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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음을 지키라 / 잠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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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지키라
(잠언 4:23)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가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마음은 곧 생각의 자리요, 생각은 태도를 낳습니다. 태도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직이 문제가 아니고 실직으로 인한 절망감, 즉 그 실직에 대한 마음의 태도가 문제입니다. 자녀문제가 문제가 아니고 자녀로 인하여 얻는 상실감이 문제입니다. 요즘 세대는 여러 가지 면에서 발전한 시대입니다. 지식과 기능은 엄청 발전했는데 사람의 마음은 피폐해졌다고들 말합니다. 바로 현대의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사건이나 상황, 일이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10%이지만, 그 사건이나 상황을 보는 생각이 인생의 90%를 결정합니다.

결국 태도가 긍정적이면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태도가 부정적이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지난 시간에 살펴봤습니다. 마음의 태도는 내가 결정합니다. 그 누구도 결정해 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책임도 내가 져야 합니다. 상황이나 사건은 내가 선택할 수 없지만, 거기에 대한 태도는 내가 선택합니다. 아니 나만이 선택합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마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세상사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신앙적 의미를 살피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지키기

이미 누차 말씀드렸듯이, 마음은 곧 생각의 자리입니다. 마음을 지키라 하심은 생각을 지키라고 하심입니다. 마음을 지키라고 하는 데는 몇 가지 신학이 있습니다. 본문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살며 지켜야 할 것이 많이 있음을 전제합니다. 약속을 지켜야 하고, 자신의 위치를 지켜야 하고, 직장과 가정을 지켜야 합니다. 법도 지켜야 하고, 질서도 지켜야 합니다. 돈, 명예, 건강, 자존심, 체면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들보다 우선하여 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말씀하십니다. 다음에 쓰인 “더욱”이란 말이 그걸 뒷받침합니다. 다른 걸 지키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것도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들보다 먼저 마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마음을 지키지 않으면 다른 것들을 아무리 잘 지켜도 허사라는 말입니다. 가족부양의 책임을 지키려 남편이 외국근로자로 나갔다가 가정이 풍비박산이 난 한 가정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남편이나 아내가 마음을 지키지 못했기에 가족을 지키기는커녕 잃고 말았습니다. 가족을 부양한다고 하루 종일 나가 밤늦게까지 돈을 버는 한국의 남성들의 위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염려, 평안, 두려움, 기쁨, 분노, 사랑, 행복, 시기, 미움 등 모두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합니다. 바로 마음에 생각이라는 형식으로 존재합니다. 그러니까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이란 말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생각을 지킬 때 인생의 성공은 물론 행복하게 됩니다. “마음을 지키라”는 명령형입니다. 어떤 말씀이 명령문일 때는 두 가지일 때입니다. 하나는 할 수 있는 것이란 말입니다. 마음은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할 수 없는 것을 명령하지 않으십니다. 또 다른 것은 책임이 따릅니다. 모든 명령은 순종이라는 책임이 따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에 대하여 여러분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오직 자신밖엔 책임질 사람이 없습니다. EX) 승용차와 도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마음 넓히기

마음이 좁은 사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남과 나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게 물건이든 사랑이든 말이든 나누지 않습니다. 마음이 좁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 속에 자신이 갇혀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음이 넓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잘못 생각하여 자신의 생각에 자신이 갇혀있는 걸 마음을 지켰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입니다. 반대로 진리가 아닌 것도 모든 걸 허용하는 것이 마음을 넓히는 것이라 생각해도 안 됩니다. 진리 안에서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우들에게 마음을 넓히라고 합니다. (고후6:11-13)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었으니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고린도교회 교우들은 거짓교사들의 말을 듣고 진리 아닌 것을 잘도 따르면서 바울 일행의 진정한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바울을 변덕쟁이, 군림하는 자, 스스로 천거한 자(1장) 등으로 여기고 교회 내에 분열을 조장하였습니다. 바울은 그러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누가 시험에 듭니까. 마음을 넓히지 못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저도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설교를 듣고 시험에 드는 사람들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같은 설교를 들었는데도 그 사람만 시험에 듭니다. 그것은 그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잘못 생각하고 마음을 좁혀 시험 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마음을 넓힌다는 말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님의 마음을 닮으라는 말입니다. (빌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런데 이 마음을 넓히도록 해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왕상4: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같이 하시니” 예, 솔로몬은 지혜와 총명뿐 아니라 마음 넓기로도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넓은 마음의 소유자이시기에 넓은 마음을 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을 받아들이는 걸 볼 때 분명 하나님은 마음이 넓으신 분입니다. 그저 하는 대로 한다면 벌써 죽었어야 싸지요. 여러분, 오늘 아침 이 마음 선물로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마음 합하기

가정이나 교회는 물론 나라도 마음을 합치지 못하면 갈등이 일어납니다.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오래 가면 헤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갈린 게 바로 갈등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합심하지 못하고 잘 될 일이란 없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생의 성공은 마음을 합쳤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에 달렸습니다. (마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합심의 중요성을 너무 잘 말해주는 구절입니다.

그럼 누구와 합칩니까? 물론 하나님입니다. 너무 막연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이미 성경말씀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경과 같은 생각을 가지면 됩니다. 그게 주님의 마음입니다. (빌4: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바울도 빌립보교회에 간절히 당부합니다.

누구와 마음을 합한다는 말은 마음과 마음을 더한다는 말입니다. 생각과 생각을 더한다는 말입니다. 뜻과 뜻을 더한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릅니다. 그러니 인간과 인간의 생각이나 뜻을 더한다고 함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마음을 합하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생각으로 합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생각과 나의 생각이 하나가 되는 게 바로 마음을 합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입니다. (행13:21,22) “그 후에 저희가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예, 마음을 합하지 못 한자는 버림을 당하고 마음을 합한 자는 쓰임을 받습니다. 어떻게 하실 지는 여러분이 결정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권력과 부와 명예를 지켰지만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교만하여 망한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의 그 어떤 가치를 지키는 데는 다른 사람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은 순전히 자신만의 책임입니다. 아무도 간접적인 도움밖엔 줄 수가 없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곧 생각을 지키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킨다 함은 곧 그 무엇보다 먼저 마음을 지키고, 진리 안에서 예수님 안에서 마음을 넓히고, 성경말씀의 정신으로 마음을 합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지키지 못하면 그것을 잃는 것으로 끝납니다. 권력이나 돈이나 명예 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마음 지키기에 실패하면 인생이 끝장납니다. 생명이 거기서 나기 때문입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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