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성도의 형통한 삶을 원하시는 하나님 (요삼 01:1-4)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고, 아직 구원받지 못한 자연인(불신자)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또 기독교 신자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도 아직 믿음이 약해서 인본주의 또는 율법주의적 신자들이 있고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 성숙한 신앙의 반응을 하면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복음주의적 신자들이 있습니다.

율법주의적 신자들은 인생의 모든 문제들을 대할 때 본질과 내용보다는 형식과 외형에, 정신보다 법을 우선해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예배형식이나 순서를 가지고 따지기도 하고 하루에 기도를 몇시간 했느냐, 금식기도는? 성경은 얼마나 읽었느냐? 누구한테 배웠냐? 헌금은 얼마나 하느냐? 등등……

복음주의 신앙은 6일간 삶의 현장에서 인생의 최대치를 불태우는 최선의 삶을살다가 주일에 하나님 앞에 나와 신령과 진정으로 성 삼위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나 또한 주님의 품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것이 안식일과 예배의 본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배우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내 영혼이 잘되기 위해서 영혼의 양식을 먹는 것입니다. 말씀을 잘 소화시켜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내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복음주의적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진실(自己眞實)입니다. 믿음의 진실! 삶의 진실! 나를 부인하고 예수로 사는 삶(자기 부정)입니다.

기독교의 자기부정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따를찐대 너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좇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교의식, 열등감에 사로 잡혀서 못나고 못배우고 못가진 것 견주어서 부정적 평가 속에 자기포기가 아니라 하나님앞에서 자기 약점을 진실히 시인하고 받아드리는 것! 즉 '너 자신을 거룩하신 하나님과 비교해서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율법주의, 인본주의 신앙은 한마디로 영혼이 잘 안된 상태입니다. 복음주의적 신앙이 영혼이 잘된 상태입니다.

1. 영혼의 형통(2절)
본문의 '가이오'는 영혼이 잘된 신자였습니다(2절). 그래서 사도 요한이 '그대의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도 잘되고 강건하도록 내가 기도하겠노라'고 했습니다. 사람을 영혼과 몸으로 구분하는 이분설이 있고, 영과 혼, 몸으로 구분하는 삼분설이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상담학적 입장에서 이해를 쉽게 돕기 위해 삼분설로 설명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첫째, 영(靈, Spirit). 영은 지성의 영역을 뛰어넘는 신(神) 의식(God Consciousness)을 느끼는 영역으로서 이 영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때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는 것을 중생(구원)이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나를 믿는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영적 죽음)에서 생명(구원)으로 옮겼느니라'(요 5:24)고 말씀하신 것이 기독교의 구원 진리입니다. 성령님의 모든 은사들은 이 영적인 영역에서 나옵니다.

둘째, 혼(Soul). 육과 영의 연결고리 같은 자아의식(Self-Consciousness) 기관으로서 지성(mind), 감정(emotion), 의지(will)의 기능을 합니다. 아직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 영역만의 삶이 있을 뿐 영은 죽어 있는 상태입니다.

셋째, 몸(Body). 세계의식(World Consciousness)을 느끼는 기관으로서 혼과 영을 담고 있는 질그릇 같은 것입니다. 복음적인 신자, 영혼이 잘된 신자는 성령님이 주권적으로지성, 감정, 의지를 다스리셔서 하나님 뜻대로의 창조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즉, 나의 영과 혼이 잘될 때 성령님은 형통한 삶으로 역사하십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라'(요 14:26) 옛날에(구약시대) 기드온이란 분은 양(羊)털을 가지고 하나님의 기도응답을 확인했던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양(羊)털로 하나님의 뜻 알 때가 아닙니다.

1) 하나님 아버지께서 인류구원 위해 진리되신 예수님을 구주로 보내주셨습니다(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원을 완성하시고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2)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우리에게 주셔서 죄인들을 교훈, 책망, 바르게 하고, 의(義)의 교육을 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온전한 삶을(선행)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하나님의 자녀들은 말씀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를 통해 능력을 힘입고 승리의 삶을 살아 갑니다).
3)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영과 혼을 잘되게 하셔서 형통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2. 가이오의 영혼이 잘된 상태-진리 안에서 행함(3∼4)
첫째, 가이오는 진리되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 받은 신자요, 예수 안에서 행한 분입니다(요 15:1∼4).
둘째, 가이오는 진리의 말씀 안에 뿌리 내리고 산 분입니다(골 2:6).
셋째, 가이오는 진리의 성령으로 충만해서 늘 성령님의 인도 따라 산 분입니다(엡 5:19∼20).

3. 진리 안에 행하는 가이오-형통한 삶(1∼2)
하나님의 종을 통해 축복기도-형통의 복! '너희를 향한 내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장래에 소망을 주기 위함이라'우리도 가이오처럼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를 믿어 구원 받고 진리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진리의 성령님의 충만하신 인도 속에 형통한 삶을 누립시다. 먼저 영혼이 잘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