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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복한 성도로 살려면 / 살전 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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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성도로 살려면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세상의 가치를 따져 사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치 있는 것을 얻었을 때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성도의 행복은 세상 사람들의 그것과는 다를 것입니다. 실은 세상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행복하지 못함을 많은 이들은 말합니다.

미국 NBC TV의 앵커우먼 사비치(Jessica Savitch)는 33세의 젊은 여자로서 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한화 4억)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녀는 1983년에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공이 행복을 가져오는 게 아닙니다. 성공은 했으나 기쁨이 없었습니다.” 성공했지만 기쁨이 없다는 말은 곧 세상적인 가치를 얻었지만, 행복하진 않았다는 말입니다.

(삼하 6장)에는 다윗이 전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오벧에돔의 집에 있던 여호와의 궤를 옮겨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너무 좋고 너무 신이 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고 뛰어놉니다. 다윗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을 그리 표현한 것입니다. 행복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같은 장면을 보면서도 미갈은 그런 기쁨이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똑 같이 언약궤를 옮기는 걸 보면서도 다윗은 그리 즐거워하는데 미갈은 다윗을 경망스럽다고 업신여겼습니다. 성도의 행복은 어떤 일을 이루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이 추수감사절 아침에 성도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살피며 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항상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16절)

우리는 좀처럼 웃지를 않습니다. 미국의 코미디 프로를 보면 별로 웃기지도 않는데 얼마나 관중이 잘 웃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코미디 프로는 아주 웃겨도 관중이 잘 안 웃습니다. 그것은 전반적으로 우리들 사이에 기쁨이 없기 때문입니다. 화가 잔뜩 나 있는 사람 앞에서 아무리 우스운 짓을 해도 웃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의 원리입니다. 기쁨이 없으면 웃을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항상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쁜 일이 있을 때 기뻐합니다. 그런데 ‘항상’이란 단어가 걸립니다. ‘항상’은 가쁜 일만이 아니라 나쁜 일이 있을 때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성도의 기뻐하는 생활은 어떤 일을 이루었다는 것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쁨이란 소유가 아니라 삶의 자세입니다.

어떤 사람이 과일을 한 상자 샀습니다. 그는 그 중에서 언제나 제일 좋은 것을 골라 먹었습니다. 그는 한 상자를 다 먹을 동안 언제나 제일 좋은 것만 먹었습니다. 또 다른 한 사람도 한 상자를 샀습니다. 그는 언제나 제일 나쁘고 상한 것을 골라 먹었습니다. 얼마 안 가서 썩고 먹기 힘들게 될 것을 생각하고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는 언제나 제일 나쁜 것을 먹었습니다.

똑같은 과일을 먹으면서 한사람은 제일 좋은 것을, 또 한 사람은 제일 나쁜 것을 먹은 것입니다. 과일이 다른 게 아니고 그의 먹는 자세가 다릅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는 온갖 사건과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그 일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있습니다. 여호와의 궤를 옮기는 일은 같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기뻐했고 미갈은 다윗의 그런 모습을 멸시했습니다. 하나는 그 일이 행복하였고 하나는 그 일이 행복과 관계가 없습니다.

“항상 기뻐하라”(16절)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명령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들이 기뻐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그것은 죄악입니다. 그러나 기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기뻐한단 말입니까. 그러기에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롬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주님 주시는 기쁨으로 항상 기쁨이 넘치는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17절)

성도치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쉬지 말고”라는 단서입니다. 이 단서를 오해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24시간 무릎 꿇고 기도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글로크(Gloac)는 “항상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뜻”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삶이 기도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숨을 쉬지 못하면 살 수 없듯이 영적 호흡인 기도를 멈추고 살아날 성도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꾸준한 교제를 기도로 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행복한 성도입니다.

기도는 성도를 행복하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통하여 응답을 체험하고 기뻐합니다. 영적 경험은 대부분 기도한 사람들이 경험입니다. 기도를 의무로 하면 불행합니다. 기도는 기쁨으로 해야 합니다. 지난주 바울은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세 번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응답으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바울은 더 이상 기도하지 않고 약함을 안고 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느꼈을 그의 행복감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무엇이 이루어졌거나 성취했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과 교제를 했기에 기쁘고 행복한 것입니다. 여러분, 남녀간의 사귐이 꼭 무엇이 있어야, 이루어져야 기쁩니까?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가난하기 이를 데 없어도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똑 같은 일을 만나도 기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 행복감이 다릅니다.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셨던 김활란 박사님이 어려서 선교사의 집에 기거할 때 선교사로부터 많은 신앙훈련을 받았는데 선교사는 김활란에게 하루 세 번씩 기도할 것을 명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잠자기 전 선교사는 김활란에게 하루 세 번 기도했는가를 확인하려고 물었을 때 김활란은 한번밖에 안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선교사가 왜 한번밖에 안 했느냐고 책망하자 김활란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예,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기 시작해서 오늘 하루 종일 기도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입니다.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18)

‘범사’는 '엔판티'라고 하는데 ‘모든 점에서’, ‘모두에서’, ‘각각의 문제에서’ 라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범사’는 사건이나 일, 문제 등 우리 생활의 전부를 말하며, 시간적으로 언제나, 항상 등의 뜻이 있습니다. 따라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무슨 일이 있든지, 어떤 상황, 어떤 문제, 어떤 형편이든지 감사하며, 또 끊임없이 언제나 일평생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신대륙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이 감사할 조건이 있어 감사했다면, 절대 감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불평 거리가 더 많았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감사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저들은 오늘 세계 최대의 강국이며 세계 최대의 축복받은 나라인 미국의 조상이 되는 영광을 차지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노인이 외롭게 쭈그러진 빵을 하나 식탁 위에 놓고 홀로 하나님께 머리 숙여 기도하는 장면이 그려진 그림이 있습니다. 그 밑에 어느 시인의 글귀가 하나 적혀 있습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못한 자는 인생의 맛을 모른다.” 옳은 말입니다. 현대인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도 불평이 많고 원망이 많습니다. 그러나 눈물 젖은 빵 하나를 놓고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오늘 항상 기도하는 것과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과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모두 같은 원리입니다. 조건이 없어도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그것이 곧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행복한 삶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아주 가까이 바로 우리 속에 있습니다. 조건적인 삶을 살면 기쁨도 행복도 없습니다. 그러나 조건적인 삶을 포기하고 무조건적인 삶을 선택할 때 여러분은 행복으로 초대되어 들어가게 됩니다. “항상, 쉬지 말고, 범사에” 바로 이 단어들이 행복이 열쇠입니다.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들려주며 (마16:19)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셨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행복의 세 열쇠는 이미 여러분 손에 쥐어졌다는 것을.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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