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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생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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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매출의 80%는 첫인상이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첫인상은 3초 내지 5초 늦어도 12초 내에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 말은 첫인상의 핵심이 '보는 것과 감정'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심리학과 교수 알버트 메라비안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대해 실험한 결과 첫인상은 시각적인 효과 55%, 목소리 35%, 말하는 내용 7%로 이루어진다고 밝혀 냈습니다.

그런데 한 번 형성된 첫인상은 바꾸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정보처리 과정에서 초기 정보가 후기 정보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이를 '초두효과 '라고 합니다.
첫인상은 이 초두효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심리학자 애쉬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 초두효과가 매우 보편적인 현상임을 밝혀냈습니다.
그는 두 집단의 사람들에게 어떤 인물에 대한 성격을 여섯 가지 특성으로 설명해주었습니다.
집단 1에는 “똑똑하다. 근면하다. 즉흥적이다.
비판적이다. 고집이 세다. 시기심이 많다.”를 보여 주었고 집단 2에는 “시기심이 많다. 고집이 세다. 비판적이다. 즉흥적이다. 근면하다. 똑똑하다.” 등을 보여 주었답니다.
같은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그 순서가 달라짐에 따라 실험 참가자들은 완전히 다른 인상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처음 무엇을 들었느냐가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개인에 대하여 긍정적인 이야기를 먼저 들었던 실험 대상자들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들보다 훨씬 더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들어온 정보가 나중에 들어오는 정보에 대한 해석지침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첫인상은 논리적이거나 이성적 판단보다는 감성적 판단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통계적으로 사람들의 결정은 85%의 감정과 15%의 논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군가를 설득할 때는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 로고스(Logos)라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데 인격적인 면인 에토스가 60퍼센트 정도, 감정을 자극하는 파토스가 30퍼센트 정도, 논리적인 근거인 로고스는 10퍼센트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공적인 설득을 하고 싶다면 우선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사고(에토스), 감정에 호소한 다음(파토스),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공(로고스)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의 순간적 판단에는 객관적 정보보다 느낌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첫인상의 개선에 필요한 것은 태도 90%, 습관 5%, 지식 3%, 테크닉 2%라고 말할 법합니다.
그러나 마케팅에는 첫인상이 중요할지 몰라도 인간관계에서는 그것보다 서서히 보이는 마음입니다.
마음이 고와야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표정은 마음의 표현이고 인생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 열린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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