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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자 / 요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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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자
본 문 : 요한복음 12: 20-26
설 교 : 김창인 목사 (광성교회) 


오늘 요한복음 12장 20절에서 26절까지 있는 말씀가지고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립니다. 26절에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편지하는 중에 디모데후서 2장 20-21절을 보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큰집에는 그릇이 많습니다. 그 많은 그릇 중에는 금으로 만든 금그릇, 은으로 만든 은그릇, 나무로 만든 나무그릇, 흙으로 만든 질그릇 등이 있습니다. 주인이 귀히 쓰는 그릇도 있고, 천히 쓰는 그릇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된다고 바울 사도는 덧붙였습니다. 이 큰집을 교회라고 하면 교회는 그릇 노릇하는 교인들 중에 귀히 쓰는 교인도 있고 천히 쓰는 교인도 있습니다. 그런데 귀히 쓰는 그릇은 질이 좋아야 합니다. 금으로 만든 그릇과 흙으로 만든 그릇은 질이 다릅니다. 사람도 보면 똑같이 교육을 받았는데도 아주 질이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주 질이 나쁜 사람이 있습니다. 또 한 날 한 시에 예수 믿고 10년 동안 교회에서 교인 노릇하면서도 질이 좋은 집사가 있고 질이 나쁜 집사도 있습니다. 믿음도 질이 좋은 믿음이 있고 질이 나쁜 믿음이 있습니다.


I. 예수님을 보여주는 사람(20-2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아합 임금 때 너무 노여워서 3년 6개월 동안 비를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이유는 아합 임금이 이방 여자 이세벨을 왕후로 맞아들였는데, 이세벨이 아합의 왕궁으로 바알 신을 가지고 와서 바알 종교를 열심히 퍼뜨리니 모든 백성들이 바알 신에게로 넘어 갑니다. 이런 이유에서 하나님이 비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백성이 도탄에 빠지고 신음하게 되었습니다. 3년 6개월 동안 기다리던 주의 종 엘리야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임금을 찾아가 바알신이 참 신인지 우리가 조상 대대로 믿어 오던 여호와가 참 신인지 한 번 내기를 해보자 하고 정한 날 정한 시에 갈멜산에 제단을 쌓고장작 올려놓고 송아지를 잡아 각을 뜨고. 기도할 때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신이라는 것을 증명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알의 선지자 450명이 나왔습니다. 아마 자신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아세라 신의 선지자 400명은 나오지를 않고 일찌감치 포기를 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제단을 쌓아 놓고 송아지를 잡고 얼마나 바알 신을 애처롭게 부르는지 애간장을 녹이는 부르짖음이었습니다. 제 몸을 상하게 하면서 까지 바알신의 긍휼을 입으려고 온갖 방법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제단 주위를 뛰놀았는데 응답이 얼자 포기를 했습니다. 뛰놀았음이 신의 역사는 아닙니다.


이번에는 엘리야가 제단을 쌓고 장작을 벌려 놓은 다음에 송아지를 잡아 각을 떠서 제물로 올려놓고 물을 분 다음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모두 태웠습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바알이 하나님이 아니라 조상 대대로 믿어온 여호와가 하나님이라고 분명하게 고백했는데 이것은 불을 체험했기 때문에 일어난 자발적인 고백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돌아갔는데 엘리야가 보니 하나님이 이쯤 되었으면 축복의 장마비를 주실 텐데 왜 안 주시나 생각하며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갑니다. 일곱 번을 기도하며 사환을 보내고 또 보냈더니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조금 후에 큰비가 내렸습니다. 기도하는 종이 귀합니다.


이것 보십시오 여기 7천 명의 맡은 사람들은 엘리아 선지자를 만났습니다. 주의 종을 잘 만났습니다. 주의 종을 만날 때 주의 종 엘리야가 자기를 보여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이런 분이라"하고 하나님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엘리야를 만났고 엘리야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보실 때 7천명이 귀합니까? 엘리야가 귀합니까? 하나님을 보여준 사람,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사람을 귀하게 여 기십니다. 여러분도 믿지 않는 내 식구, 내 이웃에게 하나님을 보여 주고 예수님을 보여 주고 만나게 해 주는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그릇이 되시기를 바합니다.


본문 20절에서 22절을 보면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저희가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애게 가서 청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빌림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림이 예수께 여짜온대" 라고 하였습니다. 유대인의 명절은 유월절을 가리킵니다. 유월절에는 유대 땅에 사는 유대인 남자들은 모두 예루살렘 성전으로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헬라인이 온 것은 유대인으로서 헬라 말을 쓰고 사는 헬라파 유대인이 있으나 본문의 헬라인은 그런 유대인은 아닙니다. 헬라 사람입니다. 그러면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을 왜 지키러 왔느냐? 이 사람들은 할례를 받고 개종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왔던 것입니다. 이것은 불교인이 개종하여 기독교인이 되려면 세례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 와서 예수님을 뵙고 싶은데 직접 만날 수 없어서 빌림에게 청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빌립이 안드레에게 말하고 빌립과 안드레가 함께 예수님께 가서 이 사람들을 소개하고 만나게 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보고싶어 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찾아 나오는 사람도 귀하지만 그런 사람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고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는 사람은 하나님이 더 귀하게 여 기십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을 보여 주고 만나게 해주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귀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Ⅱ.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사람(23-25절)


예수 믿고 잘된 사람은 바울보다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배운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력서를 쓴다면 별로 볼 것이 없을 정도로 무식한 편입니다. 배운 것도. 가진 것도, 내놓을 것도 얼을 뿐 아니라 가문도 볼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 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만났습니다. 예수님께 3년 4개월을 배웠습니다. 예수님 자신을 배웠기 때문에 이제는 예수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세계적인 인물이 되고 역사적인 인물이 된 것은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을 닮았고, 예수님처럼 살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면 예수를 많이 닳는 사람이 되게 하면 됩니다. 내 아들 딸들이 훌륭한 사람 또는 역사적인 인물이 되기를 원하시면 예수를 닳아가게 하면 됩니다. 베드로가 그런 사람입니다.


본문 23에서 25절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회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쓸어 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빌립과 안드레 그리고 찾아 온 헬라 사람 몇을 앞에 두고 하시는 말씀이 나는 영광받을 때가 됐다고 하셨는데 예수님께서 영광받는 것은 십자가에 죽으심을 가리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썩어서 죽으면 많은 열매 맺지만 밀알이 땅에 심기어져 썩지 않고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 않느냐고 말씀하신 것은 자기가 죽으므로 만민의 죄를 속하여 사람에게 부활의 생명,영생하는 생명을 주실 것을 가리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아파트 한 채를 가졌습니까? 저금 통장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관공서에서 취직해 월급 한 번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먹을 것과 입을 것만 있으면 족하게 여기셨습니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 생명이 있는데 하나는 육신의 생명으로 육신의 아버지에게서 받는 것입니다. 육신은 개나 돼지처럼 먹여주고, 입혀 주고 좋은 잠자리 주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켜 육에 속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고린 도전서 2장 14절에서 3장 1절에 보면 세 가지 종류의 사람이 나오는데 하나는 육에 속한 시림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개나 돼지가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잠자리만 있으면 좋다고 하는 동시에 하나님은 내가 알 바 아니라고 합니다. 개나 돼지와 다름이 없습니다. 두 번째 육신에 속한 사람입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안다 하고 제법 교회도 나오는데 하나님 보다 돈을 더 좋아합니다. 주일 예배 드리는 것보다 설악산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영에 속한 사람 즉. 신령한 사람입니다. 먹는 것 입는 것, 그리고 금덩어리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고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찾고 하나님만 섬기고 찬양하는 즐거움으로 삽니다.


우리의 영은 하나님을 찾아야 살게 되어 있고 찬송하고 영광 돌리고 높여야 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갑니다. 달리 말하면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들도 육신의 생명만 생각하고 육신의 욕망만을 추구하면 결국멸망을 당할 뿐이라는 것이 본문의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나를 본 받아 영적인 삶, 영에 속한 삶을 살아야 영원한 생명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처럼 살고. 예수님처럼 죽고, 예수님 닮아 가는 삶을 사는 이런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선생 중에 가장 훌륭한 선생은 예수님이십니다. 말하는 것도, 마음 쓰는 것도. 생활하는 것도 예수님을 닮아 가면 하나님께 귀히 여기는 사람이 된다는 것 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Ⅲ.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26절)


운동하는 경기장에는 선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경꾼도 있어야 합니다. 역시 영화관에도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교회에는 구경꾼이나 관객은 필요 없습니다. 교회는 경기장도. 영화관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겨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닳아 가고 예수님을 높이고 섬겨야 합니다. 본문 76절에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교회에서는 섬기는 사람이 귀한 사람입니다. 섬기지 않는 사람은 말이 많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말 많은 사람은 섬기지 않는 사람입니다. 열심을 내어 봉사하는 사람은 말이 없습니다. 헌금하는 사람은 헌금에 대해서 말이 없습니다. 안하는 사람들이 말이 많습니다. 사랑을 주는 사람은 말이 없지만 받으려고만 하는 사람은 말이 많습니다. 광성교회에 사랑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 치고 남의 초상집에 가는 법이 없고. 광성교회에 사랑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 치고 남의 아들 잔치 집에 가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 집 잔치, 내 집 초상에는 왜 안 왔느냐고 따집니다. 하나님은 섬기는 사람을 귀하게 보십니다. 여기에 섬긴다는 말은 집사라는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집사 노릇을 잘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낮아져야 하는 사람이 집사요, 더 많이 봉사해야 하는 사람이 집사입니다. 진사가 되면 더 올라가는 줄 알고 목에 힘을 주고, 장로가 되면 더 이상 올라 갈 것이 없는 줄 알고 어디 가든지 대접만 받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목사가 같이 가서 냉면 간 내는 것 보았습니까? 목사는 꼭 대접받아야만 되는 사람입니까? 목사가 되면 더 낮아져야 하고 남을 대접 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집사 노릇 잘하는 사람, 권사 노릇 잘하는 사람, 장로 노릇 잘하는 사람, 목사 노릇 잘하는 사람, 즉 봉사를 많이 하고 더 많이 섬기는 사람을 하나님이 귀하게 여 기십니다.


끝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평생을 도적질만 한 사람을 귀히 여길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보여주고, 자랑하고, 높이고, 만나게 해 주는 사람은 귀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가서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사람을 하나님은 귀히 여기십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닮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이 귀한 사람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귀히 여기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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