지만 참 좋아했기에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은 마음에 축전을 보냈습니다.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합니다. 요일 4:18’
축하의 말만 쓰기는 아쉬워서 성경말씀을 함께 보냈던 것이지요. 요한일서 4장 18절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 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체국에서 실수로 글자 하나를 빼고 ‘요 4:18’로 전달하고 말았습니다. 요한복음 4장 18절 말씀은 이렇습니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 되도다.’
글자 하나 차이가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의 신앙에도 이런 일이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지만 그것을 빠뜨릴 때 큰 문제가 생깁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일성수입니다. 요즘은 주일성수의 개념이 많이 희박해졌습니다. 혹시 요즘 가을 단풍 나들이를 이유로 주일 예배를 빼먹고 있진 않습니까. 주일은 ‘시간 속의 지성소’입니다. 주일이 무너지면 하나님을 만나는 지성소의 은혜가 사라집니다. 주일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글=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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