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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실이 재능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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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욱 목사(삼일교회)

성실이 재능을 이긴다는 말이 있다. 반짝이는 재능도 꾸준한 성실 앞에서는 무릎을 꿇는다. 인생에 있어서 바른 방향은 중요하다. 방향이 올바르면 성실하게 가기만 하면 승리한다. 그러나 방향은 맞는데 당장 열매가 없으면 우리는 낙심하곤 한다. 성경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고 말씀한다. 낙심의 해로움은 무엇인가? 중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성실은 중단 없이 계속 가게 만든다.

다윗은 성실성 때문에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았다. 사무엘이 왕을 택할 때 첫째부터 일곱째아들은 모두 집에 있었다. 유독 막내 다윗만이 들에서 양을 지키고 있었다. 다윗은 현장을 지키는 성실한 사람이었다. 사무엘상 17장을 보면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는 장면이 나온다. 아버지는 전쟁터에 있는 세 아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다윗을 보낸다. 이 심부름이 있었기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럼 왜 이새는 다윗에게 심부름을 시켰는가. 아버지 이새가 보건대 막내 다윗이 가장 성실했기 때문일 것이다. 일을 맡길 때는 성실성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다윗의 성실성이 심부름을 가능하게 했다. 그 심부름이 골리앗을 물리치는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성실성은 항상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힘이 되곤 한다. 시편 78편을 보면 하나님이 다윗을 부른 이유가 그의 성실성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 그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저희를 이끄사 그 백성인 야곱 그 기업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이에 저가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기르고 그 손의 공교함으로 지도하였도다”(시 78:70∼72) 성실하면 기회가 온다. 성실하면 쓰임 받는다.

요셉도 성실한 사람이었다. 역시 아버지의 심부름을 하게 된다. 원래 형들은 세겜에 있었다. 그런데 세겜은 기분 나쁜 곳이다. 과거에 하몰의 일족을 몰살시켰던 장소다. 언제 보복의 칼날이 날아올지 모르는 곳이었다. 그래서 도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요셉이 도착했을 때 형들은 세겜에 없었다. 요셉은 성실하게 수소문해서 형들이 도단으로 간 것을 알았다. 요셉은 성실하게 물어서 형들이 있는 도단으로 가게 된다. 도단에 도착하자 형들은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라고 외치며 그를 노예로 팔아버린다. 요셉에게 성실성이 없었다면 그는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성실성을 귀중히 보시고 장차 애굽의 총리로 쓰임 받을 준비를 시키신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은 항상 성실한 사람이었다. 성실은 길을 열고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며 승리로 이끈다. 재능은 부족해도 좋다. 그러나 성실성만은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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