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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뿌린 대로 거두는 인생 (갈 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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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 대로 거두는 인생

갈라디아서 6장 6-10절


창군이래 한국군대에 여자 장군이 없었는데, 최근에 여자 장군이 생겼습니다. 그 첫 번째 여자 장군이 독실한 기독교인인데 양승숙 장군이란 분입니다. 그 양 장군의 부모님이 평생 신앙 생활을 그렇게 잘했다고 합니다. 십일조 생활은 물론이고 일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꼭 첫 열매를 정성스럽게 바쳐왔는데, 그 부모의 딸이 첫 번째 여자 장군이 되는 축복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실 하나만 보아도 사람은 일평생 씨를 뿌리며 살고, 씨를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 법인데 자기는 죽음과는 상관이 없는 줄 알고 사는 것처럼, 모든 인간은 씨를 뿌리며 살고 또 씨를 뿌린 대로 언젠가는 거두게 된다는 추수의 법칙을 잊고 살아갑니다. 십계명에 자손 3, 4 대까지 이르게 된다는 말씀대로, 부모가 뿌린 씨를 자손 3, 4 대까지 가서라도 그 열매를 거둔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람은 매일 매일 씨를 뿌리며 살고 또 그 뿌린 씨의 열매를 거두며 사는 것은 변개할 수 없는 법칙입니다. 농부들만 씨를 뿌리고 추수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다 씨를 뿌리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 우리의 생각, 우리의 행동 전체가 파종하는 것입니다. 어느 분이 말하기를 생각을 하면 행동을 하게 되고,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은 성품을 거두고, 성품은 그 사람의 운명을 거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생각을 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생각하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고 남이 알지 못해도 그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더욱이 영적으로 볼 때 그 사람의 생각을 성령께서 차지하느냐, 마귀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19편 14절에서 “....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말과 생각까지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과 생각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 본문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자기를 속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씨를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을 모르고, 아무렇게나 행동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를 속이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은 우롱 당하지 않는 분이다”는 뜻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행동하지만,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수 십 년 전에 서울에서 근무하던 한 경찰서장이 지방으로 발령을 받아갔는데, 그만 외롭게 살다 보니까 어떤 여자를 사귀다가 뗄 수 없는 깊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서울에 사는 그 부인이 그 소문을 듣고 갑자기 내려가 보았더니, 이중 생활하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발악을 하며 싸우자고 덤벼드니까, 쇼핑도 하고, 돈도 많이 주면서 달랬더니 그만 누그러졌습니다. 집에 가 있으면 곧 올라가겠노라고 해서 보냈습니다. 몇 일 후에 집에 갔는데 다음 날 서장 부인이 갑자기 죽었는데, 고혈압으로 죽었다고 사망 진단을 내고 미아리 공동 묘지에 장사를 지내고, 그 서장은 마음 놓고 새로운 여자와 즐겁게 살았습니다. 한 5년 후에 묘지 이장하라는 통고를 받고 친정 식구들이 무덤을 파고 해골을 옮기다 보니까, 큰못이 정수리에서부터 입천장을 뚫고 들어간 것을 발견하고, 그 서장을 고소하여 결국 사형집행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롱 당하는 분이 아니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해 주시는 분입니다. 좋은 씨를 심으면 좋은 열매를 거두고, 나쁜 씨를 심으면 나쁜 열매를 반드시 거두게 되는 법입니다.
그뿐 아니라 한 알을 심으면 수 백 배, 수 천 배로 많이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전에 시골에서 목회할 때 밤나무 한 그루에서 올밤을 몇 가마니나 따서 대학 공부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밤 한 톨 심은 것이 여러 해 후에 밤을 몇 가마니씩 따서 대학 공부를 시켰으니, 심고 거두는 법칙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십시오. 이 봄철에 농부들만 심고 가을에 거두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은 매일 매일 씨를 심으면서 삽니다. 우리의 생각도,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 농촌에서 한 아버지가 젊은 아들에게 콩을 한 말 주면서 그것을 밭에 심으라고 주었더니 한 줄 심다가 너무 덥고 땀이 나니까 강물에 목욕을 하며 즐겁게 놀다보니까 해질녘이 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콩 한 말을 한 군데에다 퍼 붓고 들어가서는 다 심었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한 달이 훨씬 지나서 자세히 보니까 한 군데서 콩나물 시루처럼 소복하게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큰 벌을 주었다고 합니다. 추수의 법칙이 있는 것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세상에서 선악간에 판결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최후에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7장 30-31절에 “....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예수님)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달력에는 천하를 심판할 날이 작정되어 있습니다. 그 날이 오기 전에, 우리 호흡이 끊어지기 전에 예수를 믿고 구원받아야 합니다. 계시록 20장에 보면 하나님의 크고 흰 보좌 앞에 심판의 부활을 얻은 자들이 자기가 행한 대로 심판을 받고 둘째 사망, 곧 불못에 던지워 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사람의 눈을 용케 피하여 살다가 죽었다고 하더라도 심판의 날에는 부활하여 크고 흰 보좌 앞에 서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1. 좋은 씨를 심어야 합니다

인간은 언행 심사 모두가 종자를 뿌리는 삶인데 악한 씨를 심지 말고, 좋은 씨, 복 받을 씨를 심으며 살아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콩 심으면 콩을 거두고, 팥을 심으면 반드시 팥을 거두는 법입니다. 좋은 씨를 심으면 좋은 열매를 거둡니다. 복 받을 씨를 심으면 언젠가는 복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의를 심으면 의의 열매를 거두고, 친절을 심으면 친절을 거두고, 화평을 심으면 화평을 거두고, 사랑을 심으면 사랑을 거두는 법입니다.
누가복음 6장 38절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이 말씀도, 심은 대로 거두게 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잠언 19장 17절에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하나님께 직접 축복의 씨앗을 뿌리는 방법은 말라기 3장 10절에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이 말씀 보다 더 중요한 축복의 열매를 거두는 파종의 방법은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자손이 복을 받고, 우리 교회가 복을 받고, 우리 나라가 복을 받도록 좋은 씨, 복 받을 씨를 많이 뿌리며 삽시다. 자식들에게 재산 마련해 주지 못해도 그들이 복 받도록 씨를 뿌리며 삽시다.

2. 많이 심도록 합시다

기왕이면 좋은 씨, 복 받을 씨를 많이 심어서 많이 거두도록 합시다. 갈라디아서 6장 10절에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뿌려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9장 6절에 “이것이 곧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사도바울이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 헌금하는데 대한 말씀을 하시다가,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드리도록 하라고, 왜냐하면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9장 7절에 보면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리 미리 정성껏 준비했다가 기쁜 마음으로 바치되 인색한 마음으로 발발 떨면서 억지로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헌금하기를 힘쓰는 자를 사랑하신다고 했습니다.

3. 낙심하지 말고 심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종자는 당년에 열매를 거두고, 어떤 종자는 몇 년 후에 거두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고 좋은 씨를 심어도 칭찬도 못 듣고 도리어 핍박을 받고 축복이 오지 않을 때 낙심하기 쉽습니다. “피곤하지 아니하면”은 “지쳐서 쓰러지지 아니하면”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좋은 씨를 심으며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못 거두면 영원한 하늘 나라에서 받습니다. 시편 126편 5-6절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 영적인 것을 영원한 밭에 심어야 합니다

우리가 복 받을 씨를 심고, 좋은 씨를 심어서 좋은 열매를 거두는데 삶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기복신앙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그 받은 열매와 축복을 하나님을 위해 쓰기 위한 것이고, 최종적으로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상급을 받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을 위해 심지 말고, 영적으로 심고, 영원히 썩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상 받기 위해 심어야 합니다. 본문 갈라디아서 6장 8절에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영적인 것을)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것을 거두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한 청지기가 주인 재산을 맡아 사용하는데, 그 주인의 재물을 낭비하고 잘못한다는 말을 듣고 주인이 사표를 내라고 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는 고민하기를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생각하고 직분을 빼앗기기 전에 인심을 써 두자고 생각하고 빚쟁이를 불러다가 기름 백 말은 50말로 탕감해 주고, 밀 백 석은 80석으로 감해 주었습니다. 청지기를 그만 둔 다음에 자기를 영접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자기가 관리할 수 있을 때 써 두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청지기를 지혜롭게 행동했다고 칭찬한 이유는 그가 장래를 위해 예비할 줄 알았다는 것을 칭찬한 것입니다. 우리는 다 청지기들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입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주인의 유익을 위해 재물을 써야 하고 주인이 기뻐하는 일을 위해서 써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핵심 되는 말씀은, 세상 물건은 다 놓고 가야 하는 때가 있다는 것과, 내가 맡아 가지고 있는 동안에 장차 하늘 나라에 가서 상 받을 수 있도록 써 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동안은 내 것이 아닌데, 하나님의 뜻대로, 복음을 위해서, 영혼 구원을 위해서,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써 두면 영원히 내 것이 된다는 것을 주님께서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땅에만 재물을 쌓아 두면서 죽음이 오기 전에 하나님 나라에 쌓아둘 줄 모르는 어리석은 부자의 영혼을 불러 가시면서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누가복음 12장 21절)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19절부터 보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지혜롭게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늘에 보화를 쌓아 두는 사람이요, 그것이 현세와 내세에 다 복을 받는 길입니다.
가장 훌륭한 파종자는 썩어 없어질 육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적인 것을 위하여 심고 영원한 상급을 위해 심어두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씨를 뿌리는 자가 참으로 훌륭한 파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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