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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결산해봅시다 / 눅 1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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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결산해봅시다
본 문 : 눅 16:1-10


오늘은 97년도 마지막 달이요, 첫주일입니다. 12월은 결산의 달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결산을 하고 또 내년의 예산을 준비하기 위해서 오늘 낮예배를 마친후에 공동의회로 모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시간 '결산해봅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릴때에 하나님의 은헤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의 말씀은 참으로 난해한 성경귀절로서 성서학자 간에  많은 견해가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몇번이고 깊이 읽고, 기도하면서 읽으면 자연스럽게 좋은 교훈과 해답과 은혜를 받게 됩니다.

본문에 보면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자는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참으로 부자이십니다. 금도 은도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부자의 청지기는 우리 인간을 말합니다. 우리 인간은 주인이 아닌 청지기에 불과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청지기란 주인이 아닙니다. 주인의 것을 맡아서 관리하는 자입니다. 소유권이 없습니다. 소유한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런고로 청지기는 주인의 뜻에 따라 살림을 잘 해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직분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1.모든 것이 내것이 아님을 깨닫아야합니다.
  1절에 보면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고 했습니다. 그는 불의한 청지기입니다. 주인의 것을 바로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도 주셨고, 건강도 주셨고, 물질도 주셨고, 시간도 주셨고, 그리고 가정과 자녀들도 주셨고, 여러가지 일거리를 주셨습니다.

여러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생들은 털끝 만치라도 속일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물질이나 시간을 옳바로 사용했는가?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만을 위해서 바로 사용했습니까? 솔직이 말해서 우리는 좋은 청직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바로 사용한 것보다 바로 사용하지 못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2절에 보면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네 보던 일을 셈하라'고 했습니다. 주인이 청지기에게 결산보고를 요구할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래서 청지기의 일을 잘못 본 자는 해고를 당하는 것입니다. 인생은 하나님 앞에 결산 보고를 할 때가 반드시 옵니다. 여기서 말한 불의한 청지기는 해고 당할 것을 분명히 알고, 해고 당한 후의 일을 위해서 지혜를 썼다는 것입니다.

이렇게한 불의한 청지기에 대해서 일을 지혜있게 하였음으로 칭찬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주인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라는 말씀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불의했으면 책망을 받아야지 왜 칭찬을 받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유의 초점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있는 자가 되라는 교훈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주인이 청지기에게 그 동안 하던 일을 셈하라고 명합니다. 오늘 이 말씀은 윤리적 차원에서 보다 종말론적 차원에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이 사람은 청지기 노릇하다가 어느 순간 자율의 한계를 넘어 주인의 뜻을 어기고 돈을 멋대로 관리하였습니다. 다시말해서 주인의 재산을 낭비해버렸습니다. 이 사실을 안 주인이 그를 불러 책망합니다.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말이 어찌된 것이냐고 묻습니다. 네 보든 일을 셈하라, 청직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고 명합니다.

이렇게 주인의 명령이 떨어질 때에 그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았으니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그는 궁리 끝에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낱낱이 불러들입니다. 먼저 온 사람에게 묻습니다.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기름 백말이니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고 명합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묻습니다. '너는 얼마나 졌느뇨?''밀 백석이니이다'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이렇듯 청지기는 주인의 돈을 가지고 인심을씁니다. 요새로 치면 그는 공문서위조에, 횡령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어쨋던 지금 인심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 청지는 나쁜 사람입니다. 이런 청지기가 그래로 있다가는 주인의 재산은 얼마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동안 숫하게 주인을 속여 왔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이 사람 처럼 내 마음대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돈이 내 것입니까? 건강이 내 것입니까? 생명은 누구의 것입니까? 어느하나 내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지금은 총명할지라도 얼마 안가서 가물가믈 기억력이 다 없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처럼 믿었던 건강도 점점 사라저 갑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내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원래부터 내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내 것처럼 착각을 하고 살아 왔던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이를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예).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음미되지 않은 인생은 살 보람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시말하면 평가되고 반성되지 않은 인생은 살 가치조차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이시간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1년을 깊이 평가하고 반성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인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청지기들입니다.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까지 이 불의한 청지기와 같이 살아왔습니다.
내 것 처럼 내 맘내대로 살아왔습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얼마나 확실하게 인정하고 있습니까? 그것을 깨닫는 것이 곧 지혜입니다.

그리고 주인이 잘못을 묻고 보던 일을 셈하라 명했을 때에 그 청지기는 구차하게 변명 따위를 늘어놓지 않았습니다. '그 소문이 잘못된 것입니다. 내가 잘못한 것은 누구 때문입니다'.....이런 저런 구차한 변명을 하지 않고, 너무 심하다고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주인은 명합니다. 네가 잘못했으니 청지기 직분을 중지하라고 명하자 '예 알았습니다. 하고 그대로 따를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떤 변명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도 않됩니다. 내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사실을 사실 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심판을 그대로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2.준비하는 지혜를 배워야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역점을 두고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시는 교훈은 바로 장래일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 불의한 청지기도 앞날을 준비하기위해서 사람들에게 인심을 쓰거든 하물며, 내세를 아는 성도들이 내세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이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니까? 내가 처한 현실을 아는 사람입니다. 내가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지, 지금 이 시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 인생이 적자인지 흑자인지 구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내가 위임받은 한계에 대해서 스스로 지혜롭게 판단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나아가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세 보다 내세를 중요시하며 땅에 재물을 쌓지 아니하고 하늘나라에 재물을 쌓는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지혜로운 일입니다.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일 다시말하면 가장 선한일, 가장 의로운 일, 가장 긍휼과 사랑을 베푸는 일에 우리의 모든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잠언에 보면 개미에게 가서 그 지혜를 배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님오실 날을 기억하고 잘 준비하고 기다리는 다섯 처녀를 들어서 그 지혜를 배우라고 주님께서 가르쳐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 남은 시간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지난 일을, 지난 시간을 후회하지 말것입니다. 비록 지난시간에 진실하지도, 성실하지도, 부지런하지도 못했을지라도 마지막에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금년 마지막 남은 이 기회를 바로 살지못하며, 지혜롭게 내일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남은 여생은 어리석음과 실패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점을 나의 마지막으로 알고 시간 시간 깨닫고 회개하며, 주의 뜻을 따르는 삶므로 바꾸어 진다면 그 인생은 성공적으로 마칠 것이며 주님께로 부터 지혜롭다는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3.우리의 신앙생활을 한번 결산해봅시다.
  1)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봅시다.
    고후13:5절에 보면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 했습니다.
히11:6절에 보면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믿음으로 사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렘17:5-8에서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으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뢰하는 자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더위도 두렵지 않고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2) 기도생활을 점검해 봅시다.
    신앙이 있는 사람은 기도하는 자입니다.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는데 얼마나 기도를 했습니까?
(예).어느 목사님의 집에 고용된 수탄이라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기도를 듣고 '저도 그 문제를 놓고 기도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고용된 몸으로서 할 일이 많은데 어떻게 기도합니까?' '저는 일이 많을 수록 많은 기도를 합니다.
1).아침에 일어나 눈을 뜰 때 주여 저의 눈을 지혜롭게 하사 주의 율법 중에 기묘한 일을 보게하소서. 2).옷을 입을 때는 주여 저에게 전신에 하나님의 갑주를 입히사 마귀를 쳐서 이기게 하소서 3).세수할 때는 주여 영생의 물로 저를 깨끗이 씻어주시옵소서 4).음식을 만들때에는 주여 성령의 불로서 저의 마음을 뜨겁게 하사 열심으로 주를 사랑하게 하소서 5).뜰을 청소할 때는 주여 저의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쓸어버리게 하소서 이와같이 때를 따라 기도하면 종일토록 기도 가운데 사니 어찌 딴 생각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3) 범사에 감사입니까, 원망입니까?
  사도 바울은 옥에 갇혀도, 매를 맞아도, 늘 감사하고 기도하고 찬송하였습니다.
어떤이는 좀 어려운이 생기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합니다. 원망과 불평은 불신앙에서 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님의 은혜가 임하는데 감사와 찬송이 넘치게 됩니다.
  4) 예배와 봉사생활을 점검해 봅시다.
    교회에서 무엇으로 봉사했습니까? 예배에 얼마나 정성을 다했습니까? 그리고  노력봉사, 물질봉사, 감사 등등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바로 예배와 봉사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섬기며, 이웃을 섬기는 봉사의 정신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예).스탓트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빈민 농가에서 태어나 13세에 여관 보이가 되었지만 그는 맡은 일에 충성하기로 하고 고객들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10년만에 일류 호텔을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떤 방법으로 서비스를 하면 손님이 만족하겠는가를 늘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드리는 봉사, 곧 에배에 정성을 다할 때에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5) 전도하지 않은 책임을 점검해 봅시다.
  나치 히틀러 치하에서 8년간 옥고를 치른 독일 교회지도자 마틴 니윌러 목사는 전쟁고발 대신 전쟁책임 고백서를 써서 주목을 끌었습니다. 그는 매일밤 똑같은 꿈을 일곱번이나 꾸었습니다. 한 줄로 심판을 받으러 가는데 자기 등 위에 어떤 사람이 '아무도 나에게 복음을 전해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믿지 못했습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알고보니 그는 아돌프 히틀러였습니다. 그를 미워하고 투쟁했지만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사랑하며 전도하지 못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 까닭에 자신이 전쟁의 책임자라고 고백서를 썼던 것입니다. 전도하지 않는 것은 죄 중에 큰 죄입니다.
  6) 하나님 중심으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했는가?
    모든 경주는 스타트 곧 시작을 잘 해야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골인을 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존 해이 우드의 격언집에 '훌륭하게 끝나는 것은 모두 좋다(All is well that ends well)'고 했습니다. 97년도 마지막 달에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권투 선수가 12라운드 경기에 11번을 얻어맞고 성적이 안좋았어도 12라운드 마지막회전에서 K.O.로 이기면 참피온이 되는 것입니다. 97년 남은 한달동안도 분발하셔서 좋은 결산보고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금년 마지막 남은 이 기회를 바로 살지못하며, 지혜롭게 내일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남은 여생은 어리석음과 실패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점을 나의 마지막으로 알고 시간 시간 깨닫고 회개하며, 주의 뜻을 따르는 삶므로 바꾸어 진다면 그 인생은 성공적으로 마칠 것이며 주님께로 부터 지혜롭다는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선을 생각하고, 긍휼을 생각하고, 미래를 지혜롭게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아직 형집행을 치르기전의 마지막 기회가 시한부로 주어졌있습니다. 바로 이 시간에 지혜와 긍휼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께서로부터 지혜로운 자라고 창찬받을 수 있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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