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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목적에 이끌리는 신앙 / 롬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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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에 이끌리는 신앙
(로마서 15:1-9)

사람의 행동은 그 목적에 따라 가치가 평가됩니다. 똑 같은 행동이라도 어떤 목적으로 하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오늘 아침 이곳에 나온 여러분들이 똑 같은 문을 통하여 예배실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진정으로 예배드리러 온 사람이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힘을 얻기 위해 온 사람이 있습니다. 의무를 감당하러 온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런 목적도 없이 온 사람이 있습니다. 오기 싫었지만 가정의 화평을 위하여 온 사람도 있습니다.

그 목적이 하나님의 생각과 같아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오늘 아침 하나님과 목적이 같은 신앙을 ‘목적에 이끌리는 신앙’이라고 이름 붙여봤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 중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필요를 채우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목적은 다 달랐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요구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병을 고치려는 사람, 귀신을 쫓아내려는 사람, 죽은 가족을 살리려는 사람, 영생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으러 온 사람, 심지어는 재산 상속문제를 가지고 재판관이 되어달라고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성경은 증거합니다. [요6: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인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봄이러라”

개인적인 문제들을 해결 받으려고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문제들을 해결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십니다. 여러분 중에도 무슨 문제를 가지고 나왔다면 이 시간 그 문제가 해결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잠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할렐루야! 믿음을 가지고 온 자들은 그 믿음대로 문제를 해결 받습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 받은 사람들은 그 문제만 해결 받고 돌아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 가셨을 때의 일입니다.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를 고쳐주셨습니다. 그 때 이야기를 성경은 이렇게 전해줍니다. [마8:15]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베드로의 장모도 예수님께 치유를 받은 후 예수님을 위하여 봉사하였습니다. 이게 주님의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로 지나시다 그물을 씻는 어부들을 만났습니다. 물고기를 잡았느냐고 물으니까 밤이 새도록 잡았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다고 실망한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이 때 예수님은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고 명령하셔서 많은 고기를 잡게 합니다. 이후 어부들의 행동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눅5:11] “저희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예수님의 목적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반대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을 반대하고 핍박하며 죽이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3절]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예수님은 비방을 당하시기도 했습니다. [눅5:30] “바리새인과 저희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과 제자들 가까이에 있지 않았다면 이런 비난을 할 수 없습니다. 가까이 있다고 다 친구가 아닙니다. 예배당에 나와 있다고 다 신앙인이 아닙니다.

예수님 당시 기존 종교주의자들이나 정치인들은 예수님의 반대자들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이나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은 늘 예수님과 대치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질타하셨습니다. [마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예수님께서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런 말씀을 하실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온갖 잘못을 저지르는 이들이었기에 이런 신랄한 언어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이들은 호시탐탐 예수님을 죽일 궁리를 했습니다. [마26: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예수님을 믿으려고 하기보다는 예수님을 잡기 위해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날은 없을까요? 무디 목사님께 어떤 청년이 그랬다지 않습니까? “당신의 설교는 문법적으로 많이 틀렸습니다.” 이 때 무디 목사님은 “난 무식한데도 주를 위해 사는데 당신은 그 유식함으로 누구를 구원하였습니까?”라고 했답니다.

성도의 잘못을 감시하고 목사의 설교에 꼬투리나 잡으려는 사람이 오늘날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안 나오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생케비치(Henrick Senkiebich)는 성경이 어디가 틀렸나 보려고 열심히 성경을 읽었습니다. 반복해서 틀린 곳을 찾아내려고 읽다가 틀린 데는커녕 그만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온 명작이 [쿠오바디스]입니다. 자신의 필요를 따라 나오고 반대하려고 나와도 괜찮습니다. 이제 변하면 되니까요.

주께 영광 돌리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이유도 부르시는 이유도, 성경을 기록한 이유도 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데 있습니다. [5,6절]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하나님은 사람의 뜻이 예수님의 뜻과 같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귀한 분이지만 친히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7절]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예수님의 행위의 이유는 오직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허물 많은 신앙인을 받으셨습니다. 성도들 역시 안 믿는 이들을 받아들여 감싸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모두가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래부터 예수님을 따를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할 수는 없습니다. 나의 요구를 채우기 위해서 시작하든지, 심지어는 반대자로 교회에 나왔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런 성도가 목적에 이끌리는 신앙인입니다. 제자들도 어느 하나 예수님의 그런 마음을 헤아리고 처음부터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3년간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예수님의 뜻을 이해했고 하나님의 영관을 위해 목숨을 버리기까지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회는 변화되어 갑니다. 교회도 변하고 성도도 변해야 합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을 때 빛과 소금의 역할은커녕 썩은 냄새만 풍기게 됩니다. 미국은 ‘뿌려지는 크리스천(Sprinkling Christian)’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들은 평생에 세 번 교회에 갑니다. 유아세례를 받을 때 물을 뿌리고, 결혼식이 끝나고 교회 문을 나설 때 신랑 신부에게 쌀을 뿌리고, 죽고 난 다음 하관식 때 참석자들이 흙을 한 줌씩을 뿌리는 것을 말합니다.

유럽에는 ‘네 바퀴 교인’이 있답니다. 유아세례를 받기 위해 네 바퀴 유모차를 타고 오고,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네 바퀴 자가용을 타고 오고, 죽어서는 장례를 치르기 위해 네 바퀴 영구차에 실려 교회에 온답니다. 진정한 성도의 모습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무엇 하러 교회에 오십니까? 꼬투리 잡으려고도 아니고, 필요만을 채우려고도 아닙니다.

이젠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목적에 이끌리는 신앙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구원을 허락하신 주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예수님의 뜻이요, 여러분의 뜻이어야 합니다.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6)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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