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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만히 있으면 부정적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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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병무 (인간개발연구원장)

하루에 어느 정도의 생각이 떠오를까? 미국의 심리학자인 셰드 헴스테더 박사는 우리 인간은 하루에 5만∼6만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주장한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오만가지 생각이 떠오른다’는 우리말이 어느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말이다. 그는 이 많은 생각 중에 75%는 부정적인 생각이고 25%는 긍정적인 생각이라고 덧붙인다. 그러니까 인간은 가만히 있으면 부정적인 방향으로 사고가 기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문이나 텔레비전 뉴스는 대부분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기사를 다룬다. 실제로 우리의 삶속에서도 비판적이나 부정적인 이야기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그것은 비판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사람 이야기는 대상이 구체적이다. 눈에 보이기 때문에 실감이 난다. 그래서 비판을 하다보면 밤을 새우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칭찬을 하면서 밤을 새워본 적이 있는가? 칭찬은 5분을 지속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단조롭고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 자체가 칭찬은 어렵다는 역설적 표현인지 모른다.

리더십 교육 과정에 조직에서 사용하는 부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말 30가지를 정리하는 시간이 있다. 부정적인 말은 금방 채워지는 반면 긍정적인 말은 상당히 고민을 해야 한다. 그만큼 우리는 부정적인 표현에 둘러싸여 있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의 방향을 즉시 바꿔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거나 남을 비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바로 기도할 때임을 깨달아야 한다. 더욱이 부정적인 말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에 하나님이 주신 긍정의 힘을 믿고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기업체에서 조사한 직원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 10가지를 살펴보자. ‘수고했어’ ‘역시 자네가 최고야’ ‘이번 일은 자네 덕분에 잘 끝났어’ ‘괜찮아,실수할 수도 있어’ ‘오늘 내가 한 턱 쏠 게’ ‘그런 인간적인 면이 있었군’ ‘내가 뭘 도와줄 건 없을까?’ ‘나도 잘 모르겠는데 좀 도와주겠어?’ ‘그래,자네를 믿네’ ‘패션감각이 돋보이는데’ ‘조금만 더 참고 고생하자고’.

크리스천은 말로 구분된다. 말은 마음의 상태가 외부로 표출된 것이다. 우리의 언어습관을 점검해보자.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된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도록 노력하자.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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