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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종 / 신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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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의 종
본 문 : 신1:1-18
설 교 : 장희종 목사 (명덕교회)


훌륭한 지도는 국가나 공동체 더없이 귀중한 선물이다. 북한의 김정일 정부나, 아프카니스탄의 텔레반 정부는 그들의 국민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 이웃나라백성들에게도 슬픔과 고통을 준 자들입니다. 어떻게 사람들이 저렇게 악하고 파괴적인 지도자에게 충성을 바치며 맹목적으로 따를 수 있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이런 현상은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역시 악한 지도력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영광스러운 예였습니다. 그 민족이 노예생활에서 탈출하고 새로운 나라에 정착하는데는 모세의 인격과 역할은 큰 몫을 했습니다.

한 공동체의 성공은 대부분 지도자들에 의해서 크게 좌우됩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백성 전체와 연관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에게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모세는 신명기 초두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1) 이라고 했습니다만 그 내용의 대부분은 광야를 순례할 때 이스라엘을 지도한 지도자들의 행동에 대해서 말하고 있음을 보게됩니다. 신명기 서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경적인 지도력의 원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원리들은 3500여 년 전 모세 시대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의 교회에 적절한 원리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교회의 일군을 선택하는 공동의회를 앞두고 이 지도력의 원리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우리의 섬김의 자세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일을 수종들 종은 하나님이 말씀에 충실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모세가 서두에서 무엇을 강조하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절"이는 모세가...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3절"모세가...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고하였으니 " 5절"모세가 요단 저편 모압 땅에서 이 율법 설명하기를 시작하였더라" 6절"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모세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에 놓았습니다. 현실적인 긴급함이나, 인간적이 어떤 필요를 앞세우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그대로 신실하게 전하고 있음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종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충성해야 합니다. 충성의 기본요소는 들으려는 겸손함과 실행하려는 열정입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영이신 하나님은 오직 기록된 말씀으로 우리에게 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수종들 종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잘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 되로 순종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합니다. 자기생각을 앞세우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지 않거든 기다려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 가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는데도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지연해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으면 순종하여 실행해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는 하나님이 앞서가시면서 처리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1-32)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요14:23-24).

그래서 하나님 교회의 일군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열정이 있어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겸손히 마음을 낮추는 자여야 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할 자세가 되어있는 자여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군이 되는데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다른 모든 면에서 준비가 잘 되어있을지라도, 말씀에 대한 자세가 바로 되어있지 안으면 그는 하나님의 일을 할 준비가 아직 안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통해서 일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종은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입니다.
교회의 일군은 하나님 면전에 서있는 자입니다. 9절에 "나는 홀로 너희 짐을 질 수 없도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부족을 보며 "나는 할 수 없도다" 고백 할 수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자기는 부적절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자입니다. 오직 자신을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입니다. 바로 이점에서 우리는 세속적 지도자와 교회의 일군과의 차이 입니다.

자기의 추한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능력을 경험한 자여야 합니다. 성경 적인 지도력의 개념은 천부적인 탁월성이 아닙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절실하게 직시하는 대서부터 성경적인 지도력이 시작합니다. 그래야 자기를 드러내며 자만하거나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자기의 약하고 추함 때문에 비굴해 하지도 않습니다. 왜야하면 "약하고 추해도 주께로 나가면 힘 주시고 내 추함을 곧 씻어주심"(찬송가 186장 2절)을 경험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빛 앞에서 자기를 내면의 추함을 보면서 절망하며 애통하는 깊은 경지를 경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깊은데서 하나님의 정결케 해주심과 강하게 해주심을 경험한자여야 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일군은 어떠한 경우에서도 교만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모든 어려움을 창의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가 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일군은 하나님에 대해서 세 가지를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의 본성을 가지신 분이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군은 많은 사람의 짐을 혼자 다 질 수 없음을 아는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버지처럼 그 짐을 질 수 있으심을 확신하는 자입니다. 모세는 그것을 확신했습니다.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신1:31).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거하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맞도록 보호하시고 그로 자기 어깨 사이에 처하게 하시리로다"(신33:12)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신32:11).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결코 저버리지 안으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일군은 그런 하나님의 성품을 확신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에 충실하신 분이심임을 확신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실 분이심을 거듭 강조합니다. 10절에서는 자손을 약속하셨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케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8절에서 그 자손이 거할 땅을 약속하시고 들어가서 취하라고 하신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사 그들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얻을지니라" 하나님의 일군은 하나님의 약속을 결코 어기지 않으실 것을 확신해야합니다. 교회의 일군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성취해주실 능력이 있는 분이심을 확신을 해야합니다. 11절을 봅시다.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그들의 연약함을 알고 계십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들의 적들을 정복해 주셨습니다.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며, 필요한 것을 때를 따라 공급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그런 하나님을 확신해야 합니다. 과거에 그의 택한 백성을 구해주신 하나님은 지금 우리도 버리지 않으실 것을 확신해야합니다.

넷째,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성경 속의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보여주는 계시입니다. 성경 속의 이스라엘은 순종적이며, 영적으로 반응을 잘하는 공동체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애굽 땅을 떠난 지 며칠이 되지 않아서 애굽의 종살이를 사모하며 불평했던 자들입니다. 훗날 그들의 광야 생활은 서로 도우며 연합하여 조화를 이루기보다는 끊임없이 서로 다투고 시비가 끝이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말했습니다.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것과 너희의 무거운 짐과 너희의 다툼을 담당할 수 있으랴"(신1:12). 그래서 이스라엘 공동체는 모세의 육체적, 정신적인 힘을 소진 시켜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일군은 하나님의 공동체의 요구를 피해갈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교회의 일군으로 부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일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러나 그 어려운 일을 위해서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섯째, 다른 사람들과 책임을 기꺼이 나누어 질줄 아는 자여야 합니다. 
13-15절에서는 교회의 일을 나누어지는 원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유명한 자를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두령을 삼으리라 한즉 너희가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내가 너희 지파의 두령으로 지혜가 있는 유명한 자를 취하여 너희의 어른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 부장과 백 부장과 오십 부장과 십 부장과 패장을 삼고"

먼저 교회의 일을 수종들 일군의 자질을 언급합니다. "지혜와 지식이 있는 유명한 자를 택하라"는 것입니다. 지혜란 하나님이 약속하신 은사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은사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9).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왕상3:12). 

지식이 있는 자여야 합니다. 지식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알 수 있는 통찰력과 그에 공감하는 민감성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데 필요한 한 쌍의 자질입니다. 이러한 은사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입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일들을 하기에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일군이 될 사람은 교회공동체에서 이런 은사를 가진 자인지 평가를 받아야합니다.

하나님의 일군은 각기 주어진 은사대로 일을 해야합니다. 15-16절을 봅시다. "내가 너희 지파의 두령으로 지혜가 있는 유명한 자를 취하여 너희의 어른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 부장과 백 부장과 오십 부장과 십 부장과 패장을 삼고 내가 그 때에 너희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 형제 중에 송사를 들을 때에 양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의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서로 다른 재능을 주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모든 사역을 다 감당하도록 되어있지 않습니다. 모세 시대에 어떤 사람은 군사지휘관으로, 어떤 사람은 지파의 지도자로, 어떤 사람은 법률고문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서로 다른 은사와 재주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롬12:4-8을 보십시오. 바울은 초대교회에서 다양한 은사들이 서로 보완되고 있음을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다른 사람의 은사를 탐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은사를 찾아서 개발하고 사용하는 일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사가 교회공동체에 유익하게 사용되도록 기도를 드려야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소수 단위로 조직했습니다. 모세는 큰 무리의 영적 복지를 홀로 책임지는 것은 전혀 불가능함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10명, 50명, 100명, 1000명의 소그룹으로 나누고 지혜와 지식이 있는 자를 세워서 맡겼습니다. 이런 소그룹이 벌써 모세가 그 옛날 실현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목회적 양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소그룹으로 나누어야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일군은 소그룹을 맡아 인도할 수 있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끝으로 모세는 교회의 일군이 늘 경계해야 할 점 세 가지를 가르쳐줍니다.
본문 16-17을 봅시다. "내가 그 때에 너희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 형제 중에 송사를 들을 때에 양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의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신1:16-17).

첫째, 어떤 경우에도 편파적으로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일을 편파적으로 하지 않고 모든 일을 공평하게 취급해야 합니다. "너희 형제 중에" 자국인간의 분쟁이든, "그들 중의 타국인에게도" 인종간의 분쟁이든, "귀천을 일반으로" 사회적 분쟁이든 외모를 보지 말아야합니다. 이 모든 일에서 공정하게, 하나님이 하듯이 공의롭게 해야합니다.

둘째, 사람의 낯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 것이며"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큰 타격을 주는 것은 두려움입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면 하나님에게 충성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려는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 버림받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것
을 계속 경계합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시118: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요 하노라"(히13:6).

셋째, 홀로 고립되어서는 안됩니다. 모세와 짐을 함께 나누어 진 사람들은 도덕적, 영적, 법적으로 복잡한 문제들 중 자시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모세에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17)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규칙들을 알고 있었습니다(18). 유능한 지도자 모세로부터 개인적으로 목회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일이 너무 과중하거나 부담이 너무 클 때, 그것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나눌 수 있는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로움에 빠져 좌절할 수가 있고 또 교만에 빠져 하나님을 반역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수종들 하나님의 종은 먼저 말씀에 충성해야 합니다. 자신의 허물과 부족을 보면서 절실하게 부르짖어 본 자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한 자여야 합니다.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는 자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책임을 나누어 질줄 아는 자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런 사람이 되어 하나님 앞에 다 쓰임 받는 종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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