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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서주일] 가장 귀한 책 / 딤후 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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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가장 귀한 책 (성서주일)
본 문 : 디모데후서 3:14-17)

오늘은 세계 교회가 함께 지키는 성서주일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읽고 있는 66권 성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성경이 이렇게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은 참으로 파란만장합니다. 원래 성경은 원본이 없습니다. 바울이나 모세, 선지자 등 원저자가 기록한 원본을 베껴 쓴 사본들밖엔 없습니다. 이런 사본은 파피루스나 양가죽에 옮겨 베껴 쓰고, 또 베껴 쓰면서 오늘날까지 이른 것입니다. 그러던 것이 1450년 요한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으로 인쇄가 가능해졌고 성경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으로 남게 역사하시고, 또 참된 성경만 정경으로 선택되게 섭리하신 하나님께 많은 감사를 해야 합니다.

또, 다른 성서주일 제정이유는 성경을 널리 보급, 전파함으로 복음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모하는데 있습니다. 한글로 성경이 처음 번역된 것은 1877년에 로스 목사와 이응찬, 서상륜, 백홍준 등에 의해서입니다. 1882년에 최초의 한글성경인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와 『예수셩교 요안니복음젼셔』가 만주에서 출판되었고, 다음 해 서상륜이 이런 한글 복음서를 한국에 들여왔습니다.

1887년에는 최초의 신약성경 전권이 한글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성서주일은 1899년부터 우리나라 모든 교회가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언어는 6,000여 개인데 성경이 번역된 언어가 2,200여개입니다. 자기 나라 말로 성경이 번역되지 않아 복음을 못 듣는 종족들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이제는 그들의 언어로 번역하여 보급하는 일에 우리가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 성서주일 제정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은 성서주일을 맞아 왜 성경이 그렇게도 귀한 책인지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은 성경의 저자가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16)라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본래 약 40여명의 기자들이 1,500년의 세월을 통하여 기록한 책입니다. 성경이 쓰인 장소와 환경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각지에서 다양하게 쓰였습니다. 이 책을 기록한 사람들은 왕으로부터 선지자, 목자, 군인, 의사, 어부 등 그 하는 일도 다양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의논한 일도 없습니다. 그런데 각각 다른 저자들이 다른 장소에서 썼는데 하나의 교리, 하나의 구원계획, 하나의 윤리, 하나의 신앙법칙을 담고 있는 한 권의 책으로 통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분명한 것은 40명이 기록했지만 저자는 성령님 한 분이셨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야 그렇게 통일성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40명의 저자들을 감화 감동시켜 예수 그리스도를 그 중심에 놓고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각 필사자들이 성경을 기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자들은 쓰임 받은 도구들이었을 뿐이지 성경의 원저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단순한 기록물이나 소설, 위인전기가 아닙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기록한 정확무오(正確無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믿음으로, 깨끗한 자세로 이 성경을 읽고 탐구하는 자들은 성령님의 감화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 땅에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성경은 성령님의 감화 감동으로 쓰인 책이기에 아무나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성령의 역사에 의해서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고전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물론 성경에서 세계사나 윤리, 고대의 제도 등을 배울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성경의 목적은 아닙니다. 성경의 목적을 따라 읽고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은 성령의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세상에 이런 책이 또 어디 있습니까? 성경은 이런 이유로 해서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한 것으로 알고 읽고, 듣고, 연구하는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성경은 구원의 책입니다

세상에는 무수한 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 길이 있다고도 합니다. 책들의 내용이 인생의 길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인생의 길만 있는 게 아니고 영생의 길이 있습니다. 구원의 길이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느 책에도 구원받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은 없습니다. 육신의 질병, 마음의 질병을 고치는 책은 많아도 영혼의 질병을 치료하는 책은 오직 성경뿐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에게 가장 귀한 책인 것입니다.

성경은 망망대해에 떠있는 배와 같은 우리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삶의 안내서입니다. 성경은 죄인인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고 그에게로 인도하는 귀중한 안내서입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이 죽지 않고 영생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그 길만 따라가면, 그 불빛만 따라가면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귀한 책이 어디 있겠습니까?

캄캄한 밤중에 시골길을 걸어본 사람은 등불 없이 밤길을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알 것입니다. 등불이 없으면 넘어지기 쉽고 엉뚱한 길로 가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 횃불을 들고도 논 가운데로 들어가 빠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이 어둡고 침침할 때 구원의 빛이 되십니다. 그런 말씀이 바로 성경에 있습니다. [시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15절)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그렇습니다. 성경을 떠나서 구원을 말한다면 아마 이단일 것입니다. 성경의 원리를 이탈하여 구원을 말한다면 그것도 이단일 것입니다. 성경의 원리를 따르면 누구나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을 떠나서는 구원의 길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계시는지 어떤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 성경은 너무 귀중한 책입니다.

성경은 완전을 추구합니다

성경의 유용함에 대한 오늘 본문입니다. (16,17절)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성경은 교육하기에 합당한 책입니다. 모든 삶 가운데 어린아이를 올바로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교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음의 진리를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교훈도 성경으로만 가능합니다. 성경은 책망도 있습니다. 잘못된 교리나 행동의 오류를 바로잡고 이단자들의 거짓을 밝혀내는 힘이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을 바르고 곧게 살도록 합니다. 진리와 사랑으로 바로잡고 사람으로 하여금 그 길로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런가 하면, 엄격한 정의의 책입니다. 그러니 교육하기엔 이 성경보다 더 알맞은 책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성경의 귀중한 가치를 몰라서 그렇지 실은 학교에서 성명만 가르쳐도 옳고 고른 인재를 넉넉히 키워낼 수 있습니다.

사람을 온전하게 만드는 진리가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입고 변하여 주의 일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때는 쓰인 책이 아니라 친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지만 말입니다. 살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성경을 통하여 우리의 우주관이 새로워지며 인생관이 달라지고 생활관이 바뀝니다. 성경은 사람을 능히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성경책이 귀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성서주일을 맞이하여 인생에게 가장 귀한 책인 이 성경을 바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보석이라도 개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아무리 귀한 성경이라도 그 가치를 모르는 자들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성경의 가치를 발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직접 쓰신 성경을 구원의 책으로 확신하고 순종함으로 영생의 길로 정진하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완전에 이르기 위하여 성경 말씀대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귀한 것을 귀한 것으로 알고 지키는 성도들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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