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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폭발적 에너지,그 비밀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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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주 [㈜이롬 회장]

윈스턴 처칠은 폭음과 줄담배,나쁜 식사습관,심한 비만에 이르기까지 불건강의 모든 요소를 다 가진 인물이었다. 그런데다 그의 총리 재임 기간에 2차 세계대전을 치렀을 만큼 그는 스트레스로 꽉 찬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가 엄청난 활력과 에너지를 유지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의 아내 클레멘타인과의 꺼질 줄 모르는 사랑의 불꽃이었다.

그에게는 언제든지 집에 들어가면 환하게 맞아주는 아내가 있었다. 고통과 스트레스로 찌든 그를 싸매주고 치유해주는 것은 항상 그녀의 역할이었다. 루스벨트와 국운을 건 회담을 진행하고 있을 때 처칠은 건강이 악화돼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클레멘타인은 회담장에 사람을 보내 “저는 마사지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이 집에 들어오시면 다시 회춘한 상태는 아니더라도 완전히 새로워진 아내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격려했다. 안하무인의 태도로 원성이 자자하던 처칠에게 “사랑하는 윈스턴,제가 보기에도 그런 태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는 질책성 편지를 보내 그의 측근들이 ‘처칠의 사람’으로 남게 되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사관학교를 두 차례나 낙방한 끝에 겨우 들어간 처칠,영국의 최연소 장관,최고령 총리,장관 재임 7회,두 차례 총리 재임 경력,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으로 우뚝 선 폭발적 에너지,그 비밀의 열쇠가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처칠의 낮잠 습관이었다. 그는 낮잠으로 하루를 이틀처럼 사는 놀라운 활력을 유지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낮잠을 잤다. 독일 폭격기가 런던을 폭격할 때도 그는 방공호에서 낮잠을 잤다. 그러고 생생한 모습으로 폭격 당한 런던시내를 걸어다녔다. 그의 건재함을 국민에게 극적으로 알린 것이다. 그의 건재는 곧 영국의 건재였다. 그의 자신감은 영국의 자신감이었다. 그의 생생함은 영국의 생생함이었다.

그는 ‘몸관리의 전문가’였다. 그는 자신이 언제 일하고 언제 쉬어야 하는 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생체리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꿈의 사람은 ‘자기 진단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자기 진단의 기초 위에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꿈의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동반자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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