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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를 따르는 걸음 / 시 37: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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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리스도를 따르는 걸음 (12/30)
본 문 : 시 37:23-31
설 교 : 서성복 목사 (찬미예수교회)

오늘은 12월 29일 이 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일년 동안 우리의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우리가 어떻게 걸어왔으며, 우리가 처음에 목표한 지점에 가까이 왔는지 살펴보고 또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어디로 걸어갈 것인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우리가 길을 걸어가려면 가기 전에 먼저 어디로 갈 것인지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달리기를 할 때 선수들은 결승점을 바라보고 달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긴 레이스, 마라톤 같은 경기라고 할지라도 결승점, 종점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걷는 생의 걸음도 한번 내디디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므로 처음부터 목표를 분명히 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어떤 것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분명한 생의 목표가 없이 막연히 다른 사람들이 많이 가는 쪽을 향해 걸어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행복, 성공 이런 것들은 우리가 향하여 나갈만한 목표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군중이, 세상이 가는데로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향하여 나갈 생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은 어느 직업을 가졌든지, 무엇을 하든지 여기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죄인도 갈 수 있고, 세리도 갈 수 있고, 38년된 중풍병자도 갈 수 있고, 12년 혈루증의 여인도 갈 수 있습니다. 부자도 갈 수 있고, 가난한 사람도 갈 수 있습니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생의 목표로 정할 때 우리는 삶의 보람을 얻습니다. 참된 가치를 얻습니다. 그 목표는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2. 목표는 분명하다 하더라도 어떻게 걸어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앞길은 언제나 미지수에 속합니다. 앞일에 대해서 알 수 없습니다. 다음 순간 우리가 어떻게 될지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운다하더라도 그것은 언제나 확실치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앞에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합니다.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안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갈 길을 마리 알고 싶어 때로 점쟁이를 찾고, 혹은 토정비결을 봅니다만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생의 길에는 어떤 공통적인 공식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그 길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리 미래에 대해서 계획을 했다고 해도 하나님이 인도하시지 않으신다면 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만이 우리가 걸어갈 앞길을 아신다는 말씀입니다.

(렘 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따라서 우리가 목표를 향하여 가려면 우리의 앞길을 완전히 하나님께 맡겨야만 됩니다.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가는 길은 걸어간 만큼 헛된 길입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인생은 언제나 처음가는 길입니다. 누가 가본 길이 아닙니다. 내 인생의 길은 누가 전에 간 길이 아닙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고 자기 멋대로 간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올라야 할 산의 정상입니다. 목표입니다. 우리가 이 길을 오르려 할 때 우리의 길을 미리 아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지도를 받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잠 3:6)에 보면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고 우리의 길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인도자로 인정할 때 우리는 안전하게 우리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내 생의 주도권을 완전히 하나님께 내맡기면 하나님은 나의 생애 속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생애 전체를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3. 우리가 보다 확실하게 걸어가는 길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되 바로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셨던 그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아니 그리스도 자신이 길이 되시어 우리로 그 길을 걷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것은 그가 걸어가신 봉사의 길을 따라 봉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는 섬김을 받으려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분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이 섬기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물질과 권력과 명예가 없는 가난한 자로 오셔서 가난한 자들에게 봉사하시던 주님처럼 우리도 행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것은 그가 걸어가신 희생의 길을 따라 이웃을 위하여 희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러오셨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이 이웃을 위해 희생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조롱과 멸시 속에 묵묵히 십자가를 등에 지고 골고다로 향하여 나가신 예수처럼 우리도 세상의 모든 오해와 천대 속에서도 변명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참고 견디며 희생의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참고 나가는 자는 마침내 그리스도의 승리의 부활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얻으신 풍성한 하늘의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것은 이와같이 걸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의와 타협하거나 굴하지 아니하고 언제나 진리만을 좇아 행하는 삶이 바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난 일년의 생활이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른 걸음이었습니까? 그리스도의 충만하신 분량에까지 이르기 위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힘써온 한해였다고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특히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이 목표를 항상 분명하게 나가야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걸음이 더욱 분명하고 당당하며 그리고 크게 움직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강한 팔이 여러분의 손을 잡아 인도하심으로 복된 생애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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