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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큰 기쁨의 좋은 소식 / 눅 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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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본 문 : 누가복음 2:8-14
설 교 : 강동수 목사 (동신교회)
 

한 해가 저물어 가는 때입니다. 흥분과 기대 속에 16대 대선도 지났습니다. 이제는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성탄의 별을 보고 하늘에서 들려오는 천사의 성탄 메시지를 들어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이 유대 땅 베들레헴에 나실 때 천사들이 나타나 들녘의 목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은 지금도 저 멀리서 들려오고 또한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도 하나님이 들려주고 있습니다.


1. 천사는 “무서워 하지 말라”(Do not be afraid) 라고 하십니다.

세상은 무서운 곳입니다. 악과 선이 싸우고, 불의와 정의가 싸우고, 보수와 진보가 싸우고, 안정과 모험이 싸우는 곳입니다. 현대 심리학자들은 인간 정신 속에는 의식적인 마음과 무의식적인 마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마음에는 똑같이 자신의 안녕과 행복을 희구하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인간이 이토록 행복을 소원하고 있음에 반하여 사람은 장래일을 알지 못하고, 또한 문제 해결에 있어서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해하고 무서워하고, 두려워합니다. 우리의 현실도 예외가 아닙니다.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5년 임기의 16대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뽑았습니다. 새 대통령 시대에 대미관계는 어떻게 되며, 대북 관계는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 또는 재벌과 노동정책을 비롯해서 경제 정책은 어떻게 되며,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교육 정책이 어떻게 바뀌어 질 것인가? 모든 국민은 기대반 우려반 모험을 택함 심정으로 걱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나라와 겨레의 장래를 위해 이제는 모든 지역과 정책, 세대와 세대의 갈등의 벽을 넘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내심 걱정하고 염려하고 무서워함을 거둘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의 새소식을 전하는 천사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그것은 “무서워 말라”는 것입니다. 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됩니까? 그것은 천지의 주재시요, 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요단강을 건너기 위해 준비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비록 우리 개인이 병이 나고, 입원하고, 설사 수술을 받는 일이 있더라도 두려워 말고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서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하나님은 의로운 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신다고 약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천사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노라”(I bring you news of great joy)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세계는 뉴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중에는 큰 소식도 있고 작은 소식도 있습니다. 뉴-스 중에는 기쁜 소식도 있고 슬픈 소식도 있습니다. 뉴스 중에는 악한 일도 있도 선한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절대적으로 크고 중요한 기쁜 소식은 무엇입니까? 그 소식은 바로 예수님이 탄생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천사는 목자들에게 온 인류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고 하였습니다. 천지 만물과 우주를 만드시고 섭리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님이 세상에 탄생하셨다는 소식보다 더 기쁘고 크고 놀라운 소식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성령으로 잉태하여 처녀의 몸에서 나시되 낮고 천한 말구유간에 났으니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뉴스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역사는 예수님이 세상에 탄생하신 일을 기점으로 해서 주전과 주후로 나눕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인간들의 궁극적인 문제인 고통과 죄의 문제, 죽음과 생명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이 소식이 중요하고 큰 기쁨이기에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하고 동방의 박사들이 예물을 드리며 경배하였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전 세계 방방 곳곳에 전하여야 합니다.


3. 천사는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A Savior has been born for you)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구주로 오셨습니다. 여기서 구주란 말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그것은 구원 주, 우리의 주인이란 뜻의 합성어입니다. 그는 인류의 구원자이시며 또한 만인류의 주인이십니다. 그가 세상에 오신 것은 새 대통령께 인사차 오신 것이 아니요, 남북관계의 협력을 위해 의논차 오신 것도 아니요, 우리나라 경제개발의 자문 차 오신 것도 아닙니다. 그는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하고 절대적인 안전과 행복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서에는 “내가 온 것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구원하러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온 것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 전파하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오셨습니다(요일 4:9). 모리슨 박사는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만드신 것은 인간이 바르게 잘 살도록 적당하게 만드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명령과 약속을 어겼습니다. 이것이 죽음으로 몰고 가는 죄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심으로 전 인류의 근본적인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이며, 그의 가르치심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이 소식이 중요하고 이 기쁨이 크고 아름다움을 기억하고 세게 만방에 전해야 합니다. 한 달력의 그림에서 선교사가 순교하기 직전에 조롱당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서양 선교사는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재산과 젊음과 가족과 친구를 버리고 심지어 자기의 생명까지 버리고 이국 땅에 와서 순교하였습니다. 우리들도 이왕에 복음의 소식을 듣고 알았으니 내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는 책임도 감당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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