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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 신앙 교육과 국가의 운명 (막 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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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신앙 교육과 국가의 운명
마가복음 10장 13-16절


오 헨리(O. Henry)의 작품 가운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한 남자가 아내를 잃고 어린 딸만 데리고 살았는데, 직장에 갔다오면 신문만 보고 딸아이가 공부하다 모르는 것이 있어서 물어 보면 가르쳐 주지도 않고, 함께 놀자고 해도 놀아 주지도 않고 무관심하게 대해 주니까, 그 소녀가 점점 자라서 불량한 짓을 하고 거리의 깡패가 되고 말았습니다. 후에 그 소녀가 죽어서 천당 문 앞에 이르렀을 때, 베드로가 너 같은 사람은 여기에 못 들어 갈 것이라고 말하니까, 이 때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아니다. 그 소녀를 들어오게 하라. 그러나 너무 바쁘다고 해서 자기 자녀를 돌보지 않은 이 아버지 같은 사람은 못 들어오게 하라”고 말씀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 자녀교육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날 세상이 어지럽고 불의와 불법이 가득 찬 이유는 자녀교육을 잘못시켰기 때문입니다. 밥 먹이고 옷만 입히면 자식을 키우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귀중하기로 말하면 어린이들이 꽃이나 애완견이나 다이아몬드에 비하겠습니까? 그 나라의 장래는 그 나라의 어린이들을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오늘날 걸핏하면 어린 학생들이 총을 난사해서 학생들과 선생들을 무참히 죽이고, 어린 학생들이 술, 담배, 마약을 복용하고, 중 고등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까지 임신하는 형편이니 얼마나 이 세상이 부패했습니까? 이 모든 원인이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잘못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1. 믿음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미국의 예를 든다면 형식으로라도 학교마다 채플(Chapel) 시간을 가지고 성경을 가르칠 때에는 미국이 저렇게 타락하지 않았는데, 케네디 대통령 때 채플 시간을 없애고 성경 교육 시간을 없이한 다음부터 장발족이 생기고, 히피족이 생기고, 음주.흡연.마약 복용자가 늘어나고, 걸핏하면 총기를 난사하여 애꿎은 생명을 죽이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을 가지면 청소년들이 이렇게 타락하지 않습니다. 잠언 1장 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 9장 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했습니다. 모든 지혜와 명철의 근본은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고, 그 분을 두려워하는 데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무슨 짓인들 못하겠습니까?
엊그제 전국 여선교회 대회 때 김종문 감독께서 설교하시는 가운데 아주 속시원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느 날 그 교회 집사님 가정에 심방을 가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찬송을 부르는 도중 윗방에 있던 그 집 딸이 문을 확 열더니 머리를 쑥 내밀고는 큰소리로 “내일 나 시험이란 말이예요”하고는 문을 확 닫더랍니다. 그랬더니 그 집사님이 겁이 난 얼굴로 “목사님, 찬송 좀 조용히 부를 수 없을까요? 그 애가 전교에서 일등이예요” 그러더랍니다. 기가 막혀서 그 목사님이 윗방으로 올라가서 책상에 엎드려 있는 그 학생 등에 손을 얹고, 예수님에 관해서 교회에 관해서 쭉 설명을 해 주었더니 이번에는 울면서 “그런데 우리 엄마는 그런 얘기를 한 번도 해 준 일이 없어요” 그러더랍니다. 집사라도 엄마가 더 한심스러운 사람입니다. 예수 믿고 믿음 생활하는 것을 대학 입학보다 더 중요하고 생명보다 더 중요하다고 가르쳐야 하는데, 그런 믿음을 하나도 심어주지 못한 것입니다.
잠언 22장 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했고, 신명기 6장 4-9절은 선민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말씀인데,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찌니라”고 하셨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말씀대로 철저히 가르쳤기 때문에 나라는 망해서 세계에 흩어져 살아도 그 신앙과 전통은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던 것입니다.

① 그 심령에 생명이 되신 예수님을 심어 주어 거듭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라고 했습니다. 영생을 못 얻고 살다가 지옥으로 떨어질 것은 걱정하지 않고, 대학에 떨어질 것만 걱정하는 집사가, 집사입니까?

②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어려서부터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무디 선생은 “성경이 죄로부터 그 사람을 지켜주든지, 죄가 성경으로부터 그 사람을 지켜주든지 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③ 기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말하기 시작해서부터 주님을 찾고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하고, 또 부모가 날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얼마 전에 이명박 장로님이 그 어머니의 기도 생활과 철저한 믿음의 생활을 가르쳐 준 데 대하여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부모의 자식이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④ 교회의 출석과 예배의 중요성을 철저히 가르쳐야 합니다
그것은 학교 가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이 아침에 TV를 보느라고 교회에 안 가는데도 가만 두는 부모가 기독교인입니까? 때려서라도 보내야 합니다. 우리는 북한에서 자아비판을 하고 전교생 앞에서 매를 맞고 퇴학을 당하면서도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2. 정직과 진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엊그제 어느 신문을 보니까, 한 예수 믿는 여자가 은행에 돈 100만원 맡겼는데, 와서 통장을 보니까 500만원으로 적혀 있더랍니다. 잠시 동안은 마음에 시험을 받았지만, 즉시 은행 담당직원한테 전화를 해서 사실을 말해 주었더니 반가워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400만원이 비어서 찾고있는 중이었는데 못 찾으면 제가 400만원을 물어내야 했었는데 참으로 감사하다고 하면서 “어떻게 그런 마음이 생겼느냐?”고 해서 자기는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했답니다. 얼마나 훌륭한 일입니까?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이 18살 때 점원을 하는 중에 어느 날 밤 문을 닫고 돈을 계산하는데 3센트가 남더랍니다. 가만히 생각하니까 낮에 왔던 아줌마 생각이 나서 그 밤중에 한 시간 넘는 거리를 달려가 전해주었더니, 황금 같은 3센트라고 칭찬하며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축복하더랍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어떻습니까? 대통령의 세 아들, 조카까지 엄청난 부정, 비리에 쌓여 세상을 어지럽게 하지 않습니까? 정직과 진실을 잃어버렸으면, 일류 대학을 나와도 쓸데없고, 대통령이 되어도 무엇합니까? 지식을 많이 가질수록, 권세를 많이 가질수록, 그만큼 죄를 더 짓고 세상을 그만큼 부패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 제일 시급한 일은 경제나 정치가 아니라 정직성과 진실성이 실종된 것입니다. 아무리 수지맞는 일이 있어도 “아니요”할 수 있고, 아무리 큰 고통이 따라와도 “예”할건 “예”할 수 있는 정직한 사람이 심히 찾아보기 힘든 세상입니다. 정직한 사람은 성공 못할 것 같고, 못 살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편 84편 11절에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했고, 역대상 29장 17절에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즐거이 드렸사오며...”하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도 먼저 정직함, 진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엄청난 재물을 드렸지만, 정직하지 못하고 성령을 속이다가 큰 변을 당했습니다.
정직과 진실을 잃었으면 아무 데도 쓸모 없는 인간입니다.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정직함과 진실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마귀의 속성은 거짓말쟁이요 잔인함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마귀의 자식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정직성과 진실성을 저버린 사람은 그 믿음도 헛되고 거짓된 것입니다. 거짓된 마음에는 참 믿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1장 19절에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양심이 마비되거나 더러워진 사람의 믿음은 파선한 배와 같아서 그의 믿음도 파괴된 것과 같습니다.
이 나라 장래의 운명도 어린이들의 정직성과 진실성에 달려 있습니다. 스위스나 덴마크, 스웨덴 같은 나라들은 국민이 몇 백 만 밖에 안 되지만, 그 국민의 정직함과 진실함을 믿기 때문에 그 나라 제품은 신뢰하고 사갑니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 미래의 운명도 이 국민의 정직성과 진실성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 학생들의 머리는 우수한데, 정직함과 성실함이 문제입니다. 우리들의 자녀와 어린이들을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키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과 정직함과 진실함을 심어 주면 이 나라의 장래는 밝고 소망이 있습니다.
거짓말하거나 속일 때에는 오래 기억에 남도록 따끔하게 벌을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도 그런 사람을 귀한 그릇으로 쓰십니다. 디모데후서 2장 21절부터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정직함과 진실함의 본을 보여야 따라 옵니다. 자식들 눈에 위선자로 보이면 믿음도 안 가지려고 합니다.
선민 이스라엘 사람이 모두 거짓되고 부패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했던 일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5장 1절에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고 했습니다.

3. 순종을 가르쳐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순종하는 법을 배우고 부모를 두려워할 줄 알아야 커서도 부모를 공경할 줄 알고, 하나님도 두려워할 줄 압니다. 오늘날 세계가 왜 이렇게 어지럽고 혼탁해 지는가 하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두었기 때문입니다.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어머니 수산나 웨슬리(Susanna Wesley)는 어려서부터 제멋대로 하지 못하도록 자기 고집을 꺾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식을 제멋대로 하도록 버려 두는 부모는 마귀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법을 어기거나 부모에게 불순종할 때에는 고통과 벌이 온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어야 정직한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육 철학이 잘못돼서 체벌을 절대로 주면 안 되고 자유방임주의로 교육해야 된다고 하기 때문에 제멋대로 하고 자라며, 또 산아제한 때문에 하나, 둘만 나아서 과잉보호와 과잉사랑을 베풀며 키웠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술, 담배, 마약을 하고 조금만 꾸중을 하면 반항하고, 부모에게 덤벼들고, 스승을 구타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화난다고 총기를 난사해서 수많은 사람을 비참하게 죽이고 돈 몇 백만 원 얻자고 20대 젊은 여자들만 골라서 다섯 명, 여섯 명 죽여서 자동차에 싣고 다니는 끔찍한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모두가 자식을 잘못 키워서 그렇습니다. 칭찬할 땐 칭찬하고 잘못할 때는 따끔하게 벌을 주어서 자기 고집을 꺾고 순종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잠언 13장 14절에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사람으로 사망의 그물을 벗어나게 하느니라”했고, 잠언 29장 15절에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 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했고, 17절에는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고 했습니다.
호박순은 방향을 잡아주는 대로 뻗어 올라갑니다. 어려서 제멋대로 하지 못하게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소도 새끼가 젖을 먹다가 못되게 굴면 뒷발로 걷어찹니다.

4. 극기를 가르쳐야 합니다

고통과 고난을 참고 견딜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유익한 인간이 되지 못하고 인생의 패배자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워도 고통과 고난을 참고 견디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식이 귀하다고 병역을 기피하게 만들고, 편한 자리에 있게 하려고 돈을 써 가며 운동하는 것은, 자식을 망치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군에 갈 때에는 가서 훈련을 받게 해야 합니다. 한국에 5대 명문 대학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 연대, 고대 등등 그 다음에 해병대라고 합니다. 이 어렵고 힘든 해병대를 마친 사람은 고난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입니다. 군대만이 아닙니다. 경제적인 고난, 실패의 고난, 핍박의 고난, 비판과 비난의 고난, 질병의 고난 등을 잘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예수께서도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태복음 5장 11절).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했고,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편 67절, 71절)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이길 줄 모르는 사람은 무익한 인간이 되고 맙니다. 고린도전서 9장 25절에 “이기기로 다투는 자 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함이라”, 27절에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 함이로라”고 했습니다.
왜 극기를 배워야 합니까? 세상에는 너무나 마귀의 유혹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죄의 결과가 너무나 무섭기 때문이고, 또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는 사람은 귀한 그릇, 유익한 사람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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