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일 큰 신앙 / 시 50:23

 
제 목 : 제일 큰 신앙  (시 50:23 )
설 교 : 최성규 목사 (인천순복음교회)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인생을 성공하는 비결은 감사입니다. 토머스 J. 네프라는 사람은 세계 최고의
경영자들에 관해서 연구를 했는데,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
은 그들의 성격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감사야말로 "제일 큰 신앙"입니다. 가장 좋은 예가 바로 누가복음 17장의
열 문둥병자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에 열 명의 문둥
병 환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병고침을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 모두를 긍휼
히 여기시고 치료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중 돌아와서 예수님께 감사한 사람
은 사마리아인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예수의 발 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
는 사마리아인이라}(눅 17:16). 예수님은 은혜를 망각한 아홉 명의 문둥병자를
질책하셨습니다(눅 17:17). 반면에, 감사하러 온 사마리아인에게는 구원까지 선
물로 주셨습니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눅 17:19). 사
마리아인은 한 번의 감사로 육체의 복도 받고, 영생의 복도 받는 성공자가 된
것입니다. 마르틴 루터는 "하나님 나라는 감사하는 사람이 가는 나라이며, 마귀
의 세계는 감사가 없는 사람이 사는 곳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행복은 감사의 문을 통해서만 들어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
복은 감사하는 인간의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것이 풍요해도 현대인이 불
행한 것은 감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회학자는 "요즘 시대는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을 앓고 있는데, 그것은 감사 불감증이다"라고 지적합니다. 감사하
지 않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는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
다.

그러면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해서 누구에게 감사해야 하는지 알아봄으로, 하나님
께 칭찬 받고 복 받는 제일 큰 신앙인이 됩시다.


첫째, 하나님께 감사


하나님께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치료해주시고, 복 주시기 때
문에 감사하는 것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
해야 합니다.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
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고 권고합니다. 설령 다니엘처럼 억울하게 죽
게 될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예배드
리면 죽게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도하고 감사했습니다(단 6:10). 어려운 처지
에서도 감사가 넘쳐났던 다니엘은 이전보다 더 큰 복을 받게 됩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우리를 사랑하
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 한 분만으로 감사하는 자를 반드시 축복하십니
다.
성경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
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고 약속합니다.

가장 어려운 수학은 하나님의 은혜를 세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감사해
도 모자란 것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고후 9:15). 우리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시다. 우선 시간 드리고, 물질 드려서 감사합
시다. 예수님은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 고 말
씀하셨습니다. 또한 우리의 몸으로 감사합시다.

존 웨슬레는 "감사는 하나님의 자녀의 표적이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말과 생각
과 행동에서 감사가 넘치는 자는 분명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
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효자, 효녀들이 됩시다.


둘째, 사람에게 감사


우리는 부모, 형제, 친척, 친구, 이웃, 온 인류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돕는 자"입니다. 따라서 그 누구도 원망해서
는 안 됩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조차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 사람으
로 인해 내가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감동적인 시편은 사울에게 쫓겨서
도망 다닌 광야에서 지어졌습니다. 또한 홀몸노인, 노숙자, 소년 소녀 가장 등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자들에게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들을 열심히 도우면 하늘
의 상급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
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 19:17)고 약속합니다.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부모에게 감사하는 자녀가 성공
자가 됩니다. 스승에게 감사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 합니다. 목회자에게 감사하
는 성도가 더 빨리 성장합니다. 소비자를 사랑하는 사람이 최고의 상품, 질 좋
은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작은 일 하나에도 ''감사하다''고 말합
시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감사의 말 한 마디는 사람
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우리는 감사의 말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 ''사
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 자연에 감사


자연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자연은 하나님
의 작품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창조물입니다(창 1
장).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자연을 날마다 새롭게 창조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계절마다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수백 억 원짜리 그
림보다 더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이 자연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예술가도 자연보
다 더 뛰어난 작품을 만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작품을 감상하고, 감탄하고,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자연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자연은 인간을 향
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지난 일 년간 자연을 통해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셨습니다. 성경은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시
136:25)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다면 자연을 잘 보존하
고 관리해야 합니다(창 1:28). 그리하려면,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먼저 자연에 해가 되는 쓰레기를 줄여야 하고, 세제를 덜 써야
됩니다. 산과 들에 있는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라도 꺽지 말고, 더 많은 꽃과
나무들을 심고 가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자연에 감사할수록 자연은 더 많은 것
으로 우리에게 보답합니다.


넷째, 나라에 감사


성도는 하나님 나라와 조국 나라에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나
라에 감사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평불만을 갖기 전에 감사할
것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영어로 "생각"(Think)과 "감사"(Thank)는 어원이 같
은 말입니다. 생각이 없으면 감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라의 고마움
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많은 문제가 있어도 나라가 있기에 내가 있는 것입니
다. 나라가 있기에 우리가 안전한 것임을 깨닫고 감사합시다. 어려울 때일수록
성도된 우리가 나라를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은 하나님
의 뜻입니다(행 17:26). 하나님이 주신 땅인 대한민국의 국민인 것을 자랑스러
워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나아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
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딤전 2:1-2)고 권면합니다. 대한민국이 있기에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충성스러운 애국자
가 됩시다.

"제일 큰 신앙"은 감사 신앙입니다. 인생의 성공 비결도 감사에 있습니다. 타락
한 인간은 아무리 감사하려 해도 인색해집니다. 성령이 오셔야 하나님의 은혜
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충만함으로 감사합시다. "그저 그저" 감
사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립시다. "그저 그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로부
터 더 큰 복을 받읍시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해서 잃어버린 감사가 회복되게 하여 주옵
소서. 날마다 감사의 기도와 찬양의 삶이 끊이지 않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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