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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절]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 / 마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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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교 : 정필도 목사 (수영로교회)
제 목 :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
본 문 : 마 2:1~6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오늘 구주 예수님의 탄생일을 맞이해서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매년 이날만 되면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다 기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이 바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신 그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들에게 죄 문제처럼 큰 문제가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죄 때문에 불행이 오고 죄 때문에 비극이 옵니다. 아무리 물질적으로 부유하고 아무리 잘산다고 할지라도 이 죄라고 하는 것이 모든 저주를 다 가져오기 때문에 이 죄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영원히 지옥에서 멸망을 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모든 죄를 사하시고 이제는 누구든지 저를 믿기만 하면 구원함을 받고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이 오신 날을 만 백성이 다 기뻐하고 축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날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복된 날인지 모릅니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는 로마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유대나라도 역시 로마의 식민지가 되어 로마의 총독이 그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유대나라에는 헤롯이라고 하는 왕이 있기는 했지만 허수아비에 불과합니다. 로마정부는 백성들에게서 세금으로 재산을 착취하고 얼마나 학대를 하고 고통을 주었는지 모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고통을 당하면 당할수록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메시야, 곧 그리스도가 오시기를 얼마나 간절히 고대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메시야가 오리라고 일찍이 약속을 하셨는데 구약 민수기 24장 17절에 보면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서 일어나리라.’ 고 했습니다. 장차 그리스도, 메시야가 오실 것을 이렇게 예언을 한 것입니다. 또 미가서 5장 2절에 보니까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네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라고 하여 메시야가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태어나실 것을 아주 분명하게 예언했습니다. 이 베들레헴은 다윗의 고향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야는 다윗의 자손으로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다는 것을 유대인들은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그 메시야가 오시기를 학수고대했습니다. 그런데 민수기 24장 17절에 예언된 말씀대로 어느 날 한 별이 나타난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그 별을 보자마자 ‘저 별이야말로 유대인들이 평소에 말하던 그 메시야가 났다는 표시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별이 인도하는 대로 유대나라까지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실수를 한 것이 하나 있어요. 별이 자기들을 인도해줬으면 별만 따라서 끝까지 와서 아기 예수님께 경배만 하고 돌아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유대나라에 왔을 때 먼저 헤롯 왕에게 가서 이 사실을 알리고 헤롯 왕에게 물어보려고 찾아간 것이 아주 큰 실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 동방에서 찾아온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계십니까?” 이렇게 물었을 때 그 말을 들은 헤롯 왕과 예루살렘 사람들이 얼마나 놀랬는지 아주 큰 소동이 났다고 했습니다. 이들이 왜 이렇게 소동을 했을까요? 헤롯왕은 자기가 유대인의 왕 노릇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또 유대인의 왕이 났다고 하니까 자기 자리가 위태해지는 그런 위기감을 느끼고 소동을 했을 겁니다. 또 예루살렘 사람들은 메시야가 왔다는 그 말을 들을 때,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메시야가 왔다는 말을 들을 때, 너무 놀라서 소동을 했을 것입니다. 특히 동방박사들은 그 별을 보고 메시야가 왔다는 걸 알고 여기까지 찾아왔지만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동방박사들의 말을 들으니 놀라게 되서 소동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헤롯왕은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서 ‘도대체 메시야가 어디에 태어난다고 했는지 알아보라’ 하니까 이들은 아주 성경 박사들이니까 금방 미가서 5장 2절을 찾아서 ‘베들레헴이라고 하는 작은 마을에서 난다고 했습니다.’하고 대답을 했어요. 이 보고를 받은 헤롯은 박사들을 불러서 별이 어느 때에 나타났는지 자세히 정확하게 물어보고 그리고 나서는 “너희들이 베들레헴으로 가서 아기예수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와서 고해주어서 나도 가서 그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게 하라” 그렇게 명령을 했습니다. 헤롯이 정말 예수님께 경배할 마음으로 그렇게 했을까요? 아니죠.

오늘 성경본문 16절에 보면 이 헤롯은 메시야를 죽일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말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박사들이 천사의 말을 따라서 이제 다른 길로 헤롯에게 알리지 않고 돌아갔을 때, 헤롯이 화가 나서 두 살 이하의 남자아이는 다 죽인 것을 보면 헤롯은 악독한 마음을 가지고 겉으로는 자기도 가서 경배하겠다고 그렇게 말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헤롯이나 그의 군대나 대제사장이나 서기관들이나 예루살렘 사람들 중에 아무도 이 동방박사들을 따라서 베들레헴에 간 사람이 없어요. 이건 기적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한 사람도 따라간 사람이 없을까요? 그 이유는 동방박사들의 말을 전혀 믿지를 아니했고 또 관심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그들의 말을 헛된말로 들었기 때문에 그들은 아무도 따라가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현상은 장차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도 똑같이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다시 오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이 세상에 일어날 일들이 무엇인지 또 여러 가지 징조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다시오실 때에 일어날 징조를 너희들이 보거든 정신을 바짝 차리고 깨어 있으라고 분명히 예수님은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거나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몰라서 그런다 해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가운데도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하는 그 말씀을 믿지도 않고 관심도 안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 재림하시는 것을 보는 그날에 큰 소동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중에는 어떻게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알고 찾아올 수 있었을까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이 동방박사들은 동쪽에 있는 파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 동방박사들은 그 당시에 점성가, 혹은 천문학자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는 일찍이 포로로 끌려갔다가 그 나라의 총독이 된 다니엘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성경을 통해 다니엘이 옛날 바벨론 나라와 메대 파사 시대에 계속해서 총리로 있었던 것을 아시죠? 다니엘이 그 나라의 총리로 오래 있었으니까 이 다니엘과 친한 박사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의 영향을 받은 박사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서 2장 48절에 보니까 ‘왕은 다니엘을 모든 박사의 어른을 삼았다.’ 그랬어요. 그리고 바벨론 온 나라를 다 다스리게 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박사들의 어른 노릇을 했으니까 자연히 그 박사들은 평소에 다니엘이 하는 말을 다 듣게 되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을 통해서 그들은 메시야가 다시 오신다는 것과 또 메시야에 대한 성경의 예언의 말씀을 들어서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 별이 야곱에서, 이스라엘에게서 나오리라고 하는 그 예언의 말씀을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상한 별이 나타난 것을 보자마자 바로 다니엘이 말했던 그 별이 바로 이 별이구나 깨닫고 예수님의 탄생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그 메시야를 만나보고 경배하기 위해서 만사를 다 제쳐놓고 머나먼 길을 멀다 여기지 아니하고 찾아온 것은 참 귀한 일입니다만, 이들이 아기 예수님만 만나고 가지 아니하고 먼저 예루살렘으로 가서 헤롯 왕을 만나봄으로 두 살 이하의 아이들이 모두 죽임을 당하는 이 비극을 당하게 했으니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모릅니다. 이 박사들의 실수로 말미암아 죄 없는, 철없는 아이들이 다 죽임을 당했으니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이 동방박사들이 끝까지 별만 따라갔으면 좋았겠는데, 먼저 헤롯을 만나려고 하는 이런 어리석은 생각이 이렇게 큰 비극을 가져온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요, 이들이 예루살렘으로 갈 때는 별을 잃어버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본문 9절, 10절에 보니까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베들레헴으로 다시 돌아갈 때에,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 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그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 그 동안에는 별을 잃어버렸는데, 별이 나타나서 인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볼 때에, 그들이 자기들의 생각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갈 때는 그 별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별만 따라가야 되는데 별을 따라가지 아니하고 예루살렘으로 간 것이 그들의 큰 실수였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이 동방박사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아니하려고 하면, 우리가 항상 좇아가야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좇아가야 되요.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인간의 생각, 인간의 지혜, 인간의 꾀, 인간의 방법을 따라가면 반드시 비극을 당하게 된다는 걸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께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셨을 때 하나님의 말씀만 좇아서 갔어요. 하나님의 말씀만 좇아서 갔기 때문에 축복을 받았어요. 그런데 그가 그의 아내 사라의 말을 듣고 애굽 여인 하갈을 첩으로 얻어서 그를 통해서 이스마엘이라고 하는 자식을 낳았을 때 그것이 얼마나 큰 비극을 가져 왔는지 몰라요. 지금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계속 싸우고 있죠? 하나님의 말씀만 좇아가야 되는데 사람의 말을 듣고 하나님이 허락지 아니한 그런 짓을 하다가 얼마나 큰 비극을 불러일으키는지, 자자손손 얼마나 고통을 당하는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말씀만 좇아가시고 말씀대로만 사시기를 바랍니다.

본문에 보면 그 별은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인도하면서 아기 예수님이 계신 집 위에 머물렀다고 했습니다. 박사들은 그 별이 머물러 있는 집안으로 들어가서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고 오늘 본문에 보면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은 구약 성경에 예언된 그대로 정확하게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하나님의 말씀은 정확 무오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드시 된다고 하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인 이 성경대로 이루어진다는 걸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왜 우리가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공부를 해야 합니까? 그것은 옛날에도 말씀대로 다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깊이 상고하면 앞으로 될 일을 미리 알고 준비해놓고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메시야가 예루살렘 같은 큰 도시에서 태어나셨으면 좋은데 왜 하필이면 그렇게 조그마한 마을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셔야 했을까요? 아마 여러분 궁금하실 거예요. 그런데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셔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 베들레헴이라고 하는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떡집’입니다. 이 베들레헴은 또한 유명한 왕 다윗의 고향입니다. 그런데 메시야는 다윗의 자손으로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다고 예언이 되어 있으니까 베들레헴에서 나셔야 되잖아요. 특히 요한복음 6장 47절에 보면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여기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나는 생명의 떡이다! 너희들에게 영생을 얻게 해주는 생명의 떡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떡집에서, 다시 말하면 베들레헴에서 나셔야하고 하나님은 또 그렇게 섭리하신 것입니다.

한편 아기예수님께 찾아와 경배한 이 동방박사들에게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로, 이들은 머나먼 길을 찾아와 경배했어요. 아주 먼 길을, 며칠 걸려서 왔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한달은 걸려서 왔을 것입니다. 얼마나 그 먼 길을 오는 게 힘들겠습니까? 오늘날 교인들 중에는 ‘교회가 멀어서 못가겠어요’ 라고 말하며, 아무 교회나 갔다가 하필이면 이단교회로 들어가서 고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교인 중에 서울 가서 저한테 전화를 하는데 ‘목사님, 내가 아파트 단지에 있는 가까운 어느 교횔 나갔는데 내가 팔렸어요.’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팔립니까?’ 그랬더니 갑자기 목사님이 바뀌었더래요. 왜 바뀌었는지도 몰랐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교회의 목사님이 다른 목사님에게 권리금을 주고 그 교회를 넘긴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막 야단쳤어요. 이 사람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가는 게 아니라 교회 가주는 거예요. 그저 교회만 갔다 오면 내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그저 교회 마당만 밟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 시간은 하나님께 전심을 다하여 경배하는 시간입니다. 아니, 예배당만 갔다 오면 되요? 아주 잘못된 생각이죠. 제가 서울의 어떤 큰 교회 가서 집회 할 때 보니까요. 장로님 한분이 강원도 삼척에서 온대요. “아니, 장로님. 그렇게 먼데서 여기까지 오십니까?” 그랬더니 얼마나 기쁘고 좋은지 오며가며 길에서 은혜 받는대요. 그렇게 먼 길을 찾아와도 기쁘고 좋대요. 어떤 분은 진주에서 온 가족이 주일마다 서울까지 가서 예배드리고 온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해가 안가는 일이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기쁘고 즐거워하는 사람도 있어요.

두 번째로, 이 동방박사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아기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은 누구나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된다는 걸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사람을 즐겁게 하려고 교회 나오는 거 아닙니다.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해서 나왔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다 어린 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 나오는 사람들은 자기 지위나 명예나 모든 걸 다 내려놓아야 되요. 교회 와서도 내가 사장님이다, 내가 박사다, 내가 대통령이다, 이러면 안돼요. 마태복음 18장 3절에 보면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사람들은 언제나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나아와야 천국에 들어가며, 그렇지 아니한 사람은 절대로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그랬어요.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만났을 때, 아기 예수님이 태어난 지 며칠이나 됐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그 앞에 엎드려 겸손하게 경배했다 그랬어요.

  세 번째로, 이들은 값진 예물을 드려 경배했습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면서 경배했다 그랬습니다. 여러분 잘 들으세요.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하는 시간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간인데 하나님을 경배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 앞에 드리며 경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동방박사처럼 정성이 담긴 예물을 드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감사를 드리고, 마음을 드려야 합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시간입니다. 예배를 ‘드려버리려고’ 하면 안돼요. 하나님 앞에 드리는 시간이에요. 마음을 드리고 정성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성도들의 기도가 향이 되서 하늘 보좌에 올라간다고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죠.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그것이 아름다운 향기가 되서 하나님 앞에 올라갑니다.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시간이에요. 저와 여러분은 이 동방박사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본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실 뿐만 아니라 만왕의 왕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머지않은 장래에 다시 재림해 오실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 다시 오시면 이 세상은 성경 말씀대로 그리스도의 나라, 메시야의 나라가 될 것이고, 예수님은 영원히 왕 노릇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성탄절을 맞이해서 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경배 드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위에 하나님의 큰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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