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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의 열매 (갈 05: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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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났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되고 또 현대 그룹의 하계 휴양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여름철 건강에 유의 하셔서 육체적으로도 건강한 여름이 되시고,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각종 열매들이 무럭무럭 자라가듯이 우리 소망의 성도들도 성령의 열매가 잘 자라 가는 여름철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간에 걸쳐서 성령의 9가지 열매 중에서 다섯 가지를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사랑과 기쁨에 대해서 두 번째 시간에는 오래참음, 자비, 그리고 양선에 대해서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충성과 온유 그리고 절제에 대하여 생각할테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크신 은혜를 내려 주실 줄 믿습니다. 마 5:9에 보면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 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했는데 우리는 지난 한 주간 사람들을 만나면서 화평케 하셨습니까? 사람들 사이에서 peace maker 평화를 만들어 내는 복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첫 번째로 생각할 것은 충성의 열매입니다. 성경에 보면 충성에 대한 말씀이 너무나도 많이 나옵니다. 왜 성경에는 충성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였을까요? 이것은 충성이란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맺어야 할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충성이란 단어는 '신실하다'라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신실이란 자신이 말한 대로 열매를 맺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우리 하나님을 보세요.
언제 단 한번이라도 말씀을 어기신 적이 있으셨나요?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하신 대로 아들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대로 아들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하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도 주셨습니다. 여호수아 21:45에서는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선한 일이 하나도 남음 없이 다 응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복음성가 중에 오 신실하신 주의 가사를 보면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날 지키셨네'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 미친 것 전혀 없네'

우리의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의로우십니다. 언제나 말씀하시면 말씀하신 대로 지키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향한 우리는 어떠하였습니까?또 사람을 향한 우리의 태도는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사람마다 각각 재주와 재능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우리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주시는 은사 역시 각각 다르게 주셨습니다. 은사가 다르고, 재능이 다르고, 재주가 다 다를 찌라도 우리 모두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공통의 요소가 있습니다. 믿을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의심받는 대상이 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따금 교회를 다니는 사람 중에 사기를 친다거나 뇌물을 받아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데 이건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가 무식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학력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병약하고 가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진짜로 부끄러운 것은 바로 신실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다 믿어 주던가요? 오히려 교회 용품을 취급하는 분들 중에 집사, 장로의 명함을 주면 더 믿지 말라는 말도 나옵니다. 이거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바로 나 때문은 아닌가요?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는 가장 큰 보람은 '저 사람 믿을 만 해!' '저 사람 신뢰할 만 해!' 이거야말로 최고 중에 최고의 기쁨일 것입니다. 옆에 분하고 우리 서로 인사할까요? '당신은 믿을 만합니까?

딤전 1:12에서도 '나로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 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라' 하였습니다. 충성된 사람에게 직분을 주시고 직분 자들은 충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전 4장에서는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이라'

우리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않습니다. 외모를 보시는 하나님이시라면 '맞다고요'하시는 개그맨을 쓰시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중심이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의 충성된 모습. 신실한 모습. 믿을만한 사람 인자를 말한 것을 지키는 사람인가를 보신단 말입니다. 소망의 성도들이여! 우리도 이 세상에서 '믿을 만하게' '신뢰할 만 하게' 일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될 줄을 믿습니다.

두 번째로는 온유 입니다.
온유란 하나님에게 대하여 원망하지 않는 성품입니다. 음식을 만들 때에 설탕만 넣던가요? 거기에는 우리의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고춧가루, 마늘도 넣습니다. 요즘 부안의 위도를 핵폐기물을 저장하는 곳으로 정하여서 크고 작은 시위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위를 막는 전경들이 요즘 너무너무 힘들어한답니다. 전경들이 무서워하는 것이 화염병이었는데 이 화염병 보다 더 무시무시한 것이 부안에서 등장했는데 바로 새우젓 탄이라고 합니다. 농어민들이 비닐 속에 새우젓을 담아서 전경들에게 던지는데 그 냄새가 최류탄 보다 더 오래가고 지독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새우젓이 우리 음식에 특히 삼겹살 먹을 땐 꼭 필요하죠. 음식에 여러 가지 조미료가 들어가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 속에 실패도 넣으시고, 고난도 넣으시고, 슬픔도 뿌려 주십니다. 그러나 실패했어도, 고난이 오고, 슬픔이 생겨도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시나요? 이럴 수 있습니까? 하면서 원망하지 않습니다. 반항하지 않습니다. 또 자포자기하거나 절대로 실망하여 주저앉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온유입니다. 요셉을 보세요! 형들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시기를 당합니다. 애굽의 대상들에게 노예로 팔려 갑니다.

보디발의 아내에게 모함을 당해 감옥소에 갇히게 됩니다. 그렇게 억울한 환경 속에서도 요셉은 단 한번도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를 그렇게 만든 형들을 향해 원한을 품지 않았습니다. 이게 온유입니다. 신문 보셨죠?

중학교 때 사과를 받아 주지 않았다고 해서 6년 만에 다시 찾아가 친구에게 마구잡이로 칼을 찌른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편과 싸운 후에 울분이 가시지 않아서 집에다 불을 질러 버린 아내도 있었습니다. 이게 왜 이래요?성령의 열매인 온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욥을 보세요!전혀 자신의 책임과는 상관없이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이 없어지고 훌륭하던 자녀 10남매가 몰살을 당하였는데도 '주신 분도 여호와시여, 거두어 가시는 분도 여호와시니 오직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였습니다.
욥은 하나님께 반항하지 않았습니다. 욥은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욥은 하나님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욥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참고 기다렸습니다. 온유는 반항하지 않습니다. 불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낙심하지 않습니다. 참고 기다립니다. 그래서 욥은 이전 보다 두 배의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마 5장에서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 것입니다. 디도서 3:2에서는 '아무도 훼방하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라'
예수님께서는 '누가 혹시 뉘게 혐의 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에 용서하리 주께서 너희 로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라'하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절제입니다. 절제란 영어로 self-control 이라고 하는데 자기 자신을 조정하고 다스린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의 몸 안에는 본능이라는 욕망이 있습니다. 첫째는 식욕이고, 둘째는 성욕이고, 셋째는 물욕 또는 사회욕 이라고 합니다. 왜 체중이 늘어나서 문제가 됩니까? 식욕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왜 자동차 유리문에 예쁜 아가씨 그림이 그려진 명함이 꽂히고 핸드폰에 오빠! 지금 전화해! 빨리 라는 문자가 뜹니까? 이거 성욕 때문입니다. 왜 함부로 카드를 써서 몇 천 만원씩 빚을 지고 부모님까지 자살하게 만듭니까? 사람에게는 소유하고 싶은 물욕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요소들 앞에서 절제해야 합니다. 아무리 식욕이 땡겨도 저녁 7시가 넘으면 절제해야 합니다. 성욕도 절제해야 합니다. 물욕도 나눔으로 절제해야 합니다. 그래야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옛날 헬라 사람들은 늘 2가지를 권면 했다고 합니다. 하나는 네 자신을 알라 둘째는 네 자신을 잘 다스리라 철학자 플라톤은 인간이란 검은 말과 흰말 두 마리가 끄는 수레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 인생의 수레가 잘 나아가려면 이성을 뜻하는 흰말을 따라야지 욕망을 가리키는 검은 말을 따르면 그 수레는 길길이 날뛰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식욕을 절제해야 합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도 먹는 것을 잘 못 먹어서 인류 천추의 한을 남겼습니다.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자기의 장자로서의 축복권을 빼앗겼습니다. 나중에 정신 차렸을 때에는 스피커에서 어떤 노래가 나와요? '때는 늦으리' 노아는 포도주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술과 담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술 먹다가 망한 개인, 가정, 회사, 공장, 가게 얼마나 많습니까? 물론 술 자체가 죄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술은 만가지 죄악의 어미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욕도 절제해야 합니다. 삼손의 결말이 왜 그리도 비참하게 끝났습니까? 정욕을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삼손만이 그런가요? 세상에서 돈 많고 재능이 있고 권력도 있고 잘나가던 사람들도 이 정욕이라는 무서운 적을 다스리지 못해서 비참한 결과는 맞게 됩니다. 절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절제는 공부나 세상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만 맺힐 수 있는 열매입니다. 하나님께 간구 해야 합니다. 절제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주여! 산 속에 숨어 있는 적군은 물리칠 수 있어도 이 내 속에 있는 적을 이길 수 없사오니 내 중심. 내 마음 속을 꿰뚫어 보시는 '주여! 나의 이 작은 가슴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성령이여! 나의 마음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작은 일에 화를 잘 내는 나의 어린 마음 다스리소서 믿음 안에서 주님 일하면 모든 것이 기쁜 헌신인 것을 칭찬 받기 원하는 나의 심성이 유혹의 손길을 못 뿌리치니 성령이여 나의 마음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세상 것에 유혹 잘되는 나의 어린 마음 다스리소서 결심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의지는 약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 성령의 능력으로 절제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오는 우리 소망의 모든 성도들에게서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이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박세종 목사

 (2005-05-0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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