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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약점을 선용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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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민(LA동양선교교회 목사)

약점을 선용할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약점은 연약함을 의미한다. 약점은 부족한 점을 의미한다. 약점은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수치스런 면을 의미한다. 약점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보았을 때 열등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약점인 것이다.

자신의 약점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약점이 성공에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점이 좋은 만남의 기회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약점을 쉽게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약점은 우리 존재의 한 부분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실 때 그렇게 만드신 것이다. 약점을 바꿀 수 없다면 그 약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약점을 선용하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약점을 선용하는 지혜란 약점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약점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안목으로 약점을 바라보는 것이다. 약점을 보는 관점을 바꾼다는 것은 약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약점을 성공의 재료로 삼는 것이다. 약점을 복의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관점을 바꾸면 모든 것이 새롭게 태어난다. 약점도 관점을 바꾸면 새롭게 태어난다. 삭개오의 약점은 키가 작은 것이었다. 그는 그 약점 때문에 뽕나무에 올라갔고,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키가 작은 그의 약점이 복이 된 것이다. 그의 약점 속에 보화가 담겨 있었던 것이다. 약점이 문제가 아니라 약점을 선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앨버트 허바드는 “실패자는 큰 실수를 저지른 사람이 아니라 약점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때 나는 누구보다 약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연약함과 못생긴 납작코가 약점이었다. 바느질집 아들로 성장한 가난이 약점이었다. 수줍어하는 기질이 약점이었고,우울해지는 성향이 약점이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 보면 약점들이 돌이켜 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약점 때문에 성실하게 살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약점 때문에 실력을 꾸준히 쌓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약점 때문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은 약점 위에 복을 듬뿍 부어주셨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의 약점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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