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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시 오십니다 / 막 13: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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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시 오십니다
본 문 : 마가복음 13:24-31
설 교 : 김학현 목사 (예은교회)


성경에 약속된 예수님에 관한 약속은 한 가지만 빼놓고는 다 이뤄졌습니다. 한 가지 남은 것은 바로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기다림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은 메시아로 오실 하나님의 아들을 기다렸고, 신약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실 것을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요14:2,3)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교회 역사 2000년은 바로 이 말씀을 믿고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역사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는 여러 가지 징조가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자연 현상의 변화가 있을 것이며 지구상의 이곳저곳에서 택하신 무리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영적인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주의 재림을 믿는 성도들이라면 오늘날 이 세상이 변하는 모습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여러 변화들을 볼 때 주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하여 살피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볼 수 있게 오십니다

(26절)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예수님의 재림은 특정인만 아는 비밀 사건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전우주적인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구름을 타고 영광스럽게 오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성도들은 두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이미 이 땅에서 모든 수고를 다하고 죽어서 땅 속에 묻혀진 성도들도 있고, 또 살아 있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그때에 이미 죽은 성도들은 육체의 부활을 하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했을 때와 같은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살아 있는 성도들은 변화됩니다. 지금의 육신이 아니라 거룩한 육체로 변화됩니다. 이렇게 이미 죽은 사람이든, 살아 있는 사람이든 모두 변화되고 육체의 부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깊은 심연과 같은 유황 불못(지옥)에 빠져서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마25: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그 날과 그 시는 하나님 아버지 외에는 천사도 예수님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30절)에 보면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을 다 이루리라”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라고 하셨습니다.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죽기 전에’라고 해석하거나, ‘이스라엘이 독립이 될 때에’라고 해석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여기서 ‘세대’는 예수님이 살았던 세대를 말하는 것으로 인류의 종말에 예수님께서 임하신다고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기서는 예수님의 재림이 확실하다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언제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재림은 반드시 있습니다. [마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 때 징조가 있습니다

(28절)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무화과나무는 잎이 파릇파릇 돋아나면서 거의 동시에 열매가 맺힙니다. 무화과나무는 겨울에 잎이 돋는 상록수입니다. 늘 푸르던 무화과나무 잎이 새로이 싹이 나면 그것이 이미 겨울인데 봄이 짧기 때문에 벌써 여름은 눈앞에 다가왔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여름에 추수를 합니다. 무화과가 맺힌 것을 보면 여름이, 즉 추수의 때가 왔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때는 오늘밤이 될지, 내일이 될지, 내년이 될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오시기 전에 징조로 예고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24,25) 자연계와 천체의 변화가 옵니다. ‘해와 달과 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물론, 글자 그대로 해, 달, 별들이 빛을 잃고 떨어지는 자연현상을 우선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지배자들을 말하기도 합니다. 국제적인 권력의 격동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유럽공동체(EU)와 같이 국가적인 지각변동이 올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지도자들이 빛을 잃고 물러나고 새로운 별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초림과는 대조적입니다. 예수님의 초림 때는 하늘의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아기로 임하셨습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궁전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시설이 좋은 병원에서 태어나신 것도 아니고 여관집의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종의 형상을 가지셨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멸시를 당하고, 제자들에게는 배신을 당하고, 재판을 받을 때도 불공평한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머리에 가시관을 쓰셨고, 그 당시 국가반역 죄인만이 처형될 수 있는 십자가 위에서 처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재림 때에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했습니다. 구름은 영광스러운 주님의 모습을 그리는 표현입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을 직접 봄으로 죽게 되는 것을 막으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이기도 합니다.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또 그 때에 저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26,27)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큰 나팔소리가 들려질 것입니다. 그 때 주님께서 권능과 영광중에 오셔서 전세계로부터 택하신 자들을 모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택받은 그들 중 하나입니까? 여러분은 그날을 고대하고 있습니까?

다시 오심은 확실합니다

(31절)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다른 것은 다 없어져도 예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 틀림없이 다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우리들에게 말씀하신 이유는 예수님의 재림은 확실하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알아야 합니다.

그 날과 시는 알 수 없겠지만 징조는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산모가 자기 뱃속에 있는 아이를 날 때가 언제인지 그 날과 시를 알지는 못하지만 산기(産氣)는 느낍니다. 서서히 진통이 오기 시작하면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놓고 기저귀감을 끊어 놓습니다. 그리고 그 진통이 점점 빨라지면 해산할 준비를 합니다. 주님이 오실 날도 그와 같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을 알라”(29)

예수님의 재림의 날엔 두 가지의 상반된 반응이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은 성도들에게 있어서는 최대의 기쁨과 감격의 날입니다. 이 날에 이 세상의 모든 불의에서 성도들은 완전히 해방이 되고,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되고, 또 무덤 속에 있던 성도들은 육체가 부활하고, 살아있던 사람들은 그 육체가 주님의 몸처럼 변화되는 너무너무 좋은 날입니다. 인류의 마지막 역사가 완성되는 기쁨과 감격의 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불신자들에게는 그 날이 돌이킬 수 없는 후회의 날이요 통곡의 날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잡아야 합니다. 말씀을 꼭 붙잡고 우리가 어떤 역경과 환난 속에서도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하는 재림신앙으로 무장하고 있어야 합니다. 시대의 징조들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징조를 보면 역사의 종말을 향해서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럴 때일수록 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꼭 부여잡고,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설마하다 미련한 처녀들처럼 신랑을 맞지 못하는 성도는 한 사람도 없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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