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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격자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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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본철 교수 (성결대학교 교목실장)

롬 8:9,10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오늘날 우리 기독교계가 여러가지 면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이유 중의 가장 큰 것은 교회 내에 예수님을 인격적(人格的)으로 섬기고 있는 이들이 너무도 적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주님을 가슴으로 섬기지 아니하고 그저 알량한 머리만의 신앙으로 예수를 논하게 될 때, 나의 참된 신앙의 길을 방해하는 가장 큰 대적(大敵)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전파하는 것은 기독교라는 종교를 전파함도 아니요, 교회에 사람들을 이끌고 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니요, 오직 살아계신 인격자로서의 예수님을 전파하는 일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은 예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인격을 지니신 예수님이 저들의 구주(Savior)와 주님(Lord) 되심을 알리고 섬기게끔 전도하는 일이다.

교회에 새로 나온 교인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는 일도 중요하고, 성경공부를 시키는 일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정작 교회에 갓 나온 저들이 자기 스스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지 못한다면, 우리의 양육사업이나 제자훈련은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일까? 한가지 늘 유념해야 할 점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란 곧 인격으로 오신 그 예수님, 이천년 전에 갈릴리에서 행하시며 제자들과 함께 일하시던 예수, 골고다의 고난의 길을 행하셨던 그 예수, 바로 그 인격의 예수님께서 지금 내안에 계시다고 하는 사실을 믿으며 그분과 교제하며 살아가는 일이다.

이 말은 단지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다고 하는 표현보다는 훨씬 더 강한 삶의 자극과 동기를 우리에게 안겨준다. 다른 타종교인들과의 선교적 차원에서의 만남의 과정 속에서도, 우리 안에 인격자 예수께서 계신다고 하는 것을 믿는 일은 우리로 하여금 온갖 종류의 범신론(汎神論)과 혼합주의(混合主義)의 유혹으로부터 우리를 늘 깨워줄 수 있는 훌륭한 인식이다.

다른 종교에도 그들 말대로 그들의 심성(心性) 깊은 곳에는 부처가 있고, 도(道)의 흐름이 있다든지, 혹 로고스, 그리고 심지어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말할지라도, 그들이 말하는 이같은 인간 심성 속에 내재하는 신성(神性)에 대한 강조는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경배와 교만의 결과를 낳게 될 뿐, 참다운 구원의 신앙 가운데로 그들 자신을 인도하지 못한다.

그러나 내안에 살아 계시는 인격자 예수님을 범사에 인정하고, 날마다 그분과의 교제를 즐기며, 그분의 인도하심만을 즐겨 따르는 삶은 죄로부터의 참다운 해방과 구원의 길로 우리를 안내하기에 충분하다. 인격자 예수님! 그분만이 우리의 구원이시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의 많은 행위와 수고에도 불구하고, 에베소 교인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사랑하지 못한 점을 책망하셨다(계 2:1~4). 만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가지 종류의 신앙적인 규례와 형식과 교리적 신념 그리고 윤리 대신, 우리 안에 오신 예수님을 그저 단순히 인격적으로 사귀기를 시작한다면 우리 사는 이 세상이 얼마나 변화될 것인가 생각해 본다.

주님, 내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 당신 앞에 늘 진실히 서 있기 원합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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