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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명품신앙과 짝퉁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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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춘 목사 (www.dreamel.com 운영자)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눈치를 살피는 것, 이것이 명품신앙과 짝퉁신앙을 판가름한다. 막강한 블레셋 군대 앞에서 이스라엘 군대의 전열이 흩어지고 있다. 빨리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접전해야 하겠는데 사무엘 선지자의 도착은 늦어지고 있다.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사울 왕은 직접 번제를 드리고 만다(삼상13:8-12). 최후의 순간까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긴박한 상황이 주는 두려움에 압도됐던 것이다.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그는 또 아말렉을 쳐서 남녀노소는 물론, 가축까지도 전멸시키라는 하나님의 명령도 어긴다. 아말렉의 아각 왕을 사로잡기만 했고 기름진 우양도 죽이지 않았다(삼상15:7-9).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백성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삼상15:24).

우리도 얼마나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그들이 우리를 떠날까 불안해 하면서 사는가. 하나님을 경외함이 우리의 즐거움이요(사11:3), 보배여야(사33:6) 할 텐데 말이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함정에 빠지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면 안전하다(잠29:25).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늘 주님께 우리의 관심을 드려야겠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

다윗은 사울 왕과 판이했다. 그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했고 하나님께 여쭈었다. 아말렉 사람들이 급습해 그를 좇던 부하들의 처자식을 다 사로잡아갔다. 부하들이 너무 슬퍼서 그를 돌로 치려고 했다. 사울 왕에게 쫓기고 블레셋 왕에게 견제를 받는 데다 이제 부하들마저 대항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힘껏 하나님을 의지했고 애써 여유를 갖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다.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청컨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오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삼상30:;6-8).

그토록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를 보시고 하나님은 그를 믿으시고 그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드디어 그가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행13:22).

그는 부하들이 대항하는 그 순간에도 힘껏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여유를 보였고 또한 자신의 원수, 사울 왕을 단 번에 죽일 수 있는 기회에도 불구하고 연거푸 하나님의 눈치를 살피며 뒤로 물러섰다.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 죽을 날이 이르거나 혹 전장에 들어가서 망하리라”(삼상26:10).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얻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이제 그가 어떤 상황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실 것이다. “...내가 너를...양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삼하7:8-9).

아무나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 다윗처럼 현장에서 하나님을 힘껏 의지하고 하나님의 눈치를 살피며 하나님께 전적으로 투신하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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