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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만이 유일한 구주 / 마 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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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예수만이 유일한 구주
성 경 : 마태복음 2:13-18
일 시 : 2002년 12월 15일
설 교 : 강재식 목사 (구미등대교회) 


요즈음 우리 나라는 대선으로 인해 온통 시끌벅적 한 가운데서 과연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들을 평안하게 살게 하는 것임은 두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과연 대통령 후보들의 관심도 나라의 안정과 국민들을 평안하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권력에 욕심이 있는지, 그들의 속내를 다 알 수는 없으니 아직도 누구를 찍어야 할지 정하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의 욕심 중에 특히 남자들에게 권력욕이라는 것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아주 치열한 전투를 벌이기도 하고, 때로는 간도 쓸개도 뺀 것처럼 아부하는 간사한 행동도 서슴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 유대나라로 가서 그때에 헤롯이라는 대왕의 권력욕을 엿보면 그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수작은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끔찍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들이 하늘에 큰 별을 보고 분명히 큰 왕이 났음을 알고 별을 따라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 와서는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있습니까? 우리가 동방에서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라고 했더니,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유대인의 왕이라니! 내가 왕인데! 헤롯왕은 자기 자리가 위태롭다는 것을 감지하고 음모를 꾸미는데, 제일 먼저 새로운 왕이 어디에서 태어날 것인지를 성경에 대해서 좀 안다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불러모아, 알아보는데, 유대땅 베들레헴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음 단계로는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불러 놓고, 별이 언제쯤 나타났더냐? 자세히 물어보고는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가서 아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도 고하여라. 그가 우리가 기다리던 그리스도가 맞으면 나도 가서 경배할 것이니라!"하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물론 헤롯왕의 속셈은 아기를 죽이고자 함이지요.
박사들이 베들레헴에 가 보니 거기에 한 여관 마굿간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를 보았고, 그 아기 예수에게 준비해 간 선물을 드리고 경배한 후에 잠시 눈을 붙이고 자는데, 꿈속에서 하나님께서 헤롯왕에게로 가지 말고 돌아가라고 하시므로 그들은 다른 길로 돌아서 고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를 낳은 마리아와 요셉에게도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서 어서 자리를 피해 애굽으로 도망하라 지시를 하셨고, 아기 예수는 애굽으로 피난을 가게 되었습니다.
박사들을 기다리던 헤롯왕은 박사들이 다른 길로 돌아갔다는 보고를 받고는 심히 노하여 군사들을 풀어 베들레헴과 그 지경 안에 있는 두 살 아래 되는 아기를 다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베들레헴과 그 지경 안에는 아기들의 피가 튀기 시작했고, 곡하는 소리가 그 지역을 진동하였습니다. 헤롯왕의 권력욕은 아무 잘못도 없는 아기들을 이유도 없이 살해합니다.

헤롯의 눈에는 그 지역에 모든 아기가 그리스도 예수로 보였고, 자기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스도 예수의 씨를 말리고자 함입니다.
헤롯의 군사들은 아기를 찾아내어 "이 놈의 그리스도라는 예수야 죽어라"하면서 가슴을 찔렀습니다. 시뻘건 피가 쏟아 나왔습니다. 또 다른 예수를 찾아내어 "이 놈의 예수 죽어라"하며 가슴을 찔러 시뻘건 피를 쏟게 합니다. D. A. Carson 교수(시카고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는, 당시 베들레헴은 작은 마을이었고, 따라서 총 인구를 500-1000 명 정도로 볼 때, 2살 미만의 아기들은 12-15명 정도였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생각보다는 많은 숫자가 아닙니다.만 그 아기들은 태어나서 아직 아무 죄도 짓지 않았습니다. 나쁜 말도, 나쁜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죄를 말한다면 젖 빨리 안 준다고 보챈 것 밖에 없습니다.
티없이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 아이들이 선혈을 뿜어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피는 오늘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히브리서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하였지만,
그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피, 헤롯의 눈에 예수로 보였던 그들이 흘린 피는 인류를 죄악에서 구원하는 데에는 아무런 공헌을 끼치지 못하였음에 우리는 주목하여야 합니다.

그로부터 30여년의 세월이 흘러 갈보리 언덕에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손과 발과 머리에서 시뻘건 피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의 심장은 터졌습니다. 여러분 그 피는 오늘 저와 여러분과 온 인류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는 피였습니다.
히브리서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예수 님의 마지막 만찬에서 잔을 드시고 말씀하기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태복음26: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로마서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에베소서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히브리서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요한일서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유대의 역사가 요세푸스 아주 끔찍한 사건을 기록해놓았습니다. 유대의 헤롯 대왕이 죽은 후에 로마의 총독 '바루스'에 의해서 2천명이 십자가에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십자가의 흘린 피도 오늘 우리의 죄를 사하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역사 속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입니다. 성탄절이 즐거운 날일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 주시려 피 흘려주시기 위해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금년에 월드컵의 열기는 대단하였습니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 더욱 관심을 끈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조 추첨이었습니다. 과연 어느 나라와 맞붙어 싸울까? 온 세계의 이목이 여기에 집중이 되어 있었고, 세계각국은 이 실황을 중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날에 일본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최하는 월드컵인데 일본의 메스컴들은 조 추첨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입니다. 왜 그랬냐구요? 이 날이 일본 황실에서 마사꼬 황태자비가 딸을 출산한 날이었는데, 일본의 매스컴들은 마사꼬 황태자비의 출산 실황을 중계방송하기에 여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날에 출생한 일본 황실의 아기는 1억 200만의 환영을 받으며 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온 천지만물의 창조주시요,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만 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탄생은 정작 그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한 채 베들레헴이라는 작은 마을의 한 마굿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환영하지 않았지만 그 분은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고 구원하실 주님이었습니다.
장로교의 창시자 칼빈은 말하기를 그의 심장이 터지는 순간 그 속에서 성령님이 나오셨다고 하였습니다. 그 성령님은 우리 가운데 역사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한 구세주로 영접하게 하여 죄 사함과 구원과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예수의 피로서만 죄 사함을 받을 수 있고, 예수로만이 구원에 이르고, 영생에 이르고, 천국에 이릅니다.
피 흘려주셨던 그 예수 님은 이제 다시 우리에게 오십니다. 영원한 처소로 인도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를 맞이할 준비를 합시다. 신랑을 맞이할 신부와 같이 단장하고, 기름과 등불을 준비합시다. 세상 정욕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주님 기뻐하시는 삶으로 단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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