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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값없이 받은 은혜 / 롬 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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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교  자 : 고신일목사 (기둥교회)
제   목 : 값없이 받은 은혜
성경본문 : 로마서 3장 23-24절


값없이 받은 은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3장 23-24절) 
  <목회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을 살게 하시고 기둥교회의 예배의 자리에 있게 하신 복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지금 이 자리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건강한 사람, 병들어 몸이 괴로운 사람, 돈이 많은 사람
돈 때문에, 돈 없어 눈물 지으며 한숨 짓는 사람
자식 자랑에 침이 마르는 사람, 자식 때문에 기막힌 사람
기쁨으로 예배 드리는 사람,
의무감 때문에 나와 속히 끝나기를 기다리는 사람
사람 만남을 좋아하는 사람, 사람 만남이 싫은 사람
여러사람이 여기 각처에서 모였습니다.
하나님, 초대교회 사도들이 설교할 때 각처에서 모인 사람들이
각기 자기 방언으로 알아들었던 역사가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설교는 고신일목사가 하지만 듣는 성도들 각자에게
필요한 말씀으로 하나님이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듣는 중에 믿음이 서게 하시고 소망을 얻게 하시며
사랑을 발견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병든 자들이 있습니다.
육체의 병, 마음의 병, 영혼의 병, 가족관계의 병, 경제의 병으로
온 이들이 있습니다. 치료 받는 기쁨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하나님 받아 주시옵소서.
그러나 이 복된 자리에 있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군대에 나가 있는 이들, 객지에 나가 있는 이들, 외국에 나가 있는 이들
특별히 병상에 누운 환자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모두에게 은혜와 평강의 복을 허락하여 주실 줄로 믿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지난 1월 23일(수요일)에 이덕수목사/ 박춘종목사… 등 일행이 미국 LA 북쪽 밴 나이스(Van Nuys)시에 있는 The Church On The Way(길 위의 교회, 도상교회)에 갔습니다. 그 교회는 잭 헤이포드(Dr. Jack Hayford) 목사님이 개척을 했고, 지금은 스캇 바우어(Dr. Scott Bauer) 목사님이 담임목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교회는 주중에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 수요 예배를 안드린다."고 말하지만, 제가 가본 미국 교회들은 모두 주중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드리기 싫어하는 사람, 신앙생활을 편안히 하려는 사람들이 미국에 가서 '저녁예배가 없는 교회'에 가본 후 "미국 교회는 저녁예배를 드리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어디를 가보는가'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날 저녁 7시에 <처치 온 더 웨이 교회>의 수요 예배에 참석했는데 그날 저녁에는 원로목사님이신 딕 밀스(Rev. Dick Mills)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그 목사님의 80세 생일이어서 생일 축하 노래도 불렀습니다. 그날 밀스 목사님은 "Church Alive!(교회여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연세에 비해 힘있게 설교를 하시던 목사님이 갑자기 "자기의 성경책을 모두 들어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날 포틀랜드(Portland)에서 LA에 도착하자마자 짐도 풀지 못하고 급히 예배 시간에 맞추어 갔었기에 성경책을 가져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미국 교회는 성경책을 비치해 놓는다는 것을 알기에 일단 예배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급히 갔는데 그날따라 비치해 놓은 성경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경책을 들라고 하니 있어야지요. 그 목사님은 옆의 사람이 성경책을 가져 오지 않았으면 "Get the Bible!"(성경책 좀 사라, 성경을 가져와라)이라고 말하며 옆사람을 성경으로 때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옆에는 뚱뚱한 백인 여자가 앉아 있었는데 얼마나 세게 때리던지.... 그리고 옆 사람의 성경책을 보고 깨끗한 사람, 읽지 않은 것 같은 사람에게는 "Read the Bible.(성경책 좀 읽어라)"이라고 말하며 때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그날 많이 맞았습니다.
    배운대로 하라고 했으니까 여러분, 성경책을 다 들어보세요. 교회 새신자용 성경을 가진 분들은 내려 놓으세요. 아니 집사, 권사들이 왜 새신자용 성경책을 가지고 있어요? 옆의 사람 중에 성경책이 없는 사람을 "성경책 좀 가지고 다니라"고 막 때리세요. 그리고 옆 사람의 성경책이 깨끗하거나 들고만 다니는 것 같으면 "성경 좀 읽으라"고 때리세요.
 
 
    시편 119편 18절에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Open my eyes that I may see sonderful things in your law."-NIV)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성경책을 가지고만 다니지 말고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영적인 눈을 가지고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성경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다가 천국의 소망을 갖고, 구원의 확신을 갖고, 변하여 새사람 되고, 병고침 받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여러분도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에 보면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을 얻은 자로 천국백성으로 살 수 있는가를 하나님이 성경에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구원 받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는지 여러 단계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1. 죄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분리 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먼저 인정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19절에 "한 사람의 순종치 않음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인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아담의 후예인 우리는 에덴 동산에서의 아담의 죄가 모든 사람에게 유전되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신학적으로는 <죄의 전가(轉嫁)>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했습니다. 처음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을 때는 참 멋있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1장 31절에 보면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심히 좋았더라"고 했던 사람들이 사탄의 유혹과 꾀임에 빠지고, 또 자신이 선택하여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들은 첫 번째로 하나님을 외면했습니다. 숨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죄를 지은 인간은 먼저 하나님을 외면하고 숨어 버리는 것입니다. 죄된 인간은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성경은 아담 이후의 모든 사람은 의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멀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2. 여전히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모든 사람이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객관적 근거 없이, 다시 말해서 죄지은 인간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사람을 의롭다고 하시지는 않으십니다. 그 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생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해결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문을 열어 놓고 누구든지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의 가족 중에 이웃 중에 여러분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핍박하고 조롱하고 괴롭히더라도 그에 대해 함부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이라도 돌아오기를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이 구원의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멀어졌으나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 사랑으로 하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사람들을 돌아올 수 있도록 하나의 길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로마서 6장 23절에 보면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죄의 대가는 반드시 죽음으로 치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죄의 값을 치루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며 죽게 하셨습니다. 죄지은 인간의 죄의 대가는 죽음이지만 하나님은 독생자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하심으로 우리가 치뤄야 할 죄의 대가를 하나님께서 치뤄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에 영접하기만 하면 영생을 얻고 구원 받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8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4. 구원을 얻으려면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로 구원 받는 방법까지 제시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죄의 대가를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구원의 방법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9절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라고 했습니다.
 
"믿는다"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믿음은 용기가 필요한 말입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죄를 가진 사람이지만 내 죄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해 주신 예수님을 영접합니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용기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배운 것이 없습니다. 나는 부족합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용감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변화의 약속 앞에는 항상 선택의 고통이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멸망치 않는 사람으로서, 영생을 얻은 사람으로서 살아가야 할 결심을 했다면 그 결심 때문에 얻는 고통이 있습니다. 
특별히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고통이 필요합니다. "제가 했습니다. 저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우리나라 사람들, 정치인들이 제일 못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인정하는 사람이 참으로 용감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같은 죄인도 용서해 주시기로 약속하신 것을 믿고 예수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졌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마음에 그런 믿음을 갖지 못한 사람, 믿음의 고백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오늘 예배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5.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한 가지 분명히 깨달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 믿음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의롭다 하심"이라고 칭함을 받는 것입니다. 나는 의로운 사람이 아니지만 내 죄를 대신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예수님을 믿음으로 내가 의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인으로 인정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4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4)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습니다. 단지 내가 한 일은 내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방법대로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게 해 주신다"는 말씀대로 믿기만 하면 아무 대가없이 "너는 의로운 사람이다. 너는 이제부터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라. 너는 천국의 시민이다. 너는 멸망치 않을 것이다"라는 택함받은 사람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보면 한 임금이 아들의 혼인잔치를 베풉니다. 그리고 손님들을 초청합니다.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임금의 초청을 거절했습니다. 임금은 하인들을 시켜 사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잔치에 청하여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잔치 자리에 예복을 입지 않고 앉은 자들은 모두 추방했습니다.  길거리의 아무 사람이나 초청해 놓고는 예복을 입지 않았다고 추방한다는 것은 설명이 없이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관습은 혼인잔치에는 꼭 예복을 입게 되어 있었습니다. 예복을 안 입은 것은 그 자리를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예복을 갖추지 못한 사람을 위해 문 앞에서 예복을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복을 나눠주었는데도 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내쫓았다는 것입니다. 자기 멋대로 "에이, 뭘 입어. 그냥 오라고 해놓고… 그냥 있으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내쫓았다는 것입니다.
 
신앙적으로는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어야만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입니다. 그런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성경대로 살아야 하느냐, 그냥 착하게 살면 되지, 꼭 예수를 믿어야 되느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잔치집에서 쫓겨난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마태복음 22장 14절에 보면 "청함을 받은 사람은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고 했습니다. 택함을 입은 자는 비록 길거리에서 청함을 받았지만 예식에 참석하기 위해 예복을 입고 예를 갖추어 참석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죄도 짓고 이런 저런 이유로 각기 다르게 살았으나 부모를 통해서든지, 전도한 사람을 통해서든지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대로 예수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고 멸망하지 않는 자녀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 각자에게 원하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습 그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사람과 같지 않아서 마음 상합니다. 다른 사람처럼 부자가 되지 못해서 안달하고 다른 사람처럼 높이 올라가지 못해서 낙심합니다. 이제 우리는 현실과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이 ABCD를 정확히 모르면서 중학교 3학년 영어 교과서로 공부하겠다고 하면 제대로 공부가 되겠습니까. 비록 그 학생이 중학교 3학년이라도 ABCD를 잘 모른다면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이제라도 다시 ABCD부터 공부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며 이제라도 깨닫게 됨을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 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인생이 별난 것 같이 모두 경쟁의 틈에서 발버둥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려고 애를 씁니다.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 100일도 안된 아기를 위해 벽에 <가나다라, ABC, 숫자>를 붙여 놓습니다. 자기의 아이가 똑똑하기를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예쁘고 멋지게 하려하고 좀더 배우려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사람들은 모두 평등합니다. 태어날 때 금반지끼고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까. 사람은 모두 태어날 때 벌거벗고 나옵니다. 죽을 때도 부자나 가난한 자나 죽는 모습은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살아있는 동안 중간과정에서의 조금씩의 차이일 뿐입니다.
- 40대가 되면 미모의 평균화가 옵니다.  아무리 예뻐봤자 덧발라서 그렇지 사실 40대가 되면 그 얼굴이 그 얼굴입니다.
- 50대가 되면 지성의 평균화가 옵니다. 많이 배운 사람이나 조금 덜 배운 사람이나 50세쯤 되면 그동안 살아온 인생의 경험으로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 60대가 되면 체력의 평균화가 옵니다. 암만 체력이 좋았던 사람도 노화현상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 70대가 되면 소유의 평균화가 옵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세 끼 밥 잘먹고 건강하면 그것이 최고입니다.
- 80대가 되면 죽음의 평균화가 옵니다. 예외가 어디 있습니까. 수술을 하고 온갖 몸에 좋은 약을 다 먹어도 "인생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했는데 모두 비슷합니다.
- 인생이 끝나면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오는 것이 심판의 평균화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나라에 가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구원과 영생의 행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불신자는 버림과 영벌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현실을 돌아보며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람, 현실을 사는 모든 사람들을 깊이 살펴보면,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면 겉모습과는 달리 고민과 고통이 있습니다. 기쁨이 없는 곤고함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다 그런 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평면적으로 사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새로운 것도, 더 좋은 것과 멋진 것도 관심 없이 그저 평범하게 먹고 사는데에도 고난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깊이 있게 새롭게 살려하고 멋지게 살려면 고통이 오고 어려움이 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살려면 고난이 따릅니다. 목회도 목회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왕이면 하나님의 마음에 들려고 잘하려고 하다 보니 어려운 것입니다. 여러분의 고통과 고난과 곤고함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더 깊은 삶을 살라고 하는 고난인 줄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이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멀어졌으나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들을 사랑하셨고 사람들에게 길을 내셨고,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누구든지 믿으면 멸망치 않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요3:16). 그리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셨고(요1:12), 천국의 시민권을 허락하셨습니다(빌3:20).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엡3:12).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좀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하나님이 나를 인정하시고 하나님의 세계의 자녀로 삼아 주셨다는 생각을 하고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늙게 마련입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흰머리가 슬금슬금 생겨나고 주름살이 늘어가면서 점차 기력이 쇠하여 눈이 침침해지고 허리가 구부러지기 시작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큰 마켓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번도 멈춰 본 적이 없는 곳에서 멈췄습니다. 여러 가지의 돗수 대로 돋보기가 진열되어 있는 곳 앞에 섰습니다. 둘러보니 제 아내도 다른 쪽에 있고 해서 돋보기 중에 제일 낮은 1.25도의 안경을 꺼내 들고 써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잘 안보이던 글씨가 그렇게 잘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살까 말까 한참 망설이고 있는데 어느 틈에 왔는지 제 아내가 "사요."라고 하는 말에 사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서 그냥 놓고 왔습니다.
    인생은 누구를 막론하고 이와 같은 과정을 밟습니다. 겉으로 아무리 염색을 하고 화장을 하여 변하는 모습을 감추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가끔 "하나님이 이왕이면 젊고 예쁘게 살다가 예쁜 채로 70, 80대까지 가게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왜 그렇게 쭈글쭈글 꾸겨서 데려가시는지 모를 일입니다.
    한때 찬란했던 명예들도, 자랑스러웠던 높은 지위도, 아름답던 미모도, 편안했던 것들도 모두 해아래 아무 것도 아닌 때가 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새로워질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음으로  날아가는 독수리같이 날개 치며 올라갈 것이라" 하였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날입니다. 새로운 시간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바라보시면서 새로운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라고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세월은 우리의 몸을 망가뜨리지만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을 향해서 날마다 새로운 영혼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멸망함이 없는 복을 누리고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성경말씀을 읽는 것으로 그치는 자가 아니라
자신이 새것이 되었음을 고백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하심을 입은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께서 범사 우리들의 삶을 주관하여 주실 줄로 믿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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